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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전 둘째날 충북 7위…대진운 극복

금메달 14개 추가, 역도·육상서 메달 쏟아져

  • 웹출고시간2013.10.01 19:30:26
  • 최종수정2013.10.01 19:30:26

1일 대구 학생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펜싱 플러레 A에 출전한 김성환(왼쪽)이 상대선수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충북장애인선수단이 볼링에서 선전하며 불운한 대진 운을 극복해 내고 있다.

충북은 '33회 전국장애인체전' 둘째날인 1일 오후 5시 현재 메달밭인 역도와 육상에서 선전하며 모두 14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충북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4개를 획득, 총득점 1만5천558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7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2만2천358점(금22, 은10, 동12개)으로 3위를, 충남은 9천872점(금 6, 은 5, 동 13개)으로 12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종합 1위는 경기도(3만3천647점·금 30, 은 30, 동 29), 2위는 부산(2만3천878점·금 26, 은 12, 동 6)이 마크하고 있으며, 서울은 6위로 떨어졌다.

개최지 대구는 5위(2만38점·금 13, 은 16, 동 13)를 달리고 있다.

충북은 이날 역도 6개, 육상 3개, 수영 2개, 론볼과 사이클, 사격 단체전에서 각 1개씩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은메달은 육상 6개, 수영 1개, 동메달은 육상에서만 7개를 더했다.

이날 육상과 역도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둘째날 첫 금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성심학교 김윤진이 여자 100m에 출전해 13초63으로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분(재가)은 여자 원반F20에서 22m27㎝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최민아(재가)도 여자 멀리뛰기에서 3m9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역도는 부부역사 3관왕의 대기록을 달성한 이동섭·최숙자 부부가 10㎏이 넘는 체중감량에 따른 악조건에도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장애인 역도역사를 새롭게 썼다.

대회 첫날 금메달 소식을 전한 수영에서도 이날 장애인체육회 소속 임우근·김경연이 자유형 100mS6·S4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론볼은 이종배(재가)가 단식에서, 사이클은 김재범(재가)이 트랙1㎞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플러레 A 종목에 출전한 김성환(충북 일반)은 결승에서 장동신(강원)에 6대 15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김성환은 주종목인 에뻬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종목에서 축구는 지적장애부 청각장애는 경남과 부산을 각각 10대 0, 7대 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시각장애는 인천에 0대 3으로, 뇌성마비는 부산에 0대 7로 패했다.

우승을 노리고 있는 좌식배구는 8강에서 대구팀을 3대 0으로 누르고 사상 첫 준결승에 진출해 금빛 메달을 향해 한발 나아갔다.

대회 셋째날인 2일 충북은 메달밭인 역도와 골볼 남녀, 좌식배구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충북선수단 관계자는 "점수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이 예선부터 서울, 경기도 등 강팀과 맞붙는 대진 운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충북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하다"며 "이런 상태로 진행된다면 종합 5위 목표달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부인인 김옥실 여사와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등이 대구를 찾아 충북선수단을 격려했다.

/대구=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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