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감동의 순간이 오는 8일 청남대에서 펼쳐진다. 청남대울트라마라톤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이튿날인 9일 오전 9시까지 '15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전국대회'를 연다. 순수 동호인 대회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00여 명의 울트라마라톤 매니아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청남대 본관을 출발해 대청호반을 따라 피반령을 넘어 청남대까지 16시간 안에 도착하는 100㎞ 코스로, 서바이벌 단일종목으로 치러진다. 청남대울트라마라톤 전국대회는 1회부터 15회까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도전자가 80여명에 이르고, 5년 이상 연속으로 참가하는 사람도 400명에 이를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조직위와 청남대는 선수 보호를 위해 출발 전 야간주루에 필요한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대회기간 보험가입과 코스별 자원봉사자·안전요원 배치, 생수·식사·샤워시설 제공 등을 준비하고 있다. 홍정의 조직위원장은 "청남대울트라마라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전국 제일의 울트라대회에서 세계적 명품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통령 별장 청남대 누적 관람객이 1천만 명을 돌파했다. 2003년 4월18일 청남대 개방 이후 13년 10개월여 만의 기록이다. 1일 평균 관람객은 2천357명으로 집계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 17일 오전 1천만 번째 관람객인 박찬영(20·세종시 달빛로)씨에게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으로 청남대 1년 무료관람권과 청원생명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대통령 별장이었던 아름다운 청남대를 방문해 예상치 못한 행운을 얻어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청남대는 봄에 여는 영춘제와 가을에 여는 국화축제 등 이색축제와 다양한 홍보활동, 기획전시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역사적 상징성을 갖춘 청남대가 연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중부권 대표적인 휴양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빼어난 자연경관 등 청남대만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기획·운영을 추진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설 당일인 오는 28일을 제외한 연휴기간(27~30일)동안 청남대를 정상 개방한다. 이 기간에는 예약 없이 승용차 입장이 가능하며, 문의면 소재 매표소 또는 청남대 정문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오전 9시~오후 3시30분)해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통 민속놀이체험도 즐길 수 있다. 청남대 대통령기념관(별관) 앞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10일 오후 1시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전국 학생 대통령 휘호 백일장'을 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6 청남대 대통령기록문화전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300명이 대통령의 휘호를 쓰며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백일장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선착순 접수한다. 심사를 통해 대상 3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2명 등 60명에게는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화꽃 향기 가득한 청남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막한 '2016청남대국화축제'에 10일간 8만7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마지막 주말인 29~30일에는 전국에서 2만6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청남대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청남대 개방 1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로 만든 천사, 대한민국 지도, 월드컵, 곰, 하트 등 다양한 모양의 국화 조형물과 200여점의 국화분재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청남대 전경을 담은 HMD, 국화차 시음, 캘리그라피, 손수건 만들기, 나인봇, 캐리커처, 한방체험, 어린이 벼룩시장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길놀이 퍼레이드, 댄스컬 대장온달, 퓨전타악, 가수 수와진의 심장병어린이 돕기 자선공연, 밸리댄스, 매직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은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오는 5일 군악대 퍼레이드, 클래식 공연, 스턴트 무술시연에 이어 12일에는 영등포구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타악퍼포먼스 퍼레이드와 테크밴드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남대 관계자는 "국화축제 기간 중에는 휴관 없이 청남대를 개방하고 있다"며 "월요일은 사전 예약 없이도 승용 차량 입장이 가능토록 해 평소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청남대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남대 국화축제가 다양한 부대행사로 호응을 얻고 있다. '대통령길 완주 스탬프릴레이'는 청남대 6개 코스의 대통령길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코스별로 배치된 스탬프를 찍어 6개 코스를 완주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릴레이는 축제기간이 끝난 후에도 연중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남대를 가상현실로 둘러볼 수 있는 HMD와 나인봇체험, 3D촬영을 이용해 자신의 캐릭터를 제작하는 3D체험 등 다채로운 이색체험과 공연이 펼쳐져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남대 국화축제'가 개막한 지난 22일 하루 동안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청남대를 찾았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13일까지 '사색(四色)에 반하고 사색(思索)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헬기장에는 단풍과 어우러진 대국과 소국, 현애 등 국화류 51종 1만1천여본이 전시된다. 국화분재작품과 국화조형물, 야생화 등 200여점과 초화류 2만3천여본도 선보인다. 체험행사로는 국화차 시음, 염색, 나인봇 체험, 캐리커처, 사진인화, 한방체험, hmd, 캘리그라피, 3D체험, 가훈쓰기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매주 주말에는 관람로와 잔디밭, 어울림마당에서 취타대, 마칭밴드, 관악대 등 거리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청남대 내 6개 코스 대통령길을 완주하는 '청남대 대통령길 완주 스탬프릴레이' 행사가 운영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사색(四色)에 반하고 사색(思索)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2016 청남대 국화축제'가 열린다. 청남대 헬기장에서는 대국, 소국, 현애 등 국화류 51종 1만1천여본이 선보인다. 초화류 2만3천여본과 야생화 200여점도 전시된다. 국화차 시음, 국화빵 시식, 염색, 나인봇 체험, 캐리커처, 사진인화, 한방체험, 가훈쓰기, 어린이 벼룩시장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취타대, 마칭밴드, 관악대 등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야간개장일인 22일과 29일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불꽃놀이가 진행,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가요, 통기타, 도내예술단 국악공연, 합창 등 문화예술 공연도 풍성하다. 특히 주중에는 각종 동호회의 재능기부 공연이 진행된다. 윤상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대청호반과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남대를 방문하면 곱게 물든 가을단풍과 함께 국화 향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정상개관한다. 이날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로 입장가능하다. 문의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뒤 입장하면 된다. 문의면~청남대 간 시내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오후 4시30분까지 입장해야 관람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추석 연휴 동안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를 찾아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청남대가 추석 당일(15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14~18일) 동안 정상 개관한다. 청남대는 개방이후 1일 평균 2천3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평일 1천500여명, 주말 3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다. 대통령 별장이었다고 하지만 호화로움보다는 고즈넉함과 수수함이 묻어난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설 휴가를 비롯해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했다. 20년 동안 총 88회 400여일을 역대 대통령들이 머물렀다. 오각정과 미니골프장, 낚시터, 조깅코스,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정자인 초가정에서는 지금도 역대 대통령들의 향취가 묻어난다. 대청호안변을 따라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로는 연휴기간 가족끼리 오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코스로 꼽힌다. 전두환 대통령길(1.5㎞, 소요시간 30분), 노태우 대통령길(2㎞, 40분), 김영삼 대통령길(1㎞, 30분), 김대중 대통령길(2.5㎞, 60분), 노무현 대통령길(1㎞, 20분), 이명박 대통령길(3.1㎞, 90분) 등이 대표적인 코스다. 산책로에는 230㎝ 높이의 전직 대통령 동상이 세워져 있다. 동상주변의 소공원에는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의 풋풋한 향기도 넘쳐난다. 지난해 6월 준공한 '대통령 기념관'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생애가 담긴 역사기록화 20점이 전시돼 있다. 지하에는 △세계정상들과의 정상회담 △대통령 집무·24시 △의장대사열 등 대통령의 일상을 체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통령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청남대는 명절연휴 정상개관에 이어 다음달 22일부터 11월13일까지 '행복 머금은 국화향기 단풍을 깨우다'란 주제로 국화축제를 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기간(9월2~8일) 동안 휴관 없이 정상개관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정기휴관일인 9월5일 정상적으로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면~청남대 간 시내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문의매표소 또는 정문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뒤 입장하면 된다. 무예마스터십 초대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입장료 40%(2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71주년 광복절인 15일 정상 개관한다. 이날은 문의면~청남대 간 시내버스는 운행하지 않고,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매표소 또는 정문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입장하면 된다. 대청호반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과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선사하는 청남대는 조경수와 야생화를 즐길 수 있다. 대통령의 온기가 담겨있는 본관, 오각정, 골프장, 양어장, 초가정, 대통령기념관, 대통령기념관(별관), 대통령광장, 하늘정원, 음악분수, 대통령길 등을 거닐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에게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무예마스터십 기간 동안 참가 선수단과 임원은 물론 관람객에게도 청남대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조지위는 도내 주요관광지에 대한 무료 또는 할인 혜택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지역 및 도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고찬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충북을 찾는 선수와 임원진, 관광객들이 단순히 경기만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청주와 충북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2~8일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80여개국 2천100여명의 전 세계 무예 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바둑고수들의 충북에 모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 본선경기가 30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충북 역사상 처음 열리는 세계 바둑대회다. 전날(29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 명예심판을 맡은 이시종 지사의 시작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내로라하는 세계 바둑명인들은 16강전이 진행되는 다음달 1일까지 충북에 머물며 대국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이세돌과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커제, 일본의 하네 나오키, 대만의 린쥔옌 등이 대거 출전했다. 16강전은 개막식 개최장소인 청남대에서 1일 펼쳐진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별관 강당에서 청남대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공개해설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결승과 준결승, 8강 토너먼트 일정은 오는 11월 이후에 열리며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내 바둑의 저변확대와 청남대를 비롯해 충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 신규 명예경찰소년단원 36명이 26일 경찰 업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남대 숲길 체험을 통해 신규명예경찰소년단원으로서의 책임 의식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충북지방경찰청과 청남대로 견학을 다녀왔다. 제천경찰서 신규 명예경찰소년단원 36명이 26이 충북지방경찰청과 청남대로 견학을 다녀왔다. 제천경찰은 이날 충북지방경찰청의 치안 시스템 견학으로 경찰 업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남대 숲길 체험을 통해 신규명예경찰소년단원으로서의 책임 의식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지킴이 명예경찰소년단이 경찰 체험을 통해 책임 의식을 갖고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