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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분기 연속 매출 2조원대 유지

올해 2분기 실적 공시… 영업이익 1천702억 원
에코프로비엠 1조9천억원·에코프로에이치엔 565억원

  • 웹출고시간2023.08.03 16:42:06
  • 최종수정2023.08.03 16:42:06

에코프로 외관 전경.

ⓒ 에코프로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천702억6천5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분기와 비교해 6.6%인 121억400만 원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2조171억8천400만 원으로 1분기보다 2.3%인 472억2천200만 원 감소했다.

메탈 가격 및 환율 변동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매출은 △지난해 4분기 2조955억7천100만 원 △1분기 2조644억1천300만 원에 이어 3분기 연속 2조 원대 매출을 유지하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계열사로 양극제 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은 1조9천62억2천700만 원, 영업이익은 1천147억1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1천47억6천300만 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9%(73억7천400만 원) 늘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동공구용 양극재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이 줄어도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었다.

올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3조9천172억1천600만 원, 영업이익 2천220억2천800만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8%, 54.2%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세부적으로 전동공구용 양극재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해 전기차용 양극재 비중이 늘었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전동공구용보다 소품종 대량생산의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이 늘면서 생산 효율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매가가 낮아져 3분기 일시적으로 수익성 약화가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분기 매출은 565억3천400만 원, 영업이익은 111억9천700만 원으로 공시됐다.

매출은 1분기 대비 5%,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1천160억3천만 원, 영업이익 231억5천400만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70%, 170.5% 상승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용 클린룸 케미컬 필터의 판매량이 감소해 1분기 대비 2분기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3분기는 클린룸 케미컬 필터·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일시적 수요 약세가 예상되나, 미세먼지 사업 부문의 수요 확대로 회사 전체적으로는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양극 소재 관련 가족사와의 밸류 체인(Value Chain) 확대를 위해 리튬염 등을 활용해 전해액 첨가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공정 중 양극재가 담기는 용기인 '도가니(Sagger)'와 양극재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첨가물 '도펀트(Dopant)'도 생산할 방침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지재료 사업 참여를 통해 가족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7.96% 오른 120만7천 원,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2.5% 오른 3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종가는 전날보다 0.47% 하락한 8만5천300원이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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