[충북일보=괴산] 괴산북중 사랑동행 봉사단이 16일 겨울 방학을 앞두고 괴산읍 수진리 여자경로당과 남자경로당을 찾아 위문 공연을 펼치고 경로당 청소 후 어르신 말벗하기와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랑동행 봉사단'은 여러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동아리로 이날은 경로당을 방문 가야금 연주, 밸리댄스, 춤, 노래 등으로 위문 공연을 했다. 공연 후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손녀가 되어 어깨와 팔을 주물러 드리며 다정다감하게 말벗도 해 드리고, 경로당 청소는 물론 준비해 간 떡,귤,쌀,라면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봉사단원 중 한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안마를 받고 공연을 보시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시는 것을 보며 봉사에 보람을 느꼈고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춥고 적적하기만 했던 경로당에 선생님들과 어린 학생들이 와서 맛있는 것도 주고 공연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고 팔다리를 주물러 줄 때는 손자들 생각이 났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북중이 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진로 캠프는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진로체험센터 주관으로 열린 진로캠프는 △도전! 진로마블, 진로코스 탐방, 꿈 게시판 만들기 △전문 직업인 초청 진로 체험 등으로 추상적인 진로 탐색이 아니라 학생들이 실제로 느끼고 자신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했다. 오후에 열린 직업 전문인 초청 특강은 방송작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현대무용가, 놀이치료사, 퍼스널 컬러리스트 등 5개 분야 중 학생이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 직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홍기춘 교장은 "진로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안목과 진로직업에 대한 큰 꿈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소방서가 11일 괴산북중과 칠성중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소방서를 방문 소방관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체력, 자격증, 채용분야, 소방관련 학과 소개 등을 받았다. 야외에서는 소방관들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화재진압 체험을 하는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한 미래 직업체험을 했다. 미래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 직업에 대한 꿈과 끼를 키우고, 직업에 대한 간접 경험을 통해 안전을 배우며 타인을 배려할 수 있도록 건강한 청소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직업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안전을 배우고 익히며 나아가 타인의 안전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북중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교내 축제인 '제23회 오룡제'에서 전교생의 꿈을 색색의 풍선에 실어 하늘에 날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축제와 체육대회가 펼쳐졌다.22일 펼쳐진 오룡축제는 158명의 전교생 모두가 자신의 꿈과 소망을 담은 풍선을 만들어 가을 하늘 높이 날리며 참석한 학부모와 내빈 여러분의 갈채 속에서 꿈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시작됐다.오전에는 14개 체험활동과 학부모 작품을 비롯한 9개 분야의 전시를, 오후에는 방과후 교육과 자유학기제 수업의 결과를 중심으로 19개 공연이 학생은 물론 학부모님과 교직원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이뤄졌다.23일 체육대회는 오전에는 학급별, 학년별 축구, 발야구, 배드민턴, 씨름, 피구 등의 종목으로, 오후에는 교사와 학부모의 단체 줄넘기와 학생들의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계주를 하며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학급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응원전을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체육대회의 시상식을 끝으로 오룡제의 막을 내렸다.A(3) 학생은 "학교에 와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 모두가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쓰고 계신지를 알게 되었으며, 오룡축제와 체육대회 행사기간을 통하여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괴산군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을 홍보키 위해 찾아가는 이동 상담을 괴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21일, 22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했다.21일 괴산오성중 오성축제장, 22일 괴산북중 오룡축제장으로 찾아간 이동상담 활동에 30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이날 청소년지원센터는 타로카드를 이용한 진로상담과 네일아트·천연페브리즈 만들기·펄러비즈 체험부스 을 운영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괴산군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에서는 청소년들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 12일을 앞둔 6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농원에는 '미국 영부인 백악관 텃밭(U.S First Lady's Whitehouse Kitchen Garden)'이 조성됐다.괴산북중학교 뒤편 480㎡에 상자식 틀 형식으로 조성된 텃밭에는 청겨자·적치마·콜라비·청경채·브로콜리·상추 등 26종으로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백악관 남쪽 텃밭에 직접 재배하는 작목을 중심으로 심어졌다.유기농엑스포조직위원회는 애초 유기농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영국 찰스 왕세자와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초청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지난 7월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미셸 여사의 백악관 텃밭을 시연해도 좋다는 이메일 답신을 받고 '미셸 오바마 텃밭'을 조성했다.조직위 관계자는 "백악관 텃밭 모양 그대로 유기농엑스포장에 상자식 텃밭을 조성했다"며 "유기농법을 몸소 실천하는 미셸 오바마 여사의 텃밭에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다음 달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읍 동진천 일대에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10대 주제전시, 7대 야외전시, 유기농의·미(醫·美)관, 유기농산업관,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북중이 24일 오룡관에서'자녀와의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통한 진로·인성지도 역량강화'를 위해 송진구 강사(인천재능대 교수)를 초빙 학부모 교육 특강을 실시했다.평소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괴산증평 관내 초·중·고 학부모 80여 명을 비롯 괴산북중 교직원들도 적극 참여 강연회가 열기로 가득 찼다.이 날 송진구 강사는 '인생 길 완주의 9가지 원칙'이라는 주제를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 800km 완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생 길 완주의 9가지 원칙으로 자녀와의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통한 진로·인성 지도를 강화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자녀와의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위해서는 부모 자신부터 '자신의 내면을 보라, 임계치를 극복하라, 멈추지 않으면 도착한다'의 세 가지 원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 학부모는 이번 특강을 듣고, "내 아이가 기나긴 인생길을 잘 완주할 수 있도록 원활한 대화와 소통으로 멘토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홍기춘 교장은 "학부모교육 특강으로 학부모와 교사가 학생들의 진로·인성과 교육방향에 대해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며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는 18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괴산 북중학교(교장 김이수)와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시설인 염전, 미생물실, 자연학습체험장을 학생들에게 개방해 교육과정에 적극 활용하도록 돕고 제과, 제빵 요리 및 취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생활과학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에서 2008년부터 해마다 논을 캠퍼스 삼아 그려내는 유색벼 논그림 제작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체험학습을 통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육성과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에는 괴산북중학교 진로동아리 3학년 지다영외 학생 19명이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 견학과 괴산염전 소금수확 체험 시간을 가져 농업이 가지는 역할과 공익적 가치와 미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괴산 / 김성훈 기자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실태를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지난 7일 괴산북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최영진 괴산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6명이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특강을 실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강연에서는 학교 폭력의 유형을 정서적 폭력, 신체적 폭력, 재산 피해, 사이버 폭력 등으로 나누고 각각의 유형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들을 알려주면서, 사소하게 시작된 학교폭력이 피해학생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거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강사들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해를 당하는 친구 입장에서 생각하기, 학교폭력이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음과 처벌 받는 사실을 명심할 것,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거부 의사를 당당히 말하고 가족이나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기, 학교폭력 신고전화(117)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주변 학생들도 학교폭력 상황을 어른들께 알리고, 피해 학생의 친구가 되어 주는 등 주변 친구들의 도움과 역할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강연 후 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교육 소감문을 작성하며, 내가 무심코 한 장난에 다른 사람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과 학교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괴산 / 김성훈 기자
평생의 꿈을 이루기위해 50세의 나이에 중학교에 입학을 농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송영문(50·괴산읍 신기리·사진)씨로 1977년 신기초등학교(현 명덕초)를 졸업한 후 무려 35년 만에 아들 뻘 되는 어린학생들과 함께 3월 2일 괴산북중학교에 입학한다.송씨는 초등학교 졸업 후 한때 경기도 반월공단에서 운영하는 야간학교에 입학해 7∼8개월 공부를 했으나, 지극히 가난한 가정형편때문에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다.이후 송씨는 고향인 괴산읍 신기리로 내려와 호박, 양배추 등 원예작물을 키우며 생활했지만 농사도 배움이없으면 힘만 들고 고생만 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결국 학업의 길을 택하게 됐다. 송씨는 "농사는 물론이고 노동을 해봐도 학력에 의한 임금차이가 엄청남을 느꼈으며, 남들과의 대화 및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느껴 고민을 하던 중 결론은 다시 배움의 길을 가는 것이 옳다는 것을 깨닫고 중학교에 입학을 할 작정을 했다"고 말했다.또한 송씨는 내친김에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 사회복지사 자격을 획득해 이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일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송씨는 딸인 정선씨가 9년 전 신문배달을 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우울증에 걸렸고 이 일로 인해 지금은 정신지체장애 3급으로 생활하고 있다.괴산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