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28일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를 방문해 노인대학 소속 약 7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종진 교통관리계장은 관내 교통사고 발생현황 및 사고유형, 노인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안전벨트 착용 생활화하기,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 금지 등 각종 교통사고 예방 요령을 상세히 설명했다. 2부에서는 다양한 교통사고 영상을 시청하며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한편 노인들과 함께 가장 효과적인 사고 예방책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토론형 수업을 진행했다. 이민수 보은경찰서장은 "고령으로 인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더욱 활성화하여 교통사고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 회인파출소는 회남면사무소와 공동체협력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회남면 남대문공원, 조곡리 공원 및 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3곳에 LED 전등 총 36개를 전면 교체했다. 회남면 버스터미널 및 공원 내 공중화장실의 전등이 너무 어둡고 범죄의 우려가 있어 야간에 사용하기가 무섭고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한 회인파출소 직원들은 신속히 현장 확인 후 면사무소 직원들과 상호 협력, LED전등을 전면 교체했다. 보은경찰서는 '주민소리함'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치안 건의사항을 청취, 해결하며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동규 회인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체협력치안 활동의 일환인 노후 방범시설 개선 등을 통해 3대 반칙을 포함한 각종 범죄예방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22일 소회의실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과 여성대상 범죄예방 등 공동체 치안활동을 위한 보은지역 범죄예방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보은경찰서 치안정책 추진방향을 보고하고 3대 반칙 등 각종범죄 사전 예방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범죄예방협의체는 경찰과 군청, 군의회, 경찰협력단체, 주민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역 치안문제를 주민과 함께 소통하여 해결해 나간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원갑희 보은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회의에 참석한 모든 위원들은 "범죄 없는 안전한 보은을 만들기 위해 민·관·경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민수 서장은 "범죄예방협의체가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주민·기관·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범죄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합동 종합 진단 실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20일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돈을 인출해 총책에게 전달한 인출·전달책 A(3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송금액의 7%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지난 1월17일부터 2월17일까지 4명의 피해자들이 시외버스로 보낸 체크카드를 받아 총 5천740만원을 인출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혐의다. 이번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자에게 경찰관을 사칭,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인 뒤 피해자의 체크카드를 시외버스로 보내도록 하는 신종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기관을 사칭해 현금카드를 요구하거나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것은 보이스피싱 범죄이므로, 통화 상대방의 요구에 따르지 말고 112나 경찰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이미희(사진) 보은경찰서 수사관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경찰교육원 실내사격장에서 개최된 경찰청장기 사격대회에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매년 경찰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에서 선발된 경찰들이 평소 연마한 기량을 펼치는 자리다. 충북지방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이 수사관은 침착하면서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 부분 3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대회기록을 경신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표창 및 메달, 상금 등을 부상을 받았다. 이 수사관은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김형섭 보은경찰서장님 이하 보은서 직원분들의 응원으로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다시 수사관으로 돌아가 업무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 읍내지구대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이 한 사람을 생명을 구했다. 지난 14일 오후1시께 읍내지구대 구정회(사진) 경위와 김성수(사진) 경사는 '어머니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타지에 사는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주소지에 도착한 두명의 경찰은 확인을 시작했지만 인기척이 없고 모든 문이 잠겨있어 내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일이 문을 확인한 끝에 잠겨 있지 않은 조그만 창문을 이용해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안 주방에 쓰러져 있던 할머니를 발견한 경찰은 응급조치 후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해 구조했다. 구 경위와 김 경사는 "홀몸노인이 많은 농촌지역 특성상 평소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 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문안순찰을 펼치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죄를 저지른 사람을 검거하는 수사경찰관이 출소자의 딱한 사정을 듣고 취업 알선을 통해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를 감동시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경수(54·사진) 경위. 그는 보은경찰서 수사과 형사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 팀장은 지난 8월 일정한 직업이 없어 우울증을 앓으며 삶을 포기하고 노숙자로 전락해 시골을 무대로 절도행위를 하던 조모(48) 씨를 검거했다. 인연이 이렇게 시작됐다. 조씨는 건축기술이 있었지만 우울증이 깊어지면서 근로능력을 상실했다.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던 그는 바쁜 농사일로 잠시 비워둔 농가에 침입해 음식물과 가축을 잡아먹는 등의 생활을 했다. 이 같은 첩보를 듣고 수사를 펼친 오 팀장에게 조씨는 붙잡혔다. 오 팀장은 남루한 행색의 조씨를 조사하던 중 "범죄경력 및 출소로 인해 회사에서 채용을 꺼려 직업을 구하지 못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말을 들었다. 오 팀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깊이 깨닫고 새 출발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면서 "새 삶을 살겠다는 다부진 의지만 있다면 자신이 취업을 알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오 팀장의 간곡한 부탁과 노력에 조씨는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었다. 그리고 "자신이 건축관련 일을 해 경력이 있는 만큼 건축관련 직종에서 일하며 새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새출발 의지를 확인한 오 팀장은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다"는 생각으로 일자리 수소문에 나섰다. 마침 평소 친분이 있는 후배가 경영하는 회사를 찾아가 조씨의 딱한 사정과 새 삶에 대한 의지를 설명하고 취업 승낙을 받았다. 조씨는 지난 8월 첫 출근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출근하며 새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조씨는 "비록 범죄자와 수사관이지만 오 팀장을 만난 것이 자신에게는 행운"이라며 "그동안 심한 우울증과 직업을 구하지 못해 자살까지 생각하며 속리산 문장대를 여러번 올랐지만 실행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딱한 사정을 들어주고 취업까지 적극적으로 나선 오 팀장과 자신을 위해서도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오 팀장은 "비록 범죄자와 수사형사의 잘못된 만남이지만 조씨가 누군가의 작은 도움으로도 새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만남을 지속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동반자역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충북대학교 졸업 후 지난 1991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현재까지 총 22년 동안 수사업무를 담당하는 베테랑 형사다. 그는 출소자들이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3회, 경찰청장 표창 7회, 충북지방청장 표창 18회를 수상하는 등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과 추수를 준비하는 농민들의 농기계 운행 등의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시설 등에 대한 관리 및 점검에 나섰다. 보은서는 교통시설설치를 통한 운전자들의 교통사고예방을 위하여속리터널 터널내에서 차선규제봉을 설치하는 한편, 도로 길가 교통표지판이 잘 확인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교통시설물 관리 및 정비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속리산 등 군내 유명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과 추수철을 맞아 농기계 운행을 많이 하는 농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세심한 점검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19일 경찰서 현관에서 김형섭 경찰서장를 비롯해 각 과장 및 지구대, 파출소장 등이 참석해 '음주운전 ZERO化 6000일 달성'기념 행사를 가졌다. 보은경찰서는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해 개인별 PC에 음주운전 제로 화면보호기 설치하고 음주를 하고 귀가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음주쉼터' 2개소를 운영하는 등 음주운전 예방 활동에 역량을 집중 16년5개월, 6천일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0년 4월17일 A 경찰관의 음주운전 사고이후 단 한명의 위반자도 나오지 않아 전국 최장 기록을 유지할 수 있었다. 김형섭 서장은 "전 직원 노력의 결실인 만큼 '음주운전 ZERO化 6,000일 달성'을 축하한다"며 "음주운전 제로화 지속 추진으로 의무위반 없는 보은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전국 최장 기간의 음주운전 제로 기록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가정폭력안전마을'로 지정된 보은 이평 주공아파트에서 보은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아파트 주민 대표 등과 협업으로 벽화를 그렸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피서철 성수기를 맞아 속리산 야영장과 만수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여성 휴가객을 대상으로 여성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주 전파관리사업소, 보은군청 청소년육성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합동으로 피서지에서 사람들이 다수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 카메라 설치 유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성범죄 예방 및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안내와 함께 '스마트 앱' 등을 홍보하며 범죄 발생 우려시 신속하게 신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피서철 성수기를 맞아 많은 여성들이 피서지를 찾는 만큼 여성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특히 몰래카메라 등 설치여부 및 시설점검을 꼼꼼하게 시행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8일 4대사회악 근절 등 업무유공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여성청소년계 오동현 경위는 4대사회악 근절을 위해 수차례의 캠페인 및 언론 기·투고를 통해 노력했다. 정보보안과 유갑상 경위도 세심한 의경관리를 통해 자체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상을 수여받았다. 김 서장은 "맡은 바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준 모범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보은군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지난 5일 보은경찰서 경찰동아리 P.N.S LOVE 및 군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4대 사회악 UCC 및 웹툰·포스터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보은고등학교를 포함한 총 6개 학교가 15개의 작품을 제출, 이중 자체 심사를 거쳐 보은고등학교, 보은여자중학교, 보은중학교의 출품작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김형섭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4대 사회악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하고 4대 사회악 근절에 전군민이 참여하는 협력치안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와 ㈜한화 보은사업장은 27일 4대사회악 근절 및 범죄예방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4대 사회악 근절 및 여성대상 강력범죄 예방에 경찰과 기업체가 협업,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으로 4대 사회악을 근절하고 보은지역의 안전한 치안네트워크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체결됐다. 협약을 바탕으로 음성방송 및 홍보영상 송출 등을 통해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및 ㈜한화 보은사업장 임·직원들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보은경찰의 업무에 관심과 협조를 약속하신 ㈜한화 보은사업장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기관이 협업해 더욱 4대악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보은을 만들자"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18일 2분기 모범경찰관에 선발된 속리산파출소 황의식 경위와 교통관리계 경배호 경사에게 으뜸상을 수여했다. 으뜸상을 받은 황 경위는 엄정한 교통단속 및 친절한 민원상담 등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경찰상에 이바지하고, 여성안전치안활동에 솔선수범한 유공으로 받았다. 경 경사는 농기계사고예방 및 교통안전관련 언론활동으로 교통사고예방의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상을 수여했다. 김 서장은 "맡은바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준 모범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보은군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