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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시설물 스마트화…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먹는다

청주시, 내년 6월까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수질계측기·자동드레인·관세척공사는 마무리
사용량 분석으로 취약계층 위험징후 조기발견 가능

  • 웹출고시간2022.11.03 17:55:17
  • 최종수정2022.11.03 17:55:17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개략도.

[충북일보] 청주 지역 상수도 시설물 스마트화로 시민들은 한층 깨끗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총 2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6월 마무리를 목표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수돗물 공급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이 사업은 실시간 수량·수질 감시와 위기 신속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정수장에서부터 각 가정내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져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19년 환경부의 '스마트 관망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200억 원이다.

사업을 통해 실시간 수질·수량 감시를 위한 소규모유량수압감시, 수질계측기, 재염소설비 등이 구축된다. 위기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과 관세척도 가능해진다.

지난 3월 수질계측기·자동드레인 설치공사가 준공됐고, 6월엔 관세척공사가 준공됐다.

현재 정밀여과장치와 운영시스템 구축이 진행중으로 공정률은 80%다. 시는 내년 6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 이상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자동드레인을 통해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 시간을 단축,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

관세척을 통해 수도관 내부의 침전물·녹 등을 제거, 수도사고를 예방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통한 원격검침시스템도 구축된다. 수도사용량을 검침원이 직접 방문해 확인하지 않고 디지털 계량기와 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전송받는 형식이다. 사용량 분석을 통해 누수 관리, 수도요금 부과 등이 가능해진다.

사용량 분석 데이터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위험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등 사회안전망 서비스 역할도 해낼 수 있게 된다.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빠른 시일 내 사업을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으로 지방상수도를 선도하는 청주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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