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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민의 염원,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다시 돌아온다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제천에서 새롭게 출범

  • 웹출고시간2023.12.25 14:52:59
  • 최종수정2023.12.25 14:52:59

코레일 충북본부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2020년 9월 21일 대전충청본부로 통폐합된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12월 26일 자로 제천에서 확대 개편해 새롭게 출범한다.

제천시는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폐지 후 지역본부와 철도 관련 시설 유치를 지속 추진하고자 '철도지원관' 직위를 신설해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공공기관 유치팀'을 신설, 지속해서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를 방문해 '코레일 충북본부 부활'과 '코레일 관계기관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노력한 끝에 제천시민이 학수고대하던 '코레일 충북본부 부활'이란 성취를 이뤘다.

기존 충북지역관리단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약 1천450명의 인력으로 경영인사처 등 총 3개 처 1부에서 6개 처로 확대된 '충북본부'로 거듭나게 된다.

제천, 충주, 단양, 영월, 정선 지역 7개 노선을 기반으로 철도 여객과 물류, 차량, 시설, 전기 분야를 담당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과거 중부권 철도산업의 상징인 코레일 충북본부가 대전으로 통합돼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 상실감이 컸다"며 "이번 충북본부의 확대 개편으로 국내 최대 철도 물류 수송과 중부 지역의 철도 요충지로 철도 발전과 지역 철도 관련 각종 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엄태영 국회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원칙과 기준 없이 진행된 제천 충북본부 폐지를 바로잡기 위한 기자회견과 함께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실무자들을 직접 만나 대한민국 철도의 요충지인 제천에 코레일 충북본부가 부활해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10월 실시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폐합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국토부 장관과 코레일 사장으로부터 제천 충북본부 재개편 검토 등의 유의미한 답변을 끌어냈고 불과 3개월 만에 제천 충북본부 부활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엄 의원은 "제천역은 영동·태백·충북선 등 7개 노선이 지나는 대한민국 철도 요충지인 만큼 위상과 역할에 맞는 조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가 물류·교통 운송의 중심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31년 충북선 열차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여객 철도 운행 시간이 단축돼 생활 인구와 관광객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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