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발전소 전 상임대표는 충북도교육감 보수 후보중 7명이 단일화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신경쓰지 않는다. 자신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 전 대표는 "자칭 보수후보들이 단일화라는 프레임에 갖혀 있을 때 나는 충북교육을 도약시킬 방법을 찾겠다"며 "처음부터 그분들이 정책 대결이 아닌 단일화에만 매달릴 것으로 판단하고 준비했다"며 "현재 단일화에 합의한 후보들은 조직을 꾸리고 싶어도 완주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단일화에 매달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는 교육감에 출마한 후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도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형국"며 "1대1로 판이 정리되면 정책대결이 가능해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7명의 예비후보들이 명분없는 단일화에 매달릴 때 나는 정책을 통한 교육감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고 현재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중 손영철(62)전 충북교육정보원장을 제외한 보수진영 7명은 진보성향인 김 전 대표가 교육감에 선출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단일화에 합의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