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 최적지는 충북"…이지사, JAL엔지니어링 러브콜

2015.01.29 19:59:37

일본 출장 중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29일 W스코프 본사를 방문해 최원근 W스코프코리아 대표에게 충북의 투자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본 출장 중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청주MRO(항공정비)와 충북의 투자 환경을 설명하는데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지사는 30일 한일시도지사회의 참석에 앞서 29일 일본 내 기업들과 스킨십을 이어갔다.

먼저 이 지사는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함께 일본항공(JAL)의 정비부문 자회사인 JAL엔지니어링(JALEC)을 방문, 타카자와 부사장과 회동을 가졌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표된 정부의 MRO 산업육성 방안을 포함한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지구 MRO사업의 변화된 환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3년 3월 양 기관간 체결된 MOU에 기반해 JALEC의 충북도 MRO사업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이 지사는 청주MRO 사업이 이미 선도기업인 아시아나항공과 MOU를 체결,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점과 MRO부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는 단계를 적극 어필했다.

이어 향후 청주공항 MRO사업이 민간, 군수를 포함해 국내 항공정비 수요를 충당하고 장기적으로 동북아 지역의 항공정비산업 최적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는 지난 20일 항공정비분야 협력 MOU를 체결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참석해 JALEC과 아시아나간 사업협력을 모색하기도 했다.

타카자와 JALEC 부사장은 충북도와 체결한 MOU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뒤 충북도, 아시아나와 지속적인 협의 채널을 갖자는 충북도의 제안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JALEC 방문에 이어 오창외국인투자지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기업인 W스코프 본사를 방문, 향후 추가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등 주변국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추가 투자가 예상된다"며 "이 지사의 이번 방문은 향후 충북지역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를 통해 충북경제 4% 조기 실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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