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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미사일 기지 사실로 확인

공군 답변 자료에서 인근 유후부지 군사시설 활용 계획 밝혀져

  • 웹출고시간2009.09.17 18:32: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소문으로 나돌았던 청주공항 패트리어트기지화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이시종·홍재형 의원은 17일 "청주와 충주 군사공항기지에 군의 전략보강사업의 일환으로 특수부대가 주둔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지난 8월 국방부에 요구한 청주공항 인근 유휴부지 군사시설 활용 계획에 대한 공군 답변자료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됐다"고 말했다.

공군은 답변자료에서 청주기지 북쪽에 위치한 국방부 소유의 부지에 군의 전력보강사업으로 창설되는 부대의 주둔지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군은 전력보강사업으로 창설되는 부대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들 의원은 "지난 7월 5일자 국민일보 '北 스커드 미사일의 공포,안보위협 우려 높아져'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특히 스커드계열 미사일의 '1차 정밀 타격대상'이 '청와대, 정부기관, 미군기지, 전국 각지의 공군기지들과 오산 등 군지휘통제기관 및 시설들이 될 것'이라고 보도해 공군이 밝힌 창설부대는 패트리어트 미사일기지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항민영화추진의 첫 번째 선물이 패트리어트 미사일기지 배치란 말이냐"고 반문한 뒤 "MB정부는 군 공항을 이전하라는 주민요구에 오히려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안겨버리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청주국제공항이 앞으로 MRO(항공기정비센터)를 유치하고 저가여행 모기지화와 국제노선 유치 등을 통해 충북 지역발전의 허브공항이 되려는 계획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은 "충북도는 이같은 상황을 직시하고, 하루빨리 대책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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