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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통일대역전경주대회 '사상 첫 10연패' 쾌거

통산 20번째 우승

  • 웹출고시간2015.11.22 15:07:53
  • 최종수정2015.11.23 17:50:57

'61회 한반도 통일 대역전 경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연패를 달성한 충북 선수단이 지난 21일 통일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은 '한반도 통일 대역전 경주대회'에서 사상 첫 10연패를 달성하며 우리나라 마라톤 역사를 새롭게 썼다.

충북 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통일촌 259㎞ 구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3시간44분31초를 기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은 경기도(13시간46분37초)의 끈질긴 추격을 2분6초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서울(13시간56분11초)이 차지했다.

충북은 대회 첫날인 17일 제주도 구간과 2일째(18일)인 부산-밀양-대구 구간을 선두로 마쳤다.

3일째(19일) 대구-김천-대전 구간과 4일째(20일) 대전-천안-서울구간에서 경기도에 선두자리를 내어주며 호각세를 보였다.

'61회 한반도 통일 대역전 경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연패를 달성한 충북 선수단이 지난 21일 통일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 손명준(건국대4)과 김효수(영동군청), 신현수(한국전력), 김성하(괴산군청), 이경호(단양고3) 등 에이스 주자들이 기록을 단축하며 마지막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충북은 이로써 대회 사상 첫 10연패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통산 20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1961~1963년 3연패, 1998~2004년 7연패, 2006~2015년 10연패 등이다.

충북은 개인상도 휩쓸었다. 1구간에서 1위에 오른 이경호(18·단양고)는 우수 신인선수상, 이민현(22·한양대)은 우수 선수상, 엄광열(청주시청)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엄광열 감독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준 선수와 코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충북선수단 환영·시상식은 23일 오전 10시30분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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