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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4대강 재검토' 본격화

백제문화재 훼손 우려 공사중지 요구…오늘 2차 포럼 개최

  • 웹출고시간2010.08.10 14:22: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도가 4대강(금강살리기)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 조사 작업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4대강 재검토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제2차 회의를 열고 정부에 백제문화재 훼손우려를 표명하며 공사중지를 요구한 데 이어, 11일 충남발전연구원에서 '4대강사업 전문가포럼(이하 포럼)'도 2차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은 이날 향후 세부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4대강 쟁점사안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9일 특위가 백제문화유산의 훼손과 지역주민 의견 미반영 등의 이유를 들며 정부에 사실상 공사중단 입장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 2차회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포럼은 도가 정부에 대안제출 기한으로 발표한 9월 말까지 최소한 4~5차례의 회의와 4대강사업 현장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포럼은 4대강 사업의 쟁점에 대한 실증적 조사와 분석 작업을 벌이는 등 전문적 영역의 연구 역할을 담당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또 이 내용을 두고 특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될 예정으로 충남도의 4대강 정책 방향을 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맡고 있다.

전문가 포럼(단장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에는 지역발전, 수질 및 생태환경, 수자원, 문화관광 등 4개 분야의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도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특위의 일정이 확정된 만큼 포럼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각계의 컨센서스(총의)가 형성된 만큼 여론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4대강 사업에 대한 보다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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