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전, 탄소중립형 행사로 치러진다

충주시·한국에너지공단, 탄소중립 가이드라인 적용 업무협약 체결

2017.10.19 17:19:50

[충북일보=충주] 20일부터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탄소중립형 행사로 치러진다.

충주시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탄소중립형 행사로 치루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형 행사는 지방정부나 기업 등에서 행사 때 에너지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지고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한국에너지공단의 탄소중립형 행사 가이드라인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협약 체결로 시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탄소 저감 활동 등을 수행한다.

또한 에너지공단의 탄소중립형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 관련 자료와 장소, 홍보 부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공단은 탄소중립형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대회 공동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탄소중립 프로그램 인증을 위한 전 과정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한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 행사 추진에 따른 온실가스 예상발생량은 9천573tco2(t)으로 이는 20년생 잣나무 5만3천여 그루에 해당된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계획으로 관내 일원에 나무심기 13만2천 그루와 충주종합운동장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496kW) 설비 설치로 온실가스 1만5230tco2(t)을 감축해 상쇄하게 된다.

손창남 경제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체육과 중원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인 동시에, 에너지 사용 효율화와 탄소 발생 최소화를 실천하는 친환경체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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