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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장학재단, 충북고에 장학금 전달… 24년째 후배사랑

2000년부터 3천545명에게 11억8천370만원 지급

  • 웹출고시간2024.03.06 16:14:03
  • 최종수정2024.03.06 16:14:03

박종룡(왼쪽) 청운장학재단 상임이사가 6일 모교 후배인 권덕용 충북고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운장학재단은 6일 충북고등학교에 1천48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지역 인재 육성과 후배 사랑을 위해 올해로 24년째다.

청운장학재단은 2000년 11월 충북고 3회 졸업생인 장흥순 씨와 김용주 씨가 각각 10억 원씩을 출연해 설립했다.

그해부터 매년 입학식과 졸업식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3천545명의 학생이 11억8천37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신입생 권덕용 학생은 "선배님들의 깊은 후배 사랑에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다. 미래에 훌륭한 인재가 돼 후배들을 지원하는 선순환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룡 청운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운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운장학재단은 앞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비(500만원), 학교홍보 물품 구입지원비(800만원), 학생들의 대학 탐방 지원을 포함한 교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총 7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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