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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의 남북정상회담 마무리

南北 최초 부부동반 만찬...올 가을 평양서 다시 만나길 기약
文대통령, "자유롭게 오고갈 그날을 위하여" 건배사

  • 웹출고시간2018.04.27 22:27:01
  • 최종수정2018.04.29 16:21:51
ⓒ 뉴시스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환영만찬을 끝으로 12시간의 숨 막혔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마무리됐다.

이날 만찬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리설주 여사가 참석했다.

남북 정상의 부부동반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린 환영만찬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리측에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가수 조용필씨, 가수 윤도현씨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 부부를 포함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26명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 건배사에서 "남과 북의 국민들이 자유롭게 오고갈 그날을 위하여"라고 잔을 들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답사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환송행사를 마친 뒤 김 위원장 부부와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김 위원장 부부는 우리측 인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전용차를 타고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두 정상은 오는 가을 평양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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