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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1 18:28:43
  • 최종수정2015.10.21 18:28:43
[충북일보] '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개막했다. 이시종 지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엑스포를 통해 K-뷰티의 중심지로 더 크게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며 "K뷰티 강국으로 세계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는데 충북도가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말대로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가장 큰 목적은 기업 간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다. 2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는 국내외 화장품기업과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기업들의 기술력과 화장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엑스포 등 국제행사가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것만은 아니다. 많은 행사가 실적 부풀리기 등으로 비판을 받은 게 사실이다. 지난해 열린 1회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경우 무료로 입장으로 실적을 부풀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2013년 열린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 투입된 223억 원에 대한 말도 많았다. 예산 투입대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외에도 충북에서 열린 각종 행사가 그런 지적을 받았다.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방향 설정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송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K-뷰티 진원지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뷰티와 관련한 오송의 위상이 확고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그게 충북의 6대 신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중국 거상들의 눈은 이미 높아졌다.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 오는 바이어들도 마찬가지다. 자칫 준비와 운영이 소홀하면 낭패 보기 쉽다. 그저 이 지사 낮 내기용 행사로 전락할 수도 있다. 오송이 바이오의 메카 K-뷰티 진원지로 자리 잡으려면 이번 엑스포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 쉬운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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