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와 자갈치아지매봉사단(단장 주순자)이 지난24일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제98회 충주 전국체전 홍보를 폈다.
[충북일보=충주] 추석 연휴를 1주여 일 앞둔 지난 24일 부산 자갈치시장이 내달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홍보로 떠들썩했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와 자갈치아지매봉사단(단장 주순자)이 함께 시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국체전 홍보활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두 단체는 제수용품 구입 등 명절 준비에 나선 부산시민과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는 시장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98회 전국체전 홍보물을 나눠주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추석 대목인 주말을 맞아 손님맞이로 분주한 데도 불구하고 주순자 단장을 비롯한 봉사단 아지매들은 더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는 열정을 보였다.
한편, 자갈치아지매봉사단은 억척스런 아지매들의 터전인 자갈치시장의 상인 300여명으로 구성돼 어려운 상인 돕기는 물론 부산 용두산 주변의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주 단장은 자갈치 아지매들의 삶이 녹아있는 자갈치 꼼장어 전문 도매점인 '수정상회' 대표로 '꼼장어 아지매'로 통하는 전국적인 유명인사이다.
주 단장은 "안정태 회장을 통해 충주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충주 전국체전이 국민의 화합과 대축제장으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와 함께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안정태 회장도 "부산을 상징하는 자갈치 아지매들이 충주 전국체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주셔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남은 기간 자갈치 아지매들의 인정과 정성을 담뿍 담아 전국체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