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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06 13:03:53
  • 최종수정2023.08.06 13:03:53
[충북일보] 진천군이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계속되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가축이 체열을 신속하게 배출하지 못해 성장지연, 번식 장애, 폐사 등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되므로 적정한 사양관리와 축사환경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축사 내 송풍 팬 가동, 안개 분무, 차광막 설치, 지붕 위 관수 실시, 바람이 잘 통하도록 주위 환경 정비 등 인위적으로 방서 시설을 설치해 실내 기온을 낮춰야 한다.

25℃ 이상의 환경에서는 물 섭취량 증가가 두드러지므로 사람이 마실 수준의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며, 가능한 15~24℃의 시원한 물의 급여가 중요하다.

급수조는 소의 입에서 사료가 잘 떨어져 수조 안에 이끼가 끼거나 떨어진 사료가 부패할 수 있으므로 2~3일에 한 번씩은 점검해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한우는 사료 섭취량이 더위로 인해 현저하게 떨어지면 흑설탕 100g 정도를 사료 급여 시 함께 급여하면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더운 시기에 반추 가축용 비타민C제제를 급여하면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사료섭취 저하를 막아주며 근내지방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젖소는 적정한 영양소 섭취를 유지해 우유 생산량의 손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료 내 에너지를 높여주기 위해 대두박, 면실 종실, 보호지방 등을 첨가해 주고 콘 글루텐, 맥주박, 주정박 등과 같은 미분해성 단백질의 사료도 추가하면 좋다.

엄마 돼지의 경우 에너지와 아미노산이 보강된 사료를 공급해 생산성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며, 추가로 비타민C와 E, 광물질 등을 공급하면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면역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닭은 높은 대사율과 체온의 변화가 많은 가축으로 체온조절이 어려워 고온에 특히 취약하다.

육계는 고온 시 비타민C와 냉각수를 급여하고, 폭염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기 위해 1∼21일령에는 일반 전기사료를 급여하고, 후기(22∼출하 시)에는 일반 후기사료, 대두유 5%(우지 5% 대처), 당밀 2%(옥수수 2% 대처), 메치오닌 0.45%, 라이신 0.45%, 비타민C 200ppm을 첨가 급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사로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3시간 단위로 축종별 가축 더위 지수와 혹서기 사양관리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 피해가 발생 될 것이 예상되니 농가에서는 철저한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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