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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삶 만족도 제자리…걱정은 다소 줄어

세종시 2023년 사회조사결과 발표
월평균 사교육비 43만9천원 부담
자가용 통근 75%·'좁은 도로' 불편
시내버스 '배차간격' 불만 54.4%

  • 웹출고시간2023.12.28 12:16:15
  • 최종수정2023.12.28 12:16:15
[충북일보] 올해 세종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6.7점을 기록해 지난해와 같았다. 전년보다 행복경험은 0.1점 오른 6.8점, 걱정은 0.2점 내린 4.4점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시민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지역 1천800개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천157명이다. 조사항목은 개인, 소득·소비, 교육, 주거·교통, 문화·여가 5개 부문 57개 문항이다.

소득·소비부문 조사결과 올해 월평균 가구소득은 '300만~400만 원 미만' 16.9%, '200만~300만 원 미만' 13.6%, '400만~500만 원 미만' 13.0% 순이다.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100만~200만 원 미만' 21.7%, '200만~300만 원 미만' 20.1%, '300만~400만 원 미만' 18.4%, '400만~500만 원 미만' 12.3%를 보였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55.5%, 부채이유는 '주택임차·구입' 74.7%, '재테크 투자' 8.3%, '사업·영농자금' 6.1%, '기타 생활비' 5.7%, '교육비' 3.4% 순이었다.

가구별 월평균 교통비는 28.4만 원으로, 지난 2021년 24만9천 원 보다 3만5천 원 증가했다. 읍면동별로는 동(洞)지역이 31만7천 원, 면지역 20만9천 원, 조치원읍 18만7천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구의 월평균 공교육비는 10만4천 원, 월평균 사교육비 43만9천 원이었다.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1.4%였다. 교육비부담 요인은 '보충교육비' 77.4%, '학교납입금' 12.2%, '기숙사비' 7.9%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주택의 경우 만족 61.1%, 보통 27.7%, 불만족 11.3%다. 상하수도·도시가스·도로 등 기반시설은 만족 64.4%, 보통 27.3%, 불만족 8.3% 순으로 파악됐다.

통근하는 시민의 비율은 58.0%다. 통근교통수단은 '자가용' 75.0%로 가장 높았다. 통학 시민은 13.4%, 통학 때 이용하는 주요교통수단은 '도보'가 56.5%로 가장 많았다.

시민의 95.3%가 '자가용' 이용경험이 있지만 만족(36.2%)보다 불만족(38.7%)이 높았다. 불만족 이유로 40.5%가 '좁은 도로'를 꼽았다.

'시내버스' 이용비율은 43.2%로, 만족 37.0%, 불만족 31.4%다. 가장 큰 불만족 이유는 시민 54.4%가 지적한 '배차간격'이었다.

'택시' 이용비율은 26.2%로 만족 47.4%, 불만족 51.6%였다. 불만족 이유는 '택시 부족'(74.9%)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자전거' 이용비율은 29.7%로, 만족 55.8%, 불만족 18.3%다. 가장 큰 불만족 이유로 '불법주정차·장애물'(33.5%)이다.

시민들이 희망하는 문화예술행사는 '콘서트' 29.2%, '음악회' 22.2%, '뮤지컬' 14.3%, '축제' 8.2% 순이었다.

특히 시민들은 지난 3년간 24.1%만 '세종축제'에 참여했다. 만족 43.8%, 불만족 18.8%다.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관람은 17.1% 수준으로 만족 39.9%, 불만족 22.7%였다.

세종시민들은 '세종중앙공원'(50.9%)보다 '세종호수공원'(80.4%)을 더 즐겨 찾고 있다.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이용률은 49.4%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조사원 방문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09%p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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