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전 핸드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7일간 대격돌

20일부터 26일까지 남녀 고등부 및 대학/일반부 결전

2017.10.19 18:23:43

[충북일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가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핸드볼 경기는 남녀 고등부 각각 14개 시도, 28개팀, 대학/일반부 남자 12개 시도, 여자 10개 시도 22개팀이 각 시도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에 참가한다.

20일 오전 11시, 여고부 정읍여고(전북)와 백제고(전남) 경기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제98회 전국체전 핸드볼 경기는 20일과 21일 남녀 고등부 예선 토너먼트를, 22일에는 남녀 대학/일반부 예선전을 갖는다. 이후 23일 남녀 고등부 8강전, 24일 남녀 대학/일반부 8강전을 치른다. 25일 고등부와 대학/일반부 4강전을 치른 후, 26일 대망의 결승전을 갖고 메달 색깔을 결정한다.

이번 전국체전 핸드볼 종목에는 고등부와 대학/일반부를 합쳐 50개팀이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했다. 1회전부터 결승까지 총 46 경기를 치러 전국 핸드볼의 시도 지역 최강자를 가린다.

여자 대학/일반부의 경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경기), 2016년 전국체전과 올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서울), 2016년 전국체전 우승팀 삼척시청(강원)과 올시즌 리그 우승후보로 꼽혔던 부산시설공단(부산)이 4파전 양상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이 1회전에서 맞붙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체전은 첫 경기부터 단판 승부를 벌이는데다 지역 대표의 자존심이 걸려있다는 측면에서 컬러풀대구(대구), 인천시청(인천), 광주도시공사(광주), 경남개발공사(경남)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 대학/일반부는 전년도 전국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상무피닉스(국군체육부대, 경남)와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3연패를 기록중인 두산(서울), 2016년 전국체전 동메달을 딴 바 있는 체전 홈팀 SK호크스(충북)와 올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인천도시공사(인천)가 메달권으로 꼽힌다.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는 이변이 없는 한 8강에서 만나게 돼 올시즌 플레이오프 리벤지 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또한, 2017 핸드볼코리아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경희대(경기)를 비롯해 원광대(전북), 조선대(광주), 강원대(강원) 등 대학팀도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여고부는 전국체전 및 올해 전국대회 3연패를 기록중인 황지정보산업고(강원)의 강세 속에 인천비즈니스고(인천), 일신여고(충북)가 강자로 손꼽히고 있으며, 휘경여고(서울), 의정부여고(경기)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고부는 전북제일고(전북)의 강세 속에 남한고(경기), 정석항공과학고(인천), 조대부고(광주), 대성고(대전), 고대부고(서울), 낙동고(부산), 삼척고(강원), 청주공고(충북) 등 남자 고등부 강호가 모두 출전해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20일부터 25일까지 예선전과 8강전, 4강전까지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에 오른 팀들은 26일 오전 10시 여고부 결승을 시작으로 남고부 결승(11시20분), 여자 대학/일반부 결승(오후 12시40분), 남자 대학/일반부 결승(오후 2시)을 통해 금메달 주인공을 결정한다. 3-4위전이 없는 전국체전 특성상 4강전에서 패한 팀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수상하게 된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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