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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8 14:53:04
  • 최종수정2023.06.28 14:53:04
한끼 식사 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전체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천지역 외식 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소비자들을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여름철 대표 음식인 삼계탕과 냉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메뉴에 대한 고민을 높인다.

최근 제천시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첫째 주 제천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3천800원으로 지난해 동월(1만2천200원) 대비 13.1% 올랐다.

직접 방문하는 경우보다 배달 주문하는 경우에는 이보다 높아 한 음식점은 1인분에 1만7천~2만2천 원까지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일부 삼계탕 전문음식점의 경우 부재료의 종류에 따라 한 그릇에 2만 원대 가격이 형성되기도 했다.

날씨가 더울수록 손님이 몰리는 여름철 대표 메뉴 냉면 가격도 심상치 않다. 지난달 제천시 음식점의 냉면 평균 가격은 7천400원으로 집계됐으나 대다수 냉면 전문점에서는 8천~9천 원을 받고 있다. 심지어 평양냉면 등의 이름으로 1만 원을 받는 업소도 있다.

이처럼 삼계탕과 냉면 등의 소비자 가격이 큰 폭으로 뛴 이유로 재룟값 상승이 꼽힌다.

이런 먹거리 가격 상승은 누적된 원가 부담과 인건비 상승이 이어진 데 기인한다. 최근 기상악화로 농산물의 가격도 불안정해지면서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음식점 업주는 "최근 1~2년 사이 음식 재료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게는 2배 이상 올랐다"며 "인건비를 줄이는 등 가격선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계탕전문점을 찾은 한 소비자는 "삼계탕은 여름철 기력이 달릴 때 찾는 대표 음식인데 비용이 점차 부담스러워 진다"며 "물가가 오르며 동료들끼리 점심 한끼 사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 김유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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