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여제' 충주시청 소속 유진(25)선수가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 지난97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올랐다.사진은 23일 200m결승에서 24초05로 개인신기록을 세워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는 모습.
[충북일보=충주] '한국 육상여제' 충주시청 소속 유진(25)선수가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 지난97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올랐다.
유진은 23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개인신기록인 24초05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유진은 앞서 예선 3조에서도 24초17로 개인신기록을 작성했다.
유진은 전날 열린 100m 결승에서도 11초6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진은 지난해 97회 대회에서도 100m와 200m를 석권해 국내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유진은 충주여중과 충북체고를 거쳐 안산시청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했지만,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는 시련을 겪었다.
이후 유진을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켜본 충주시청 안경기 감독을 만나면서 한국 여자 육상 최고의 스프린터로 거듭 태어났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