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부수동 둑방 길

2024.09.26 15:52:56

부수동 둑방 길
       진곡 윤진한
       상당문학회 회원



그 이름도 아름다운
부수동 마을 앞 시냇가 물길따라
둑길 걷노라면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길임을 알겠네

마음과 마음을 잇는 둑방의
고즈넉한 길 유유히 흐르는
물길따라 걸어가며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시냇가 둑방길

마음의 풍요와 느림의 미학을 느끼며
유유자적 산책길 걷고 걸으며
나를 내려놓고 자아를 찾아 세상 잡념
내려놓는 부수골 앞 둑길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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