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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중목욕탕 전체 전기안전 점검

경찰·소방·전기안전공사 26일 2차 감식
김하균 행정부시장 24일 대책회의 열어
조치원 감전사고 후속 지원책 마련

  • 웹출고시간2023.12.25 13:32:39
  • 최종수정2023.12.25 13:32:51

김하균(가운데)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24일 오후 조치원 대중목욕탕 감전사고 후속지원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조치원 대중목욕탕 감전사고와 관련해 지역 목욕탕 20곳 전체와 실내수영장, 다중이용시설, 빛 축제 행사장에 대한 전기안전 시설 점검에 나선다.

세종경찰청은 26일 오전 세종소방본부,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사고가 난 조치원읍 목욕탕에 대한 2차 합동감식을 벌인다.

세종시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실에서 조치원 대중목욕탕 감전사고 후속지원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수습 지원과 유가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이 자리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장례식장과 병원에 직원을 배치해 장례절차와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보험사와 협의해 유가족들에게 시민안심보험금 지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044-862-0141)를 통해 유가족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는 등 심리회복도 지원한다.

특히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누전위험이 있는 지역 목욕탕 20곳과 실내수영장·다중이용시설 17곳 등에 대한 긴급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 부시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빛 축제 행사장을 찾아 "연말까지 진행되는 빛 축제기간 현장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전기안전 점검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지난 24일 새벽 5시 37분께 조치원읍 대중목욕탕 전기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70대 여성 3명이 숨졌다. 사고당시 여탕 탈의실에 있던 시민이 목욕탕 안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전기가 흐른다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온탕 안에 심정지 상태로 있던 시민 3명을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을 거뒀다.

사고가 발생한 목욕탕은 지난 1984년 12월 건축물 최초 사용승인을 받았다. 지하 1층에 여탕과 보일러실, 지상 1층에 남탕과 카운터가 있고, 지상 2~3층은 숙박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전기안전관리법과 같은 법 시행규칙에 따라 전기안전공사를 통해 매년 전기안전 점검을 받아왔다. 지난 6월 전기안전공사 점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경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이번 감전사고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24일 진행한 1차 감식에서 전선이 끊어진 흔적 등을 찾지 못했다. 2차 감식에서는 온수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 들어간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하 1층 목욕탕 구조와 온수탕 안에 있는 기포 발생기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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