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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직원 1천명 투입 제설작전 선방…큰 사고 없었다

  • 웹출고시간2023.12.17 18:13:10
  • 최종수정2023.12.17 18:13:10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15일 대설·한파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1천명에 달하는 직원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여 큰 사고를 막았다.

시는 16일 낮 12시 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74개 부서 977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1·2순환로 등 주요 도로 72개 노선의 853.1㎞ 구간에도 인력 80명, 장비 40대, 제설제 1천408t 등을 투입해 총 4회에 걸쳐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에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외곽도로, 교량, 터널 등 결빙 취약 구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했다.

또 도로결빙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에 설치한 자동 염수분사장치(21개소), 도로 열선(7개소) 등 자동 제설 장비를 가동했다.

여기에 도로 예찰을 강화하면서 제설·민원 상황 등을 도로관리청과 공유·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 청주시
각 읍면동의 제설자율방재단의 노력도 빛을 발했다.

대형장비 투입이 어려운 보도나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43개 읍면동의 소형 제설 장비 61대와 제설자율방재단 인력 899명을 투입해 눈을 치웠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눈 예보에 따라 지난 15일 대설·한파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대설·한파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청주지역에선 일반시민들의 눈길 사망사고나 부상 등 인명피해가 거의 전무했지만 빙판길에 넘어진 시민이 1명 있었고, 용암동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시민 1명이 미끄러져 낙상을 입었다.

또 차가 미끄러지는 등의 작은 사고들은 여럿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시 관계자는 "눈은 그쳤지만,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순찰을 강화해 도로의 얼음을 제거하는 등 안전 확보와 불편이 없도록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과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시는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예고했다.

지난달 초 시는 △제설재 사전살포 강화 △결빙 취약 구간 중점 관리·운영 △국도·지방도·시도 관리청 간 협력체계 구축 △제설 인원 및 제설 자재 확보 △마을자율제설단 운영 등 도로 제설 5대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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