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조달청 올 상반기 중 7천억원에 달하는 재정 조기집행을 시행한다. 충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올 사업목표를 1조3천억원 규모로 수립하고, 이 가운데 60%인 7천8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분기별 집행계획은 1/4분기 30%인 3천925억원, 2/4분기 30%인 3천925억원, 올해 하반기 40%인 7천840억원 등이다. 충북조달청은 재정 조기집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공기관 발주지원팀을 편성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2014년 업무계획'에 대한 '직원 업무토론회'도 실시하는 등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각 지역경제 주체와 협조체계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계약을 최대한 신속하게 체결하기 위해 조달업체가 입찰에 참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입찰참가 준비기간을 충분히 부여하되 내부 행정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무 공동도급 적용기한을 오는 2015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납품실적 요건을 완화해 지역업체와 중소기업 등 사회경제적 약자의 조달시장 참여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홍인식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조달사업을 최대한 조기 집행해 정부 구매력을 통한 경기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경영안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번주(10~14일) '창원동읍~김해한림 국도건설공사' 등 20건 3천486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 '창원동읍~김해한림 국도건설공사' 등 6건을 제외하고는 14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10%인 349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7건 52억원이다. 또한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7건 673억원(이 중 297억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남도 2천803억원을 비롯해 경북도 484억원, 충남도 157억원, 기타 42억원이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번주(3~7일) '달성2차 청아람 2단지 아파트 건립공사' 등 20건 2천882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수요 '괴산~음성 도로건설공사' 등 5건을 제외하고는 15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34%인 97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8건 362억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7건 1천325억원(이 중 610억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은 대구시 811억원, 충북도 634억원, 경남도 609억원, 경기도 304억원, 인천시 292억원, 제주도 204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최저가입찰로 집행되는 811억원의 '달성2차 청아람 2단지 아파트 건립공사'와 634억원의 '괴산~음성 도로건설공사' 등이 주목된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번주(27~29일) '경북도청 신도시 진입도로(예천방면) 개설공사' 등 20건 1천500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수요 '장항생태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 등 5건을 제외하고는 14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40%인 600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 공사는 10건 164억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4건 890억원(이 중 436억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북도 708억원을 비롯해 경기도 337억원, 충남도 282억원, 기타 173억원이다. / 김동민기자
전국 대비 3% 안팎의 경제 규모에 그치고 있는 충북이 지난해 조달청 시설공사 발주 점유율에서 사상 최고인 6.23%의 비율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현재 누적 발주액은 11조9천116억원이다. 건수로는 3천225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330건 2조2천923억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대비 점유율은 19.24%다. 이어 경북도가 373건 1조천349억원으로 점유율 11.31%를 기록하면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186건 9천976억원인 경남도(8.38%)로 집계됐다. 4위는 전남도로 273건 9천834억원(8.26%)이 발주됐고, 5위는 서울시로 379건 7천516억원(6.31)이 차지했다. 전남과 서울에 이어 충북은 253건 7천418억원으로 점유율 6.23%를 차지하면서 전국 6위에 해당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부산광역시 6.21%(7위)와 평창동계올림픽 특수가 있었던 강원도의 5.99%(8위), 인천아시안게임 특수를 노린 인천시의 5.67%(9위) 등을 크게 따돌린 수치다. 특히 충북은 충청권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전 1.26%(16위)를 비롯해 충남 3.23%(13위), 세종시 3.35%(12위) 등과 비교해도 충북은 훨씬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조달청 시설공사 점유율이 상향된 것이 곧바로 충북도내 건설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재 국가와 정부투자기관, 광역·기초단체 등이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경우 조달청에 의뢰해 실시하는 시설공사와 자체적으로 발주하는 공사로 나눠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사입찰의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대부분 기관들이 조달청에 시설공사 발주를 의뢰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충북도내 건설발주량도 적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다만, 도내 광역·기초단체 등이 자체적으로 시설공사를 발주하면서 지역 의무공동도급 확대 및 분리발주를 통한 지역제한 공사 다량 확보 등을 간과한 측면도 없지 않다. 지자체가가 직접 발주하면서 도내 건설업체에 수혜를 주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기 보다는 조달청에 맡겨놓고 떨어지는 지역지분만 챙겼다는 분석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A사 대표는 "도내 건설업체들의 연간 수주 물량이 1조~2조원 사이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볼때 조달청 발주 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조달청 점유율이 전국 6위를 차지한 것은 적지 않은 성과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조달청 점유율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조달청과 끊임없는 토론과 건의 등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 수혜대상 공사의 범위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건설업체가 살아야 단기 경기부양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지방조달청이 올해 조달이용 우수기관으로 청주시와 청원군을 선정했다. 또 녹색제품구매 우수기관으로 청주교육지원청을 선정했다. 이들 3개 기관에는 감사패와 함께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다. 조달이용 우수기관 포상은 조달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조달시책에 적극 협조한 수요기관과 소속 직원에게 수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조달사업 실적과 조달수익 신장률이 높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녹색구매 우수기관 포상은 공공 녹색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녹색제품 구매실적이 우수한 수요기관과 담당자에게 수여해 왔으며, 올해는 청주교육지원청이 선정됐다. 녹색제품은 환경표지, 우수재활용(GR), 에너지절약,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에너지 효율 1등급, 신재생에너지, 신성장, 최소녹색기준 제품 등을 의미한다. 홍인식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조달분야 창조경제 구현과 정부 3.0 조기정착을 위해 조달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조달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고객에 대한 포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민형종 조달청장은 17일 "신생·창업 기업의 판로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오후 충북지방조달청에서 도내 중소기업 20여개 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경제 3.0을 구현하기 위한 손톱 밑 가시 뽑기의 일환으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불편사항을 파악해 조달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조달기업들은 지역제한 확대 요청, 공사용 자재 분리발주, 우수조달 공동상표의 구매제도 활성화 등 지역생산 제품의 공공 판로 확대를 요청했다. 민 청장은 "공공 조달 수요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창조 경제의 주역이 되고 공공 조달시장이 중소기업에게 있어 희망의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신기술 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적이 없어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민형종(사진) 조달청장이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한다. 민 청장은 이날 오후 충북지방조달청을 방문해 도내 중소기업 20여개 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 조달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경제 3.0을 구현하기 위한 손톱 밑 가시 뽑기의 일환으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조달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민 청장은 이어 충북조달청 직원과 대화의 시간도 갖고, 조달정책과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홍인식 충북지방조달청장이 28일 음성군 소재 데크플레이트 전문 생산업체인 ㈜윈하이텍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 윈하이텍은 건축물 층별 바닥시공에서 거푸집으로 사용되는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지난 2008년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된 후 올해 44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우수조달물품 인증업체다. 홍 청장은 이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고충을 파악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현장중심의 정책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청장은 이어 "기술·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조달청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수 조달업체들도 끊임없는 기술향상과 품질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내년부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서 실시하는 같은 입찰에 동일한 IP로 1회만 입찰서를 제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조달청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 영세 중소기업이 통신비용 절감 등을 위해 인터넷 회선을 공동(동일 사무실 및 건물·아파트형 공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동일 IP 중복투찰을 허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학교급식 입찰 등에서 동일 IP 중복투찰이 위장업체 설립 등을 통한 부정입찰에 악용되는 사례가 있어 불가피하게 같은 입찰에 동일 IP로 중복투찰 하는 행위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동일 IP 중복투찰 제한은 입찰자의 통신회선 추가 준비 등을 고려해 오는 2014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현호 조달청 정보기획과장은 "조달업체는 동일 IP 중복투찰 제한으로 입찰참가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필요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자조달 제반 업무가 공정하게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 이번주 55건 6천39억 원 상당 입찰 조달청이 이번주(18~22일) '환경산업 실증화 연구단지 조성사업' 등 55건 6천39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대한체육회 수요 '환경산업 실증화 연구단지 조성사업' 등 9건을 제외하고는 46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37%인 2천264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29건 739억 원이다. 또한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7건 3천137억 원(이 중 1천525억 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부산시가 3천205억 원으로 가장 많고, 인천시 1천335억 원, 경북도 911억 원, 경기도 168억 원, 기타 420억 원이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수요기관이 참여하는 가격신고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수공급자 계약가격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한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가격이 시중 유통가격보다 비싼 것을 발견한 경우 수요기관이 종합쇼핑몰 시스템에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조달청은 신고 내용을 검토해 계약가격을 낮추게 된다. 신고내용을 토대로 부가가치세, 인도조건, 설치 및 배송비 등을 감안해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하고, 이 결과 조달청 등록가격이 시중가격 보다 높을 경우 계약상대자에게 가격인하를 조치하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종합쇼핑몰에서 거래정지 조치를 내리게 된다. 조달청은 그동안 내부 모니터링 전담인원(2~5명)이 다수공급자계약 물품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 판매사 홈페이지, 시중매장 등의 가격, 규격, 거래조건 등을 모니터링했다. 하지만, 종합쇼핑몰 등록 규격이 30여만 개에 이르러 소수 인력으로는 가격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인력·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물품을 실제로 구매하는 4만6천여 수요기관을 활용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우수 신고자에 대해서는 조달청장 표창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번주(11~15일) '진천선수촌 2단계 1공구 건립공사' 등 67건 6천88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대한체육회 수요 '진천선수촌 2단계 1공구 건립공사' 등 16건을 제외하고는 51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19%인 1천155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36건 579억 원이다. 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5건 1천218억 원(이 중 576억 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충북도가 2천706억 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939억 원, 강원도 922억 원, 제주도 397억 원, 경북도 395억 원, 충남도 343억 원, 기타 386억 원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인 공사 중 75%가 대형공사이며,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1천536억 원은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된다. / 김동민기자
충북지방조달청이 공공부문에서만 사용했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의 민간개방 방침에 따라 도내 674곳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6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실시되는 나라장터 사용자 교육은 총 6회에 걸쳐 이뤄지며, 나라장터 사용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나라장터 사용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라장터는 민간개방은 아파트와 영농·영어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 우선 개방됐고,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오는 2016년부터는 이용을 원하는 모든 기업·법인 등까지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홍인식 충북조달청장은 "지난 2002년 나라장터 개통 후 국내·외적으로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각종 입찰과 개찰결과가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26만개 조달업체가 등록돼 업체 간 실질적인 경쟁을 통해 최적의 공급자 선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 청장은 이어 "아파트 입찰과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조달분야 정부3.0 취지에 맞게 향후 나라장터에 축적된 물품 또는 서비스의 가격정보, 업체정보 등 공공데이터에 대한 민간 개방과 공유도 활발하게 추진해 국민과 소통하는 조달청이 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번주(4~8일) '오일허브(1단계) 하부시설 및 항만배후단지(2공구) 건설공사' 등 55건 2천810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주 입찰은 울산항만공사 수요 '오일허브(1단계) 하부시설 및 항만배후단지(2공구) 건설공사' 등 13건을 제외하고 42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21%인 589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30건 321억 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2건 607억 원(이 중 268억 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은 울산시 1천492억 원, 제주시 413억 원, 경북도 219억 원, 대구시 200억 원, 기타 486억 원이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