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오는 22일까지 2건, 136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 물량은 모두 지역제한 발주다.입찰 내역은 △청주시 가덕면 하수관거 설치사업(토목·기계) 97억2천600만원 △가덕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토목·건축·기계·조경) 38억5천500만원이며, 개찰일은 19일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재영)는 14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선 충북지방조달청장을 초청, '중소기업 공공구매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사장들은 △충북도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제품 구매활성화 △지역제한 입찰 활성화 △조합 추천 수의계약 활성화 △적격조합제도 개선 △공예제품 쇼핑몰 등록 절차개선 △학교졸업사진앨범 제작시 MAS제도 활용 등을 건의했다.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회장은 "공공구매제도 목적이 정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에 있으므로 잘못된 관행은 신속하게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기업인들도 혁신적인 사고로 기술 개발과 투자에 보다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장기선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충북지방조달청도 도내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이 지역제한 입찰이나 수의계약을 통해 가급적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도록 간담회 및 설명회, 협조 공문 시행 등 가능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권장하며 노력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조달청은 이른바 무늬만 중소기업인 업체에 대해서는 공공입찰 때 중소기업에 부여되는 가점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 오는 18일부터 시행에 돌입한다.그동안에는 대기업과 지배 또는 종속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등도 중소기업자 간 경쟁물품이 아닌 일반물품 입찰에 참여하는 경우 중소기업에 주는 최대 2점의 신인도 가점을 적용해 왔다. 하지만 대기업 관련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자 간 경쟁물품 입찰에 참여가 제한되는 만큼 중소기업의 수주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신인도 가점 제도의 취지에 맞게 일반물품 입찰에서도 가점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개선됐다.
[충북일보] 조달청이 지난 3월 불공정조달조사팀을 발족한 이후 관련신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3월9일부터 4월30일까지 불공정조달TF가 운영된 이후 신고건수는 23.1건으로 기존 월 평균보다 122% 증가했다. 신고 유형은 직접생산 위반, 저급한 자재사용 납품, 납품물품의 원산지 위반, 타사제품 납품 등으로 집계됐다. 발주기관의 경우 참가자격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등 경쟁입찰 공고조건 부적정 유형이 가장 많았다. 조달청은 적발 기관 및 업체에 대해 부당이득 반환·부정당업자제재·쇼핑몰 거래정지 등의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4일부터 8일까지 7건 125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 중 지역제한이 4건 97억원, 지역의무가 2건 28억원이다.입찰 내역은 △충북대 오송보건의료융합연구관 신축공사(토목·건축·조경) 77억9천600만원 △충북대 오송보건의료융합연구관 신축공사(기계) 14억2천200만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 가스안전관련 시설공사 1억8천200만원 △충북대학교 오송보건의료융합연구관 신축공사(전기) 13억9천만원 △충북대 오송보건의료융합연구관 신축공사(통신) 3억3천300만원 △충북대 오송보건의료융합연구관 신축공사(소방) 5억7천200만원 △국도3호선 용관교 등 5개소 교량점검로 설치 및 포장보수공사 7억9천100만원이다./ 임장규기자
조달청은 3일부터 3주간 전국 33개 건설현장의 해빙기 안전점검을 한다.재해대비 합동점검반은 지반이 약화된 절개지 및 사면의 안전 상태와 구조물 기초 변형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조달청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조달사업 목표액 1조2천320억원 중 60%가량인 7천38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를 위해 관내주요 관공서와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지원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충북지방조달청은 전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조달청(청장 장기선)은 설 명절을 앞둔 13일 충북재활원을 찾아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충북지방조달청의 올해 조달사업 계획은 약 1조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충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2015년 조달청 전체 조달사업 계획은 약 53조원으로 전년실적 대비 7.9% 증가했다.이 가운데 충북청은 약 1조2천억원 규모의 조달사업이 계획돼 있다. 1조2천억원 중 내자구매는 약 9천500억원, 시설공사 약 3천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지난 해 충북청 조달실적은 1조1천535억원으로 조달청 전체 조달실적의 3.4% 수준이다.올해는 지난 해 대비 4% 증가한 1조2천억원 규모가 집행될 계획이다.정부의 조기집행계획에 따라 연간 조달계약의 60%인 약 7천200억원 규모는 상반기에 집행될 예정이다.충북청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의 기본방향은 △현장 중심의 고객지원 네트워크 운영 △중소·약자기업 조달시장 참여 확대 △전문성 역량 강화 및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충북청은 조기집행 조달사업과 관련, 일자리 창출 및 경기 활성화 효과가 높은 시설공사 계약은 1분기에 연간사업의 30%를 집행할 계획이다.또 조달사업 집행상황실 및 조기집행 발주지원팀을 설치해 오는 4월까지 운영한다.시설공사 조기발주 대상은 20개 공공기관과 충북혁신도시 이전 11개 공공기관이다. 충북청은 주간단위로 조기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추이를 분석해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충북청은 입찰·계약 행정소요 일수를 단축해 신속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관계자는 "예산 배정 후 신속한 구매·착공이 가능한 단가계약 및 장기계속 공사계약은 1분기에 집중적으로 체결하겠다"며 "선금 지급비율이 현재 20~50%였던 것을 70%로 법정한도까지 최대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자의 구매·공급과 이들 기관이 발주하는 시설공사의 계약 및 관리를 담당하는 곳이다. 철저한 전자시스템을 통해 행정관청과 기업들을 관리하다보니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기관이기도 하다.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초입에 자리 잡은 충북지방조달청 역시 시내버스 정류소 이름으로만 친숙할 뿐 이곳에 들어가 본 시민들은 많지 않다.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곳이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이곳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대문을 두드려보기로 했다. 조달청이란 곳이 낯설어 들어서기 전까지 딱딱하고 차갑게 느껴졌던 게 사실. 하지만 카메라를 반갑게 맞은 장기선(56) 충북지방조달청장의 미소를 보니, 그 역시 선입견에 불과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장 청장은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하고도 푸근한 인상의 소유자였다. "반갑습니다. 조달청이 조금 낯설죠? 요즘은 더 그래요. 모든 업무를 전자 시스템으로 진행하다보니 찾아오는 사람이 더 줄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의 손님이 무척 반갑네요.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차 한 잔 하시죠."서글서글한 눈빛의 장 청장은 이번이 두 번째 충북 근무라고 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경영관리과장을 이곳에서 지낸 뒤 본청 서무계장과 건축설비과 서기관, 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을 거쳐 이번에 충북지방조달청장으로 부임했다."조달청에 근무하게 된 계기라…. 전 원래 체신청, 그러니깐 지금의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이었어요. 1987년 조달청 기구가 확장될 전입했는데, 조달청 업무를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죠.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 사실 집배·운송 일도 많이 힘들었고요(웃음)."1958년 경기도 고양에서 5남1녀 중 넷째로 태어난 장 청장은 일산중학교와 고양종합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진학과 공무원 시험, 두 길을 놓고 고민하다 22살에 공직에 입문했다. 그리고 곧바로 군에 입대했고, 전역 후 복직과 함께 대학 입학을 했다."제가 1979년에 공무원이 됐는데, 학번은 83학번이에요. 낮에는 일을 해야 해서 서울시립대 영문학과 야간을 다녔죠. 마침 졸업한 해에 조달청으로 전입하게 돼 주경야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답니다."비교적 순탄한 길을 걸어왔다고 자평하는 그는 충북에서 36년 공직생활의 정점을 찍게 됐다. 지난해 12월22일 충북지방조달청으로 취임한 뒤 좀 더 투명하고, 좀 더 지역과 가까운 조달청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벌써부터 그리는 중이다.장 청장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은 크게 3가지. 현장 중심의 고객지원 네트워크 운영, 중소·약자기업의 조달시장 참여 확대, 직원 전문성 역량강화 및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구체적으로는 수요기관-조달청 간 소통 활성화, 지역 중소기업·중소조합·건설협회 등의 수주기회 확대, 나라장터 민간개방 및 정책 홍보 강화, 수요기관 맞춤형 마케팅 실시 등을 주요 업무로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부터 통합 청주시청사와 충북혁신도시 이전 기관에 대한 수주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민의 세금이 단 한 푼도 새어나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조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는 그의 얼굴에 다시 한 번 서글서글한 미소가 번진다./ 임장규기자
조달청이 이번주(30~7월 4일)에 총 55건 1천330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 가운데 충북에서는 청원군 강내면 학천 마을하수처리시설 등 11건이 발주될 예정이다. 이번주 입찰은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항만청 수요 '평택·당진항 LNG부두 보수·보강공사' 등 14건을 제외하고는 41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58%인 77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0건 287억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1건 1천26억원(이 중 484억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강원도 823억원, 경남도 168억원, 세종시 125억원, 부산시 107억원, 기타 107억원이다. / 김동민기자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전자입찰을 해킹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달청은 24일 조달기업에 나라장터용 가상 PC를 제공하는 '제2단계 가상입찰 서비스 구축사업'을 착수해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상입찰 서비스는 제1단계로 지난해 12월부터 공공기관에 우선 적용해 그동안 1만2천137개 기관에서 총 15만1천280건의 예정가격 작성 업무를 처리하는 등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상입찰 서비스는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 및 조달기업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나라장터 가상입찰 서비스는 이용자별 특성을 고려해 2가지 방식의 기술이 적용된다. 제1단계 재무관 PC에 적용한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방식'은 사용자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사용자 PC는 화면만 사용하고 예가작성은 나라장터에서 제공하는 보안 안전지대인 가상화 서버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어 이번 제2단계 조달기업 PC에 적용하는 방식은 '클라이언트 PC 가상화방식'으로 동시 접속자 수가 많고 지문보안토큰이 사용되는 점 등을 고려해 조달기업의 PC에 나라장터 전용 가상 PC를 제공하고 가상 PC에서 처리된 입찰금액 및 예가추첨 등 정보가 나라장터 서버에 전송되는 방식이다. 백명기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기존 물리적 PC는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해킹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안전한 전자거래를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가상화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나라장터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지역의 이번주 조달청 발주공사액이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이 주간단위로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3년 내 처음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주(31~4월 4일)에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 1차' 등 46건 1천251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이 진행된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요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 1차' 등 7건을 제외하고는 39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47%인 587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25건 368억원이다. 또한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4건 451억원(이 중 219억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충북도가 615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남도 165억원, 서울시 138억원, 기타 333억원이다. 충북에서는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추정가격 299억7천100만원)를 비롯해 충주 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170억9천600만원), 증평 에듀팜 진입도로(140억3천400만원), 음성하이텍산단 폐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키사업 전기공사(3억7천900만원) 등이다. / 김동민기자
충북지방조달청이 지난 21일 청주시청 등 주요 공공기관 소속 조달업무 관계자 40여 명을 초청해 올해 조달정책 업무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각 공공기관 조달업무 관계자에게 올해 조달사업 정책운영 방향을 제시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의 조달시장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에서 시설공사 계약시 경제적 약자인 하도급사 및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정부계약 하도급관리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하도급지킴이'는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간 전자계약을 통해 자재·장비비, 노무비에 대한 자금 이체 등을 처리하며 발주기관은 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충북지방조달청은 이와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재정사업의 조기집행을 요청했고, 조달업무 애로사항과 효율적인 구매업무를 위한 토론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충북조달청도 올해 조달사업 1조3천74억원 중 60%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고 있다. 홍인식 충북지방조달청장은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해 공공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번주(24~28일) '경북도청 신도시 진입도로(예천방면) 개설공사' 등 31건 1천839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 주 집행되는 입찰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 '양산천 양산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등 5건을 제외하고 26건 모두는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51%인 93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16건 400억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0건 1천96억원(이 중 531억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북도 547억원, 경남도 415억원, 세종시 351억원, 강원도 148억원, 전남도 104억원, 기타 274억원이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