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규 예비후보 "교육감 보수단일화 명분없다"

2014.03.24 17:38:07

6.4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만규(62) 예비후보가 보수진영 후보단일화에 대해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2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와 보수 대립의 틀에서 탄생한 교육감은 정치인이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교육자치법은 정당이 교육감 후보를 공천하거나 선거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작금의 단일화 행태는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스스로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것으로, 구태 정치인들의 선거전략과 닮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미 단일화된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가 교육감이 되는 것이 걱정된다면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알아서 사퇴할 일이지, 정책 알리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단일화 방식을 결정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이름 알리기에 급급한 일부 후보들이 상대후보의 SNS에서 회원들의 정보를 이용하는가 하면 도지사, 시장 등 다른 예비후보들의 SNS에도 들어가 자신을 홍보하는 등 단일화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A예비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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