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인구밀도, 1인당 지방세액 등 발전정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하는 ‘지역분류 지표’에서 충북도내서는 보은군을 비롯해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등 4개 군이 낙후지역으로 잠정 분류됐다. 행정자치부 등은 인구, 산업·경제, 재정, 복지, 인프라 등 5개 분야 14개의 지표를 갖고 전국 234개 지자체를 4단계로 잠정 분류하고 19일 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4개 군이 낙후도가 가장 높은 ‘지역Ⅰ(낙후지역)’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주시와 제천시, 청원군, 증평군, 진천군, 단양군 등 6개 시·군은 2단계인 ‘지역Ⅱ(정체지역)’에 포함됐다. 청주시와 음성군은 ‘지역Ⅲ(성장지역)’으로 분류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각급 지자체의 발전 정도를 ‘낙후-정체-성장-발전’ 등 4단계로 구분하고, 특별시와 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해당 시·군·구의 평균값을 적용해 발전정도를 분류하기로 했다. 정부는 4단계 발전정도에 따라 지자체별로 기업에 대한 법인세 차등 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등의 혜택을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역분류 지표 시안을 기준으
복지회관의 노인들과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추석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빚어 단절되기 쉬운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청주시 내덕노인복지회관(관장 임동현)은 신라어린이집(원장 권경옥)은 19일 내덕복지회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재가어르신들과 꼬마천사들의 손으로 빚는 사랑-한가위 가족사랑 송편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4~6세의 어린이들과 60~80대의 할머니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친 이 행사에서 할머니들은 손자․손녀와 같은 어린이들에게 반죽하는 방법에서부터 송편을 빚는 방법 등을 일일이 알려주며 전통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후세들에게 친절히 알려줬다. 이 행사를 마련한 신라어린이집 권경옥 원장은 “전에는 양로원을 방문해 재롱잔치를 하거나 현양원 등에서 안마를 해드렸는데 올해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갖게 됐다”며 “내덕복지회관과 함께 1세대와 3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구하던 중 이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내덕복지회관 임동현 관장은 “평소 무시하기 쉬운 할머니․할아버지로부터 송편빚는 법을 배우면서 노인들의 소중함을
한나라당 충북도당 소속 충북도의회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의식한 일부 도의원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들의 이해관계에 얽혀 부화뇌동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28명 일동이란 명의로 지난 17일 언론사에 배포된 건의문은 “19일 예정된 도당위원장 선출이 협의추대되지 못할 경우 공정한 경선으로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도당위원장 경선 실시를 요구했다. 그러나 차기 도당위원장 합의추대를 바라는 이명박(MB) 대선후보측 도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지난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빚어진 박근혜(GH)측 도의원들과의 갈등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도의원들이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 이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것은 내년 총선을 의식한 일부 도의원과 당협 운영위원들의 이해관계와 관련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도민 A씨는 “경선과정에서의 이해관계 때문에 도의원들이 사분오열되는 모습에 실망했는데, 다시 도당위원장 선거를 놓고 도의원들이 패를 나눈다면 이는 자신들을 선출해 준 도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이 같은 도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 도의원 B씨는 “17일 의원간담회서 다시 경선과정에서의 반목이
민간단체가 청주∼중국 베이징(北京) 정기노선 신규개설에 따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홍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오히려 관련 홍보물을 철거하는 등 찬물을 끼얹고 있다.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택)는 아시아나 항공사가 오는 11월 7일부터 청주∼베이징 간 정기노선을 주 2회 운항하기로 함에 따라 최근 청주•청원지역에 이와 관련한 홍보 플래카드 50개를 내걸었다. 청주공항활성화추진위는 오는 25일 추석명절에 많은 귀성객이 충북을 찾을 것에 대비해 청주와 오창 나들목(IC) 등 중부•경부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있는 청주•청원지역에 청주∼베이징 노선 개설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거리 곳곳에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이어 청주공항활성화추진위는 도내 기업과 회원사에 노선 개설에 따른 홍보 협조를 당부하고, 대전•충남지역에도 홍보물을 내걸기로 하는 등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홍보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 등 해당 지자체가 이 같은 공익성 플래카드를 철거하고 있어 민간단체의 이 같은 홍보의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청주공항활성화추진위 관계자는 “지자
지역언론인 축제의 장인 2007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지난 14일 대전 대덕단지 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성황리에 열려 지역신문들 간에 성공사례 벤치마킹 기회가 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재단과 문화관광부가 각각 주관·후원한 이번 행사는 기획탐사보도, 문화와 자연, NIE(신문활용교육), 시민기자, 경영개선, 지역공동체살리기, 독자와 함께, 주민과 함께 등 모두 8개 부분으로 나눠 24건의 주제가 발표됐다. ‘기획탐사보도’ 분야에선 김인호 강원도민일보 정치부장이 ‘매니페스토 보도’란 주제로 지난해 5·31지방선거 당시 정책선거를 유도한 보도과정을 소개했다. 또 이병철 부산일보 기자는 ‘부산 인적네트워크 보도’에서 SNA(사회연결망분석)와 CAR(컴퓨터활용보도) 기법을 동원해 지역인적자원의 DNA 지도를 그려 부산지역 16개 직군별 파워엘리트 집단의 혈연, 지연, 학연 등 전통적 인맥을 분석해 주목을 끌었다. ‘주민과 함께’ 분야에선 원주투데이의 ‘원주사랑 걷기 대행진’이 소개됐다. 원주투데이는 가족단위가 참여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해 걷기문화 확산을 통한 건강도시 만들기와 함께 지역사랑 분위기 확산의 기대효과를 거뒀다. ‘교육 속의 신문-NI
대통합민주신당 충북경선이 지난 16일 막을 내리면서 ‘동원선거’와 ‘지역구 관리능력’ 논란을 빚고 있다. 국회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과 관련, “조직적 동원선거이자 민심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비정상적 투표행태”라며 “군부정권시절 비리가 횡행했던 ‘체육관 선거’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보은·옥천·영동을 제외하면 충북에서 정 후보는 3위에 그쳤다”며 “특정인이 연출한 정치 코미디이자 표심의 바로미터라는 평가를 얻었던 충북 전체에 망신을 주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 이 지역 국회의원으로 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이용희 국회 부의장을 겨냥했다. 정 후보는 보은·옥천·영동(남부권)에서 전체 유효투표수의 79.6%(영동 84.6%)인 절대 지지를 얻는 등 충북경선에서 얻은 6천334표 중 이 세 지역에서만 전체 득표의 60.6%(3천840표)를 얻었다. 또 선거인수도 남부권(지난달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 14만625명)이 1만4천143명으로, 청주 흥덕구(37만9천139명)의 1만4천104명과 비슷했고, 투표율도 남부권이
△홍순철(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팀 과장)씨 조부상=발인.19일 오전 9시 청주병원 장례식장 7호실. 장지.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부모산 선산. ☏043-224-2897.
대통합민주신당이 16일 충북·강원 두 곳에서 실시한 전국순회 경선투표 결과 정동영 후보가 합계 1위를 차지해 이틀 연속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관련사진 5면> 정 후보는 지난 15일 제주·울산 1위에 이어 이날 충북·강원에서도 1위(합계)를 차지, 3자 경선구도로 재편된 이번 경선의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정 후보는 이에 따라 이번 경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29일의 광주·전남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충북·강원지역에서 두 지역 전체 유효투표수 1만9천435표 중 8천645표(44.5%)를 얻어 이해찬(5천511표·28.3%)·손학규(5천279표·27.2%) 후보를 제쳤다. 충북에선 전체 유효투표수 1만2천14표 가운데 정 후보가 6천334표(52.7%)를 득표해 1위에 올랐고, 손학규(2천920표·24.3%)·이해찬(2천760표·23.0%)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정 후보가 충북에서 압승을 거둔 것은 정 후보를 지지한 이용희 국회 부의장의 지역구 옥천군에서 투표율이 40%에 육박, 도내 평균 투표율 21.5%를 크게 웃도는 등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권의 절대 지지를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차기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대선후보 경선 이후 다시 대립각을 세운 이명박(MB) 후보측과 박근혜(GH) 후보측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이 합의추대 추진을 재확인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 14일 GH측 일부 당원이 경선 방식을 요구하며 도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하자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당초 열기로 했던 이날 도당 운영위를 연기했다. GH측 당원들도 이에 따라 집회를 취소해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당협 운영위원장들은 17일 다시 도당 운영위를 열어 누구를 차기 도당위원장에 추대할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의 타협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GH측은 MB측이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도당 운영위에서 선출 절차 문제로 도당 승인이 나지 않는 청주 흥덕갑 운영위원장을 놓고 표결에 부칠 경우 GH측 윤경식 흥덕갑 운영위원장의 재선을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윤 운영위원장이 자격을 상실하고 MB측이 운영위원장을 꿰찰 경우 도당 위원장 경선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셈법에서 GH측이 도당 위원장을 MB측에 양보하고 도당에서 윤 위원장을 승인해 주는 전격적인 타협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충북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올들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청원·증평·음성 등 중부권은 증가한 반면에 남·북부권은 감소해 권역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또 청주시 상당구는 1년새 5천여명이 줄어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150만2천6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9만3천65명보다 9천539명이 늘었다. 시·군별로는 청원군이 13만1천276명에서 14만1천676명으로 1년새 1만400명이 늘어 가장 많이 늘었고, 청주시 2천891명, 음성군 1천337명, 증평군 558명 등 청주를 포함한 중부권이 늘었다. 그러나 괴산군과 남·북부권의 다른 시·군은 모두 감소했다. 이 중 단양군은 1천47명으로 가장 많이 줄어 3만명선(3만2천590명)을 위협받고 있다. 또 충주시가 20만명선(20만4천508명)을, 진천군이 6만명선(6만242명)을, 영동군이 5만명선(5만251명)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영동군 등 대부분의 시·군이 범군민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을 전개하고 상금까지 내걸어 읍·면 간 경쟁을 유도하는 등 인구늘리기에 고심하고 있다. 반면에 청주시는 대규모 아파트 건립과 택지개발이 잇따
현재 충북도청은 충북 투자협약 체결 장(場)이 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도청 소회의실. 서울과 경기도 시흥에 각각 본사를 둔 (주)유라엘텍과 태웅산업(주)은 충북도, 청원군과 1천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도내 시·군은 민선4기 들어 지금까지 모두 5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지난 7일 청주시청에서 SK케미칼(주)과 청주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도청에서 도와 시·군, 기업 간의 투자협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경제특별도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내세운 도가 생색을 내기 위한 것이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반면에 이는 이전 기업들이 한결같이 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도내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이전 기업들은 부자치단체장(부시장·부군수)과의 협약 체결을 기피한다”며 “기업들은 반드시 자치단체장과, 또 상급기관(충북도)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은 사업장 이전시 신중할 수밖에 없고 누군가가 책임을 져주길 바라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기업이 우리(충북)를 선택했기 때문에 기업이 원하는 것을 찾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기업과의
◇승진 △윤주식 청주동부소방서 △김홍기 증평소방서 △구전회 음성소방서 △조창식 음성소방서(이상 지방소방위) △김종기 청주서부소방서(지방소방장) ◇전보 △임범규 충주소방서(지방소방위) △오성진 청주동부소방서 △김진옥 청주서부소방서 △장세원 증평소방서(이상 지방소방장) △어경석 청주동부소방서 △안병근 청주동부소방서 △이양호 청주서부소방서 △송인호 제천소방서 △최두환 진천소방서(이상 지방소방교).
단국대 이전사업과 관련해 시행사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대통합민주신당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이 무죄 선거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민병훈 부장판사)는 13일 단국대 이전사업과 관련해 시행사들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통합신당 김 의원에게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은 단국대 교수 겸 법무실장으로 일하던 2003년 7월 시행사인 C사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사업자 결정 후 법률자문 명목으로 1억원을 받고, 같은 해 12월에는 S사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재판부는 S사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서도 “실질적 법률 자문 대가로 판단된다"”며 형식적 법률 자문이었다는 검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속보=청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간 노선의 내년 신규취항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보 9월 12일자 1면> 정우택 충북지사는 13일 오후 말레이시아 도날드 림 시앙 챠이(Donald Lim Siang Chai) 관광부 차관 등 방문단 일행을 접견하고 두 나라 지역 간 상호 관광교류와 우호 증진에 대해 환담했다. 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주국제공항은 청주~베이징 간 정기노선이 오는 11월 취항예정이고 일본노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이 개설되면 청주공항은 저가 항공사의 국제노선 허브공항으로 육성 발돋움할 것”이라고 쿠알라룸푸르 노선 개설을 적극 희망했다. 이어 정 지사는 “노선 개설에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며 “쿠알라룸푸르 노선뿐만 아니라 청주공항을 경유하는 중국 베이징,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홍콩 등 신규노선 개설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에어 아시아 엑스(Air Asia X) 항공사 진 창(Jean Chang) 부사장은 “(청주공항과)쿠알라룸푸르 노선 개설은 말레이시아 정부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항공기 추가 구입시 이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가 ‘교육강도(敎育强道)’ 실현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10년 동안 1천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인재양성에 본격 나선다. 박대현 도 정책기획관은 13일 도정 브리핑을 갖고 “도비와 시․군비, 출연금(기업․도민) 등을 통해 내년부터 해마다 100억원(도 50억, 시․군 35억, 출연금 15억)씩 2017년까지 1천억원의 인재양성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조성기금 중 해마다 20~30%(20억~30억원)를 도내 고교와 국내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우수인재의 해외연수와 유학 지원, 영재교육과 우수인재 발굴․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 중에 충북인재양성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2월 중 충북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도는 인재양성을 위한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충북인재양성전략’도 이달 중에 확정하기로 했다. 이 전략안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직업훈련기관 등이 참여하는 5대 정책분야 89개 사업 계획을 담는다. 도는 이와 함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현재 서울 강남구청이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수능 콘텐츠를 제공받아 수강료
미국 최대 동양식품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를 중심으로 한 미국 농특산품 구매사절단이 충북을 방문해 구매상담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을 방문하고 있는 구매사절단은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리브라더스사의 구매부 직원들과 허흥택 뉴욕구제자문관으로 구성됐다. 리브라더스사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미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9개의 직영매장(아씨마트)을 두고 해마다 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다. 이들은 청원군의 온나라식품, 영동군의 영동특산영농조합, 영동산골오징어, 진천군의 콩세상, (주)다정, 자혜식품, 충주시의 특산품전시장 등을 방문, 구매상담은 물론 미국의 식품시장 진출에 필요한 중요 조건들을 조언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정우택 지사의 북미순방 후속조치로, 도가 미주시장 진출을 노리는 도내 식품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구매담당자와 직접상담을 주선해 이뤄졌다.
대통합민주신당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를 전제로 충북 건설업체가 세종시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계약법을 개정하기로 행정도시건설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13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엊그제 남인희 행정도시건설청장과 만나 세종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가계약법을 개정해 충남․북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국가계약법이 지역제한입찰 단위를 광역지방자치단체로 국한하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인 세종시에 건설업체가 없어 세종시 주변지역에 행정구역 일부가 포함된 충북을 충남과 함께 지역제한입찰 단위에 포함시킨다는 조항을 부칙에 삽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건설사업은 정부예산만 8조5천억원에 이르고 정부투자기관과 민간투자까지 포함하면 수십조원에 달하는 대형건설사업이다. 이어 노 의원은 “행복도시가 없으면 관문역(오송역)이나 관문공항(청주국제공항)도 없다”며 “세종시 법률이 이번 17대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충북의 미래발전은 한 개인이나 정파의 정치적 이해나 입장이 우선돼선 안된다”며
대통합민주신당 충북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학규·정동영·이해찬 예비후보가 서로 1위를 장담하며 ‘3강 2약’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제주·울산에 이어 오는 16일 강원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경선은 ‘초반 4연전’이 본경선의 향배를 좌우하는 주요한 분수령이다. 또 그 결과가 곧바로 추석연휴의 핵심 정담으로 이어지고 연휴 직후인 29일 치러지는 광주·전남 경선에 영향을 끼치면서 초반 대세론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경선후보 진영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충북경선은 손 후보와 정 후보가 백중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가장 먼저 충북경선대책본부를 출범시킨 손 후보가 자신의 외곽조직인 충북선진평화연대를 기반으로 오제세(청주 흥덕갑)·이시종(충주) 의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손 후보는 13일 충북을 R&D(연구·개발)단지 메카로 조성하고 청주~충주~원주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의 충북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별도의 충북경선대책본부는 구성하지 않고 지난 3월 출범한 충북평화경제포럼을 중심으로 막판 조직을 가동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용희(보은·옥천·영동) 국회 부의장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충북도 선거관리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의 제조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투자전망 결과 기업들이 선호하는 1순위는 단연 서울, 경기 등 수도권(28.5%)이다. 이어 중국과 인도 등 국외(21.4%), 경상도(20.7%), 충청도(1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수도권을 선호하는 것은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세제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 교육과 의료 등 생활환경 여건이 지방보다 낫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지방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이 같은 인프라 구축 부족 등 투자여건이 미흡한 상황이다보니 차라리 지방보다는 국외 쪽으로 선회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충북도가 민선4기 들어 다른 시·도에 뒤지지 않는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기업들의 이 같은 인프라 요구는 도내 지자체들이 되새겨야 할 부분이다. 기업들은 투자 입지로 물류비용을 절감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충북의 경우 민선4기 1년 동안 유치한 34개 기업 중 청주·청원(13곳)과 증평·진천·음성·괴산(12곳-괴산은 1곳) 등 중부권에 74%가 집중된 것이 단적인 예다. 또 자본규모 500억~1천억원 기업(15곳)과 1천억원 이상 기업(10곳)
‘경제특별도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정한 민선4기 충북도의 투자유치 모델이 바로 손 전 지사 재임시절 경기도다. 충북은 민선4기 들어 1년 2개월 동안 57개 기업에 12조 2천608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올 1월 경제특별도 건설 실행계획인 ‘충북 아젠다 2010’ 발표시 4년간의 투자유치 목표액 2조 3천억원을 5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2009년까지 모두 8조 7천65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하이닉스 투자분을 제외해도 4년간의 목표액을 35% 가량 초과했다. 이는 도정 사상 최고는 물론 민선4기 들어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충북의 이 같은 투자유치 실적은 손 전 경기지사의 외자유치와는 성격이 다르다. 충북의 투자유치는 국내기업이 53개 업체 11조9천108억원인 반면에 외국기업은 미국 VGX바이오제약사 등 4개 업체 3천500억원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의 외자유치 14조원과는 분명한 차이다. 충북의 외자유치 실적이 이처럼 국내기업 유치에 비해 저조한 이유는 뭘까. 우선 입지여건에서 경기도에 뒤진다. 전국 유일의 내륙지역인 충북은 외국기업이 선호하는 항만이 없다. 또 외국기업은 고급인력을 수급하기 쉽고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의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와 시•군 등에 따르면 각 지방의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책정된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에 대한 인상 등 조정안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주민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해야 한다. 괴산군은 이에 따라 12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했고, 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이달 중에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출범시켜 내년도 의정비 인상 여부에 대해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은 이날 오후 사회단체 대표 2명, 주민 6명, 금융기관 관계자 2명 등 10명을 의정비 심의위원으로 위촉한 뒤 현재 책정된 의정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의정비(연간 1천920만원)를 책정했던 증평군도 오는 14일까지 군의회로부터 5명의 심의위원을 추천받은 뒤 20일 이후에 10명의 심의위원을 최종 확정, 의정비 재조정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또 청주시도 11일 학계 2명, 법조계 2명, 시민단체 관계자 4명, 언론계 2명 등 심의위원 10명을 확정한 데 이어 오는 27~29일께 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청주와 중국 베이징 간 정기 항공노선 개설에 이어 청주~말레이시아 간 신규취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택)는 오는 13일 오후 말레이시아 도날드 림 관광부 차관 등 6명이 충북을 방문해 정우택 지사와 청주∼말레이시아 간 항공노선 개설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림 차관 등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주한 말레이시아 관광청 주관 은퇴 이민 설명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으로 이날 충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선 개설과 상호 관계증진과 관광교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말레이시아와 중국 톈진 항공노선을 신규취항하고, 이어 한국과 호주와의 노선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중국 상하이, 선양, 홍콩에 이어 수도인 베이징에 11월 7일 본격 취항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 노선 개설은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한•중 간 관광특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올림픽 이후 중국의 국외여행 자유화 조치가 내려지면 국토 중심지로서 전국에서 연계성이 뛰어난 청주국제공항이 대중국 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 강화가 기대된다. 더구나 청주∼말
시 지역보다 재정이 열악한 군 지역이 쓰레기매립시설 조성사업에서 국고 지원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고 있어 정부와 충북도의 특별 지원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 송은섭(진천2) 의원은 11일 열린 2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진천·음성 폐기물종합처리장 국고보조금 지원’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송 의원은 “진천군과 음성군이 폐기물종합처리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45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나 매립시설에 국고보조금이 15억원밖에 지원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시설비의 30%를 국고 지원받는 시 지역보다 지원액을 상향 조정하거나 광역(폐기물처리시설)조성 자치단체에 대해선 정부와 충북도 차원에서 특별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그는 “지방자치단체 경비부담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해 경기도는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지방비 부담 비율(도·군 각각 50%)을 시행하고 있으나 충북도는 시행하지 않고 있어 대형사업 추진 자치단체의 재정 결함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천군과 음성군은 1995년 1차 쓰레기처리시설을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 공동 조성해 지금까지 사용
각 언론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충처리인 제도가 형식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지난 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조준희) 주최로 열린 ‘언론피해구제 효과 제고를 위한 관련 제도 고찰’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고충처리인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언론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를 구제하기 위한)현행 고충처리인 제도가 형식적 혹은 사문화 돼 있다는 언론 현업의 평가는 현실적인 여건상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고충처리인들은 편집국장·논설위원·데스크 업무를 병행하면서 형식적으로 고충처리인 역할까지 겸직하는 경우가 많아 기사를 다 읽기조차 어렵다”며 “더불어 뉴스에 대한 수용자들의 불만과 비판·의견을 받아서 답변하고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이를 내부에 알려주거나 칼럼으로 집필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옴부즈맨(고충처리인)이 뉴스보도의 질을 높여 수용자들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당장 발생한 법익 침해와 고충을 구제하고 장차 발생 가능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있다면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가 여론조사 없이 선거인단만으로 경선을 치르자고 전격 제안하는 등 경선룰과 행정수도를 놓고 후보 간 격돌이 벌어졌다. 손 후보는 10일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통합신당 대선 예비후보 충북지역 비전창조릴레이(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손 후보는 “여론조사는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선택하는 보완책이지만 이런 취지는 퇴색하고 조직선거, 혼탁선거로 변질되고 있다”며 “여론조사 없이 선거인단만으로 경선을 치르자”고 목소리를 높여 전날 당 경선위원회가 정한 ‘여론조사 10% 도입’이란 경선룰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시민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세종시에 청와대 분소를 만들고 1주일에 3일은 이곳에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후보 역시 “행복도시가 행정수도의 기능을 하려면 불가피한 것은 빼고 모든 부처가 이전해야 한다”며 “행복도시가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책임을 지겠다”고 충청권의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에 손 후보는 “행정수도를 반대했고 지금도 그렇다고(행정수도를 지지한다고) 할 수 없다”며 “서울이라는 국제적 브랜드의 경쟁력은 지켜야 한다”라고 다른 후보의 입장과 입장차를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