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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내년부터 국제선 청사 증축

변재일 "공항공사 2015년부터 135억원 지원"
비오면 질퍽이던 임시주차장 포장사업도 시행

  • 웹출고시간2014.11.30 14:01:49
  • 최종수정2014.11.30 19:47:16
ⓒ 충북일보 DB
속보=중부권 허브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내년부터 국제선 청사 증축에 돌입한다. <2013년 6월 19일 1면, 2013년 11월 18일 4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연합 변재일(청원) 의원은 30일 "한국공항공사가 2015년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투자비 약 135억원을 지원할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사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청주공항 주요사업은 임시주차장 개선사업 및 국제선 청사 증축설계다.

포장이 되지 않아 비만 오면 질퍽거리던 임시주차장 포장 등 개선공사비 13억3천만원 및 국제선 이용객 증가에 따른 국제선 청사 증축 설계비 4억8천만원이 반영됐다.

변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지난 2008년 청주공항 민영화 추진 이후 투자비가 급감한 점을 지적하며, 한국공항공사 및 국토부와 청주공항 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 결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3년 하반기 추경을 통해 △공항 유도로 포장보수 △주차관제시스템 교체 △대합실의자 교체 등 16억원(2014년)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여객터미널 바닥교체 △탑승교교체 등 총 67억원을 지원했다.

이어 내년에는 지원액을 대폭 확대해 △국제선청사 증축 △임시주차장개선 △F급 교체공항 지정위한 유도로 장애물 이설 등에 약 1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가 이처럼 청주국제공항 시설개선에 나선 것은 이명박 정부 시절 민영화 대상 공항으로 선정한 뒤 시설투자를 중단했던 문제에 대해 언론의 지속적인 지적과 함께 지역구 국회의원의 문제제기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변 의원은 "올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연말 4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13년 22만9천명이었던 국제선 승객이 약 2배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노선 신설 등으로 인한 이용객 급증에 맞는 청사 증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왔다"며 "이에 내년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의 2015년 예산은 오는 12월 22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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