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범죄예방 활동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주민 참여형 인터넷 지도인 모아모아 전자지도를 제작했다. 모아모아 지도란 말 그대로 주민의 의견으로 취약지역을 모아 더 나은(MORE) 범죄예방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뜻이다. 충북도 내에서는 보은지역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보은경찰의 활동이 주목된다. 보은경찰서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협력단체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안전에 위험을 느끼는 지역을 대형 관내 지도에 표시하는 방법으로 취약지역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경찰은 여성범죄발생우려지역, 시설개선이 필요한 지역, 비행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비행청소년지역 등으로 분류해 인터넷 지도에 표시한 뒤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 된다. 김형섭 서장은 "범죄 취약요소를 주민의 의견을 들어 발굴하고 자치단체와 경찰이 시설개선, 순찰강화 등 조치를 취해 나가는 민관이 함께하는 시스템인 모아모아 전자지도는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트(CPTED) 기법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치안시책 추진을 통해 더 안전한 보은지역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임미숙(보은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사가 보은군 결혼이주여성들의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임 경사는 지난 4월부터 최근 6월까지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4명중 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 경사는 특히 교육과정 의사소통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한글교육을 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교육이 끝난 지금도 1~2주 단위로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이주여성들의 고민거리를 들어주는 등 상담사 역할을 해 결혼이주여성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임 경사는 "나도 누군가의 아내이고,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라며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생활하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앞으로도 작지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최근 벽지 학교 관사 및 인적이 드문 여성거주지역을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진단은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사건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의 여성대상강력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보은군내 마로 세중초교, 회남초교 등의 관사 및 보은지역 내 독거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진단에서는 여성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시설 등 환경진단, 여성거주 실제여부 및 거주자 면담, 방범시설 개선 권고와 자위방범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 읍내지구대의 노인건강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치안서비스가 화제다. 보은읍내지구대는 UN이 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날'을 맞아 관내 홀모노인들을 상대로 가구별로 방문해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휴대폰 112단축키를 설정하여 주는 등 찾아가는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어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보은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업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우울증 척도 검사를 실시하고 가족 및 주변 사람들에게 학대를 받고 있는지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양준호 지구대장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대상 전화·물품사기, 교통사고, 노인 자살 예방 등 경찰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안전한 보은, 행복한 군민이 되는데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치안의 일환으로 그동안 경찰 주도의 범죄예방법에서 주민들과 함께 범죄예방을 하기 위해 '모아모아 범죄안전지도'를 제작키로 했다. 이 지도는 관내의 범죄발생우려지역, 여성주거밀집지역 등을 세분화 해 표기된다. 반딧불이 어머니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보은군 노인복지관 자조모임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기초로 제작할 예정이다. 지도제작과정에서 범죄발생 및 우려시 '스마트 국민제보'를 통한 신고 및 제보방법을 홍보해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든지 경찰과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지도는 보은경찰서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어머니 어디 불편한 곳 있으세요" 보은경찰서 장안치안센터 정진호(51·사진) 경위가 마을 곳곳을 자전거로 누비며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담 넘어 건네는 문안 인사다. 주민은 2천여명이 채 안 된다. 드문드문 주택들이 떨어져 있고 노인들만 홀로 남아 생활하는 가정이 많은 전형적인 농촌이다. 정 경위는 지난 1월 장안치안센터장으로 발령 받았다. 그는 이런 농촌의 현실에 착안해 순찰차량이나 오토바이의 편안함 대신 주민들과의 친목감을 높이기 위해 힘든 자전거 골목순찰을 시작했다. 오후에 시작되는 자전거 문안 순찰은 하루 10㎞. 5개 마을 골목골목까지 찾아가고 치매노인, 어린이, 홀로 생활하는 노인 등을 꼼꼼히 메모했다. 자전거 문안 순찰 처음에는 주민들이 경찰이 매일 자전거로 마을을 돌며 '치매노인이 어디에 사는 지', '어린이가 있는 집은 어딘지' 묻고 찾아오니, "무섭다"며 "오지 말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저전거 문안 순찰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동네에 들어서면 노인들이 정 경위의 팔을 끈다. "그늘나무 밑에서 쉬었다 가라", "이것 좀 먹고 가라"는 등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꽃을 피운다. 이제는 마을이장이나 주민들도 농협이나 우체국 등에 일을 보러 나왔다가 장안치안센터에 들러 커피 한 잔하고 가는 곳으로 으례 인식될 만큼 가까워졌다. 정 경위가 자전거와 함께 항상 지니고 다니는 수첩에는 마을별로 치매노인이나 어린이, 홀몸노인이 살고 있는 가정, 마을 뒷골목, 경로당, 정자 이장집 등의 주민들에 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빼곡하게 적혀 있는 보물이 됐다. 정 경위의 노력에 감동한 한 목사는 치안센터를 방문해 "마을 뒷골목 순찰과 함께 어르신들을 보살펴 줘 감사하다"며 예배까지 자청하며 든든한 후원인이 되고 있다. 박성수(68) 장내2리 이장은 "정 경위가 마을 구석구석 자전거 순찰을 돌며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하게 하고 있다"며 "농사일 등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 데 아주 든든하다"고 말했다. 정 경위는 지난 1994년 순경공채 66기로 경찰에 입문해 충북경찰청과 상당서, 보은서 수사 및 정보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는 "자전거 페달을 한 번 더 밟을 때마다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는 자부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문안 순찰활동을 더욱 촘촘히 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치안안심 지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25일 여름철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응급장비, 수상장비, 산악구조 장비 등 약 150여종에 대한 보관상태 확인 및 상황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사용방법을 위해 시연회도 가졌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9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보은여자고등학교 학생 20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보은읍 하상주차장 입구 계단에 아름다운 환경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벽화그리기에는 보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보은여고의 협조와 학생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진행됐다. 벽화에는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문구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콘크리트 계단에 색을 입히자 주변이 화사해 졌다"며 "내 고장을 위해 작은 재능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섭 서장은 "취약지역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안전하고 아름다운 보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9일 생활안전교통과 읍내지구대 윤기욱 경위에게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했다. 김 서장은 "군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기여한 경찰관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으로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일보=보은] "안전한 보은을 만들어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이 지난 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소감을 밝혔다. 김 서장은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전 직원과 맨투맨 대화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모든 업무는 현장중심으로 꼼꼼히 챙기고 있다. 자율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리더십과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관내 주민들의 약 29.3%가 고령자임을 감안 노약자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민중심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군내 각 기관 70개 단체가 동참하는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등 감동 치안을 실현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서장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상대 범죄예방 등 노인안전 활동을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은지역이 안정적인 치안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직원 모두가 열심히 따라준 결과"라며 "지역주민과 경찰의 소통창구 역할 및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왼쪽부터 오세환 112타격대 일경, 노상호 경사, 김형섭 보은경찰서장, 김병일 경위 등이 18일 표창수여식을 마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김형섭 보은경찰서장은 11일 여성청소년계 이종선 경위와 읍내지구대 유승창 경위, 전수현 순경, 수사과 황인엽 순경 등 4대 사회악 근절 및 피의자 검거 등의 유공 경찰관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충북일보=보은] 김형섭 보은경찰서장과 경찰공무원들이 지난 1일 보은읍 삼산리에 위치한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김 서장과 8명의 공무원들은 제복 위에 앞치마를 두르고 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드리기 위해 정성을 가득 담아 배식을 했다. 배식 후에는 노인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누군가에게는 아들이, 또 누군가에게는 손주가 되어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화 중간 중간에 교통사고 예방요령 및 전화사기 등 각종 범죄 예방 요령 등을 알아듣기 쉽게 홍보, 노인들에게 무한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의 봉사활동과 홍보 등을 지켜보던 한 노인은 "무섭고, 딱딱한 경찰은 다 옛날 말인 거 같다"며 "민생치안을 위해 일 하기도 바쁠 텐데 이렇게 배식봉사를 하고, 얘기도 나눠주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교육까지 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식사가 끝난 뒤 김 서장과 공무원들은 설거지는 물론 급식소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등 마무리까지 세심하게 도와주었다. 미리 준비해 간 쌀(20㎏) 5포대를 급식소에 전달했다. 김 서장은 "2시간 동안의 짧은 봉사활동을 통해 보은경찰이 주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감동을 받고 행복해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행복하다.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경찰업무를 수행하면서 타인의 모범이 되고 본보기가 되는 숨은 일꾼을 선발, 포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해 업무효율화와 소속감 부여 등 내부 만족도 향상시키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참 좋아you 보은경찰 으뜸상'을 선발한다. 이번 1분기에는 김영근(정보보안과) 경사와 권영미(삼승파출소) 경사는 치안성과가 우수하고 성실한 근무자세 등으로 전 직원의 모범이 되어 으뜸 경찰관으로 선발, '참 좋아you 보은경찰 으뜸상'을 받았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국가중요시설인 보은군 내북면소재 ㈜한화 보은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대테러 대비 경찰·한화 간 실제상황을 가상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