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전통식품인 두부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두부 이야기'를 제공하면서, 날씨가 무더워지는 계절을 맞아 두부의 구매와 보관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두부는 만드는 방법이나 성질에 따라 보통두부, 순두부, 연두부, 전두부 등으로 나눠지고 단백질·수분함량 및 지방산 불포화도가 높아 산패 및 미생물에 의한 변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먼저, 포장된 두부를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표시된 보관 온도대로 보관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포장되지 않은 두부를 구입할 때에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만든 지 24시간 이내의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두부의 권장 유통기간은 실온, 비포장을 기준으로 4~10월까지 24시간, 11월~3월 48시간이다. 두부는 먹을 만큼만 구입해 바로 섭취하되, 혹시라도 남은 두부는 가열·조리하거나, 밀폐용기에 넣고 두부가 완전히 잠기도록 찬물을 부어 냉장고(5℃ 이하)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 또한, 두부는 냉동하면 두부 속 수분 때문에 얼음결정이 생겨 질기고 탄력이 없어져 냉동을 해야 한다면 두부를 으깨어 최대한 물기를 빼거나 양념을 해서 냉동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식약청 '두부 이야기'는 홈페이지(www.kfda.go.kr) '생활밀착형정보'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5일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학교급식 등으로 인한 집단식중독 사고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5~6월 평균 57건(1천993명)이 발생해 전체 발생 275건(6천952명) 중 2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6월의 경우 야유회·체육행사 등 야외 수련활동이 많아 학교급식소 등에서 식중독 사고가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나 올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5~6월 야유회·체육행사 등에 의한 식중독은 10건 837명으로 지난 2010년의 2건 41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또한 최근 고온현상으로 인해 세균이 빠른 속도로 자라 4간이면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수준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음식물 조리 및 보관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도시락을 섭취할 경우 음식물을 충분히 익힌 상태에서 5℃ 이하에서 냉장보관하거나 60℃ 이상에서 온장 보관해야 한다"며 "음식물 섭취시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혀먹으며, 물은 끓여서 마시는 생활습관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희성 청장)은 14일 제11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20층에서 '나트륨 줄이기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3월 21일 공식 출범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학계·협회·업계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실생활에서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급식현장에서 나트륨 줄이기 연구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 사례연구 △나트륨 섭취 저감화를 위한 저염 햄 개발 사례연구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소비자 실천 방법 △나트륨 섭취와 질병과의 관계 및 만성질환자의 저염식단 실천사례 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의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학계에서는 지난 2011년 지정된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의 조리기술, 고객만족 사례, 매출변화 등과 현명한 외식 요령 및 조리법 등 구체적인 소비자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저염식단 실천사례를 소개해 나트륨 섭취와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협회에서는 급식 현장에서 국그릇 사이즈 줄이기, 학교급식에서 식단 운영의 원칙 제시 등 나트륨 줄이기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저염 햄 개발업체의 제품 개발 배경과 나트륨 저감화 기술 동향 등을 발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와 함께 소비자와 관련 업체가 나트륨 줄이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는 18일 서울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에서 급식과 외식업체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2/4분기 저나트륨 요리경연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9일 '인육캡슐' 등 위해 우려가 높은 혐오 제품에 대해 국내 불법 유통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선 위해사범 중앙조사단은 수사팀을 구성해 중국 교포 밀집 거주지역 등을 중심으로 '인육캡슐'의 국내 불법 유통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부산식약청, 경인식약청 등 6개 지방식약청은 국내 불법 유통 실태 조사를 위해 인터넷 등 '인육캡슐'이 유통될 수 있는 장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인육캡슐'이 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 위장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선박 등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 여행자 휴대 반입품 수거·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보따리상 또는 국제 우편물 등으로 밀반입되고 있는 '인육캡슐' 국내 불법 유입과 유통을 완전히 차단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세청·경찰청 및 해양경찰청과 유통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이어 필요시 지자체 특별사법 경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보를 교환하고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웰빙 열풍을 타고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생산액 1조3천682억 원으로 지난 2010년 대비 28.2%인 1조671억 원 증가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04년 2천506억 원에서 7년만에 생산액이 4.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 생산실적은 홍삼제품 생산액이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52.6%인 7천190억 원을 차지하며 1위를 달성했다. 이어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1천561억 원) △개별인정형 제품(1천434억 원) △알로에 제품(691억 원)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508억 원) 등이다.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감마리놀렌산 139.8% (93억→223억) △비타민 및 무기질 57.5%(991억→1천561억)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46.2%(348억→509억) 순이다. 특히 감마리놀렌산과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제품의 경우 육류 및 고지방식 섭취 증가로 인한 소비 수요가 증가했다.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직장인들의 식이보충용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요구에 따른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중 간 건강 제품이 531억 원 생산액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제품(178억 원) △관절·뼈건강 제품(153억 원) △피부건강제품(100억 원) △체지방감소 관련 제품(78억 원) 순이었다. / 김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제11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이해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를 식품안전 인식 기간으로 정하고, '365일 안전한 식품·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식품안전 인식 기간에는 기념식, 학술세미나, 건강걷기 대회 및 그림그리기 대회, 식품안전 국민참여 공모전(UCC·포스터·수기) 등 알차고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은 오는 14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학술세미나는 △식품첨가물 바르게 알기(8일·서울 프레스센터) △HACCP과 단체급식 안전관리(9일·일산 킨텍스) △나트륨 줄이기 어디서·어떻게 할 것인가(14일·서울 프레스센터) △유해오염물질 안전관리 및 나노기술응용식품의 안전관리(15일·서울 프레스센터) 등이다. 특히 '식품첨가물 바르게 알기' 세미나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 사회적 현상을 학계, 업계, 소비자 측면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집중 분석하고, 문제 도출 및 해결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전국 각 지역에서도 △지역 주민 대상 식품안전 세미나(7~11일) △이물 및 어린이 식생활 관리 세미나(14일) △어린이집운영자 식품안전교육(14~19일) △2012년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홍보관 운영(1~12일) △나트륨 저감화 방안 세미나(14일) 등도 개최된다. / 김동민기자
중학생이 초등학생에 비해 탄산음료, 라면, 튀김 섭취가 많고 운동시간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식생활과 신체활동 습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지난해 6~7월 수도권 초·중학생 1천84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및 신체활동 습관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 비만율은 13.6%, 중학생 비만율은 14.1%로 지난 2008년 이후 증가추세에 있다. 초·중학생 대상 식생활 및 신체활동 습관 조사는 일반적인 건강행태조사 지표를 기준으로 했다. 먼저,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라면 섭취량이 많고, 과일·채소 섭취량은 낮았다. 1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결식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이 18.3%, 초등학생 11.7%로 중학생 아침 결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 라면, 튀김음식 등을 섭취하는 비율도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22.6%, 초등학생은 18.7%로 나타났다. 1주일에 3번 이상 라면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24.9%, 초등학생은 17.7%였으며, 튀김 음식의 경우에는 중학생 22.2%, 초등학생은 16.0%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하루 1번 이상 과일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32.4%, 초등학생 40.6%, 하루 3번 이상 채소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10.7%, 초등학생 24.6%였다. 이어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운동시간 적고, 앉아 있는 시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주일에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45.5%, 초등학생은 63.1%로 중학생이 초등학생에 비해 운동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5일 이상 중증도 신체활동을 하는 중학생도 전체 응답자의 16%로, 초등학생 응답자 24.7%보다 낮았다. 여가시간에 TV시청, 인터넷, 게임 등(숙제나 공부를 위한 시청은 제외)으로 하루 3시간 이상 앉아있는 비율도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초·중·고등학생 7명 중 1명 정도가 비만인데다,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 중 상당수가 성인 비만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김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3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가피, 고비, 이바라키현 오가피 등 2개 품목에 대대 잠정적인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서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21번째 추가 수입중단이다. 추가로 잠정 수입이 중단되는 농산물은 △일본 후쿠시마현 생산 오가피·고비 △이바라키현 생산 오가피 2개현 2개 품목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해당 농산물이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 이와테현(縣) 등 8개 현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쌀, 키위, 고추냉이, 두릅, 산초, 오가피 등 21개 품목이다. 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등에 대해 매 수입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결과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3일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성기능개선·근육강화 등의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 중인 24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으로는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5건,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제품 5건, 근육강화를 표방한 제품 1건 등 총 11개 제품이다.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5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캡슐당 페놀프탈레인 44.7mg과 시부트라민 2.0mg 검출, 2개 제품에서 캡슐당 시부트라민 8.0mg~16.6mg 검출, 2개 제품은 요힘빈이 캡슐당 1.1mg~1.4mg이 검출됐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5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캡슐당 타다라필 12.9mg과 실데나필 5.5mg 검출, 3개 제품에서 캡슐당 타다라필 2.2mg~13.7mg 검출, 1개 제품에서 캡슐당 실데나필 87.4mg이 검출됐다. 근육강화를 표방한 1개 제품에서 캡슐당 이카린이 2.9mg 검출됐다. 반면,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광고하며 판매한 11개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한 결과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불법 제품을 판매하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 차단요청하고 관세청에도 여행객 휴대품 반입 또는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불법 제품의 구별방법 및 유해성분 검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동민기자
5월 가정의 달의 맞아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청소년 수련시설 집단급식소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행락철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각급 학교 및 단체가 주로 이용하는 수련시설 등에 대해 지난 4월 9~20일까지 10일 간 지자체와 함께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수련시설 내 집단급식소를 비롯해 다소비 되는 김밥·도시락류 제조업체 1천189개 소를 점검하고, 그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9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간 경과제품 보관 2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2곳 △건강진단 미실시 18곳 △시설기준 위반 10곳 △생산·작업기록·원료수불부 미작성 8곳 등이다. 또한 △보존식 미보관 5곳 △보관기준 위반 4곳 △자가품질 검사 의무 위반 2곳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2곳 △제품거래기록 미작성 2곳 △표시기준 위반 2곳 등으로 집계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은 김밥 및 도시락 등 상하기 쉬운 음식은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동민기자
우리나라 배추가 국제적으로 'Kimchi Cabbage'로 등재되고, 감과 대추가 우리나라 기후에 알맞은 인과류 및 핵과류로 분류되는 성과를 거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일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위원회(4월 23~28·중국 상해)에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지난 1962년 소비자 건강보호와 식품 교역시 공정한 무역 행위를 확보할 목적으로 설립, 잔류농약 등 규격이 범세계적인 공통 규격으로 활용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Codex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김치와 인삼의 종주국임을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김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일 미국산 드레싱 제품 뚜껑(재질-알루미늄)에서 용출된 디이소데실프탈레이트(DIDP)가 제품 내용물로 이행된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 조치하고 긴급 회수에 나섰다. DIDP는 합성수지인 PVC의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로 PVC 재질 중 DIDP 용출규격은 9mg/ℓ이하로 관리되고 있으며,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물질이다. 해당 부적합 제품은 홀썸플레이스코리아가 미국 'Tulocay & Co사'로부터 수입한 드레싱 4개 제품으로, DIDP가 42~123 ppm 검출됐다. 이에 따른 부적합 제품은 이탈리안 발사믹 드레싱, 허니 레몬 디죵 드레싱, 베이컨향 드레싱, 갈릭 허브 발사믹 드레싱 등이다. 부적합 제품은 총 1천713kg이 수입됐으며, 이 가운데 1천151kg을 회수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1곳·Funshop)을 통해 판매된 제품 562kg은 현재 회수를 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DIDP의 경우 알루미늄 뚜껑내부에 밀봉을 위해 PVC 가스킷을 사용해 DIDP가 제품에 용출돼 제품으로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판매 드레싱류의 뚜껑은 재질이 주로 PE(내부)와 PP(외부)로 되어 있어 해당 부적합 제품과는 다르게 DIDP가 용출될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앞으로 식·의약품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일 식약청 홈페이지 주요 메뉴와 동영상자료 등을 스마트폰 특성에 맞게 개편해 소비자가 식·의약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뽀로로와 함께하는 올바른 손씻기 등 동영상 교육자료 △위해 식품과 의약품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검색 △식약청이 발간한 각종 책자를 전자책(e-book) 형태로 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Library) △식약청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패밀리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회수 또는 판매중지 되거나 행정처분이 내려진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외국의 위해정보들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식중독 예방요령 등 소비자들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과 업체에서 자주 확인하는 법령·고시 자료들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으로 제공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애플리케이션 제공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식·의약 정보를 필요한 곳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좀 더 안전한 식·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변화하는 IT환경에 맞춰 소비자들이 원하는 식·의약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영상 보도자료를 유투브에 게재하고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마켓(Android Market)과 애플스토어(App Store)에서 'KFDA'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 김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30일 부패 방지 및 청렴도 제고에 앞장서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와 '반부패·청렴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는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로 부패 척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다. 식약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 사회분야 단속·규제기관(6개) 중 청렴도 1위 및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 '우수(II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반부패·청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청렴도 제고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교육 지원 △식·의약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보교류 등이다. 또 구체적인 청렴활동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 한국투명성기구와 함께 '반부패 퀴즈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반부패·청렴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식약청이 청렴우수기관으로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국내 성인병의 대표 질환인 당뇨병에 대해 소비자가 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이 발간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간 한 이 책은 '경구용 혈당 강하제 복용 시 이점에 주의하세요'라는 제목의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 14번 째다. 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장애로 인해 발생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우나,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신장, 눈, 발 등 신체 여러 부분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율은 2001년 8.6%, 2005년 9.1%, 2009년 9.6%로 사회 경제적인 발전으로 과식, 스트레스 증가, 노령화 등으로 당뇨병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경구용혈당강하제는 약물 작용기전에 따라 △인슐린 분비 촉진약물 △간의 당 생성율을 낮추며 근육의 당 이용을 증가시키는 약물 △소장의 탄수화물 흡수 저해 약물 △체내 인슐린 감수성 향상 약물 △인슐린 분비를 자극시키는 인크레틴의 분해효소 억제 약물 등이 있다. ◇ 경구용혈당강하제 사용 시 주의사항 글리메피라이드 등처럼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설폰요소제 복용시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작용은 저혈당이다. 저혈당 증세는 손떨림, 가슴 두근거림, 구역, 현기증, 두통 등으로, 저혈당을 피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복용을 가능한 저용량부터 단계적으로 증량하고 약물 복용 후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한다. 메트포르민처럼 간, 근육에서 인슐린 작용을 강화시키는 비구아니드계 약물은 혈액 내에 과량의 유산이 축적되는 유산혈증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유산혈증은 메트포르민의 오용으로 발생하며 발병률이 1년에 10만명 당 3명 정도로 적지만 치사율이 30%를 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카보스 등과 같이 소장의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는 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를 복용 할 때에는 복통, 설사, 복부에 가스가 차는 느낌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이 용량에 비례하여 나타난다. 복용량은 소량에서 서서히 증량하되 고용량에서 간기능 수치가 상승할 수 있어 최대 용량을 사용하는 경우 주기적인 간기능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이 약과 설폰요소제를 병용 투여하는 경우 저혈당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은 지속적인 자기관리가 필요한 당뇨병은 치료 약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개인에 따라 약물에 대한 반응 및 부작용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약사의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약물요법을 시행할 때도 식이요법, 운동, 체중조절 등과 같은 생활요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ezdrug.kfda.go.kr) 정보마당 의약품등 정보란에서 의약품 제품별로 허가된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