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지난 25일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보은군 조례안'을 발의한 보은군의회 박경숙 부의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범죄피해자 지원을 당부했다. 박 부의장은 군내에서 발생하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보은군 조례안'을 입법·발의했다. 조례안은 예상치 못한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은 주민의 2차 피해방지와 신속한 피해회복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보은서장은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면 군내 기관단체, 보은군, 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영세주점 등에 찾아가 상습적으로 무전취식 등을 한 혐의로 동네조폭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보은경찰에 따르면 A모(47) 씨는 지난 2월8일 밤 1시께 보은읍 내의 한 주점에서 2만2천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는(공갈 및 상습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해 5월 출소해 8월께부터 공갈 및 무전취식, 업무방해 등 11건, 12여만원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지난 달 29일에도 주점 2곳에서 술과 안주를 먹고 술값을 달라는 주인과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에게 욕설과 함께 "신고 해볼 테면 해봐라. 너 때문에 빵(교도소)에 갔다 왔다"고 협박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5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무전취식으로 복역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또다시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7일 구속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지난 18일 김영근 정보보안과 경사에게 2015년도 보안 정보 활동 충북 1위를 차지한 유공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개학기, 스쿨존, 생활도로·통학차량 관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삼산·동광초등학교 일원에서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스쿨존 지킴이, 교사, 경찰서장 등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을 저해하는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및 과속, 어린이 통학차량 법규준수에 등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 전단지 및 홍보물품(반사택)을 배부하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한 등굣길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였다. 김형섭 경찰서장은 "우리사회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하여 주민 여러분이 동참해 달라"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 마로파출소는 노인대상 범죄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담당마을 별로 '어르신안심전화' 전단지를 제작, 관내 3개면 59개 경로당에 부착했다. 경로당 별로 담당경찰관을 지정해 노인상대 범죄예방 활동, 노인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각 마을 순회 교육을 실시하면서 경로당 전화기 옆에 부착 각종범죄 신고 및 민원 전화를 노인들이 쉽게 걸 수 있도록 치안을 펼치고 있다. 장안면 장내리 거주하는 김모(90) 할아버지는 "갑자기 일을 당했을 때 선뜻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고 노안으로 눈이 어두워 시간을 지체했는데 전화번호가 붙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8일 직원들과 함께 1일 민원실 근무를 하며 '민원인에게 먼저 인사하기' 등 5S운동을 전개했다.
[충북일보=보은]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이 2일 구내식당에서 정부업무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자축하며 전 직원과 함께 오찬, 격려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지난 19일 헌혈차량에서 이웃에게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동절기 부족한 수혈용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운동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10여명이 참여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김형섭 서장은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이 자발적인 참여로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가가 됐다"며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헌혈 봉사에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임재길(23·사진) 보은경찰서 의무경찰 대원이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16일 오전 10시30분께 보은여자고등학교 졸업식 현장. 누나의 졸업식에 참석했던 15살 A군이 갑자기 쓰러졌다. 임 대원은 마침 졸업식 현장에서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을 위해 캠페인 중이었다. A군이 쓰러진 졸업식장은 갑자기 술렁였다. 쓰러진 A군을 가장 먼저 발견한 것도 임 대원이었다. 임 대원은 A군이 쓰러진 상태에서 호흡과 의식이 없자 육군훈련소와 보은경찰서에서 배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임 대원의 재빠른 판단과 응급조치로 A군은 호흡이 되살아 났고, 인근 한양병원으로 후송조치됐다. A군은 간단한 진료 후 청주병원으로 이송, 정밀 검사 및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의식을 되찾은 A군과 부모는 임 대원의 구명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은 3일 보은경찰서를 방문해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 등을 점검하고 경찰관 및 치안협력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청장은 이날 보은지역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속리산 법주사와 협력을 통해 경찰공무원들의 울화통 힐링캠프 참여를 고려해 보겠다"며 "과중한 업무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찰공무원들의 건강을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시범 삼아 보은경찰공무원들의 울화통 힐링캠프 프로그램 참여를 계획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이날 김 서장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치안협력 단체장과 치안정책 설명회 및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김 청장은 보은경찰 지휘부와의 간담회에서 "생활법치 확립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초치안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김형섭(사진) 보은경찰서장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김 신임 서장은 취임식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따뜻한 마음 '내 부모 내 형제라면'과 '경청·배려'하는 치안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항들이 일어나기 전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 신임 서장은 "지역 치안역량 향상을 위해 모두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느끼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보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 서장은 1991년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수원 서부·남부·중부서 정보과장, 경기청 정보계장, 충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서장의 가족으로는 부인 안영희 씨와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술을 먹고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병원장이 입건됐다. 4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밤 9시18분께 진료복을 입은 채 유흥주점에서 음주를 하고 지구대로 들이닥쳐 난동을 부린 병원장 A씨를 관공서에서의 주취소란 혐의로 입건했다. A병원장은 이날 자신의 불법주차차량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불편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전화로 차량이동조치를 요구한 것에 불만을 품었다. 진료복을 입은 채 유흥주점에서 음주를 하던 A병원장은 읍내지구대로 들어가 고성과 욕설로 관공서 내에서 14분간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읍내지구대는 A병원장을 경범죄처벌법위반(관공서에서의주취소란)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불법주차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과태료 통보를 했다. 보은경찰서는 주취상태라 하더라도 경찰관에 대한 폭행, 협박뿐만 아니라 모욕적인 언행 역시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행위로 선처 없이 법적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경찰이 자식이 될 순 없지만 자식 노릇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초 보은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최성영(총경) 서장. 남다른 지역 맞춤 치안 행보로 지역민들 사이에서 그는 '인기인'으로 통한다. 지난해 충북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을 거쳐 보은서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치안 초점을 '노인 중심'에 맞추고 있다. 최 서장은 "취임해 보니 지역 내에 65세 이상 노인들이 대다수였다"며 "지역특성 상 강력범죄가 적다는 점과 노인 인구가 많다는 것에 맞는 치안정책을 고민해야 했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전체 인구 3만4천여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만여명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높은 자살률 등도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고심 끝에 시작한 게 '울타리치안서비스'다. 울타리치안서비스는 홀몸노인 등을 보호하고 이들의 외로운 삶을 돌보고 소통하는 만남형 문안 순찰제도다. 범죄 발생 등 각종 문제 상황에 빠른 신고를 유도하고 대응하기 위해 지역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휴대전화 단축번호 0번에 '112'를 입력해주고 있다. 지구대 등 현장 경찰관들이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가족과의 영상통화를 연결해 노인들의 외로움과 걱정을 달래주기도 한다. 수시 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병원진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경찰과 주민 간의 벽을 허물고 있다. 그는 "단축번호 1번은 자식들 전화번호여서 손을 댈 수 없어 단축번호 0번에 112를 입력해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자식들과 영상통화를 연결해 주면 좋아하는 노인이 많다"고 했다. 이어 "주로 노인들이 모여 생활하는 지역이다 보니 외롭거나 아플때 보듬어 줄 가족이 부족하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모습이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지난 6월부터는 도내 전 경찰서로 확대된 상태다. 여기에 노인을 상대로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과 노인교통사고 예방 등 경찰 본연의 범죄 예방활동도 꼼꼼히 챙기며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는 "앞으로 고령 인구가 더 늘어날 것이며 이에 대한 치안 대책이 필요하다"며 "항상 경찰이 지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역 경찰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서장은 "지역 경찰관들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성과는 없었을 것"이라며 "지역 노인들을 내 부모같이 생각하고 돌보는 현장 경찰관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보은] 최성영 보은경찰서장은 지난 11일 보은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 서장은 이날 노인들에게 따뜻한 밥과 반찬(소고기국)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설거지, 청소 등 뒷정리까지 하며 하루를 보냈다. 최 서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기쁘고 소통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직원들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고속도로 상에서 차량을 세우는 등 보복운전 혐의를 받은 30대 운전자가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7일 보은 경찰은 상향등을 작동했다는 이유로 고의로 차량을 급제동, 급정차를 하고 운전석에서 내려 "야 **놈아"라고 욕설을 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입건했다. 8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A(38) 씨는 지난 11월15일 오후 6시20분께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속리산분기점 3.6㎞ 부근을 지나던 중 2차로를 진행하던 피해자 B(27) 씨가 화물차를 추월하기 위해 1차로로 진입하면서 일이 벌어졌다. 차로를 변경해 진행하던 B씨는 앞선 A씨 차량을 발견하고 진로를 비켜 달라는 취지로 상향등을 1회 작동했다. 이것이 빌미가 됐다. 이에 격분한 A씨는 3차례에 걸쳐 급제동, 급정거 하는 등 B씨 차량 뿐만 아니라 1차로로 진행하던 다른 차량들까지 고속도로에 세우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고속도로에는 모든 차량들이 정상 속도로 진행하고 있어 1차로에서 갑자기 차량을 세울 경우 뒤 따르던 차량들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 뒤를 따라오면서 B씨가 차량 상향등을 작동시켜 경차를 운전하는 시야를 가려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