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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5.26 16:46: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식물자원의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다.

청원 옥산초 호죽폐교는 옥산면 호죽리 197번지 3천168평의 부지위에 지난 1966년 3월 개교했으나 근대화 과정에서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이농현상과 농어촌 인구의 감소로 인해 지난 1999월 9월 폐교했다.

폐교 이후 우리 식물자원의 자연친화적인 개발과 활용을 통하여 농가소득향상과 미래 식물자원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풀무리 농장(대표 김성희)'이 호죽분교를 임대해 친환경적인 농촌소득시설로 주민들과 융화하여 현재까지 해당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은 기존의 폐교 건물을 이용해 본관과 연구실(사무실, 준비실, 무균실, 배양실, 생육실)로 활용하고 있으며, 온실 5동 등 생육실을 설치해 식용고사리 및 양치식물 배양묘를 생산하고 있다.



양치식물이란 관다발식물 중에서 꽃이 피지 않고 포자로 번식하는 종류에 대한 총칭으로서 오늘날 존재하는 대표적인 종류로는 고사리와 석송이 있으며, 열대와 아열대 지방을 중심으로 약 2만종 정도가 분포하고 있다. 식용은 물론 약용 및 관상용으로도 수요가 급증해 농가소득 향상 식물로 적합한 식물로 여겨지고 있다.

김성희 대표는 "최근에는 전통음식 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사리의 대량 배양 기술을 실용화해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추고 농가 소득향상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사리가 식용뿐만 아니라 도시지역의 실내 조경은 물론 오염치유 등으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어 그 잠재적 가치가 높은 식물이라고 강조를 하며, 우리 식물자원의 자연친화적인 개발과 활용을 통하여 미래 자원개발과 지역주민과 함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교의 활용이 단순 재정수입 확충의 목적을 넘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민들의 수입증대에까지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폐교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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