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전국최고의 씨름 도시'로 거듭나다

2017.10.20 21:00:52

지난 5월 열린 증평인삼배 전국씨름대회 경기 모습.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씨름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제98회 전국체전 씨름종목이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전국최고의 성적을 자랑하는 인삼씨름단을 두고 있는 증평군은 △충북 유일의 씨름 전용훈련장 △증평인삼배전국장사 씨름대회 개최 △전국 유일의 여성 씨름 심판 등 전통 스포츠인 씨름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은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적은 예산 대비 높은 실적을 자랑하는 유명한 강팀이다.

연승철 감독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에이스 백두급 김진과 올해 학산 김성률 배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탄탄한 선수층으로 다양한 경기에서 우승하는 등 명성을 떨치고 있다.

백두급 김진은 통산 백두장사 3회, 전국체전 1위 1회 등 백두급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15억을 들여 2012년 충북 최초로 씨름 전용훈련시설인 증평군 씨름장을 개관했다.

증평군 씨름장은 올해 상반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 신설한 실내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과 보강천 체육공원의 야외 훈련장소를 연계한 체계적 훈련이 가능해 올 한해 12팀이 990여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 씨름 팀의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또 매년 증평인삼배전국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해 씨름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18회째로 지난 5월 열린 이 대회는 전국 121팀 900여명이 참가했다.

증평군은 경장급 신예 신현수가 우승을 차지 했다.

또 지난 6월 증평군체육회 소속 이진아 씨가 씨름종목 첫 여성 심판으로 대한씨름협회로부터 정식 심판 위촉을 받았다.

홍성열 군수는"증평은 전국최고의 팀과 시설을 갖추 최고의 씨름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이번에 열리는 전국체전 씨름종목에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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