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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초 스쿨존 안전 골든타임 놓쳤다" 집중 질타

청주 성화초 인근 블럭형 주택단지

  • 웹출고시간2014.11.24 16:43:17
  • 최종수정2014.11.24 16:43:17
ⓒ 충북일보 DB
단독주택 단지 진출입로의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 침범 문제가 청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졌다.<12일자 3면, 19·20일자 4면>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용규(사창·성화·개신·죽림동) 의원은 24일 청주시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블럭형 단독주택 건설로 인근 성화초등학교 학생들이 보행권을 위협받고 있는 것에 대해 사태 원인과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관련 부서와 협의할 때 교통행정과에서 잦은 진출입구는 불합리하니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3일 후 주차장 관련 규정에 적합하다고 변경됐다"며 "시가 이에 대한 해명을 안 하면 곤란해진다. 제기된 의구심은 의혹까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축디자인과에서는 이같은 사항을 걸러내지 못한 것이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도 300명의 학생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있었으나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도망갔다"며 "성화초 스쿨존 문제도 골든타임이 있었는데 이 시점을 놓쳐 학생들의 통학로가 위협받고 학부모가 울분을 토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신철연 건축디자인 과장은 "택지개발을 할 때 교육청과 사전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이 과정에서 스쿨존에 대해 명확히 지정했으면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학교 주변 단독주택 용지가 있다면 성화초 스쿨존과 같은 문제가 똑같이 일어날 수 있다"며 사태 원인을 밝혔다.

이어 "구청 등 관련 부서와 업무연찬회를 갖고 세심한 업무를 추진,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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