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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전국장애인체전 30일 대구서 개막

충북, 504명 파견…"목표 종합 5위"

  • 웹출고시간2013.09.29 18:46:16
  • 최종수정2013.09.29 18:46:16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충북 장애인선수들이 출격한다.

충북은 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대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22종목 504명(선수 343, 임원 및 보호자 161)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점수 13만5천점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5위(금 53, 은 51, 동 65)를 목표로 하고 있다.

6년 연속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충북선수단은 지난 2006년 12월 도체육회 출범이후 27회(경북) 6위, 28회(광주) 5위, 29회(전남) 종합3위, 30회(대전) 5위, 31회(경남) 6위, 32회(경기)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체전에서의 목표달성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점수배점은 높은 단체종목들의 예선 첫 상대가 서울·경기도 등 전국랭킹 상위 입상팀들과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정종목 선수부재로 요트·댄스스포츠·양궁·태권도·바둑종목에 출전하지 못하는 데다 개최지역 대구의 가산점(20%), 실업팀을 육성하고 있는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인천·대전·부산 등 경쟁시도 대비 상대적 전력약화 등이 목표달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충북은 그러나 간판선수와 팀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각오로 목표 달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최대만기자

임헌택 총감독, " 선수단 화합으로 종합 5위 이루겠다 "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인 임헌택 충북장애인선수단 총감독은 "올해 체전은 그 어느 때보다 목표달성을 이루는데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단 모두가 하나 돼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총감독은 "충북선수단은 종합 5위 목표달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100일간 강화훈련을 착실히 해 왔다"며 "무더운 날씨와 전용훈련장이 턱없이 부족한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7년 연속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역도, 펜싱, 볼링, 좌식배구 등 전력을 보강하고 점수배점이 높은 축구, 럭비, 농구, 탁구, 테니스 등 10개 단체종목에 전담지도자를 배치해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선수단은 7년 연속 결승을 바라보는 청각장애 축구팀과 사격의 박영준·박세균, 역도의 김승지·천재연·김윤회·이동섭·박광혁, 수영의 임우근·김경헌·한동호·민병헌을 앞세워 다관왕에 도전해 기필코 종합순위 5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장애인체육인은 관심과 격려가 몇배의 파급효과를 내는 만큼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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