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의회 홍종숙(사진) 의원은 15일 열린 20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방소멸위기와 지역 간 재정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그러나 시행 2년 차인 2024년 전국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증가했지만 증평군의 모금액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평군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부활성화 사업은 효과적이지 못하다"며 "보다 더 다각적인 전략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제도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정확하고 적극적인 홍보전략 수립 △기부자가 지방자치단체의 특정사업에 기부할 수 있는 '지정기부' 방식 활용 △지역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답례품 개발 등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제도의 성공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활용계획 등 사업추진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문제 해결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