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선 독도가 가장 많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진 발생 전후의 GPS 기준점의 동쪽방향 위치변화 그림. 가로축은 시간변화, 세로축은 변위의 크기(단위 ㎝)이며 왼쪽 그림은 독도 GPS 기준점, 오른쪽 그림은 서울 GPS 기준점이다. 지진 발생시점 이후 급격하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진원과 가까이 위치한 독도 기준점의 변위가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천문과학연구원
일본 대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선 독도가 가장 많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독도는 동쪽으로 5.16㎝, 북쪽으로 0.22㎝ 움직였고 울릉도가 동쪽으로 4.07㎝, 북쪽으로 0.35㎝ 이동했다.
또 ▲속초 동향 3.4㎝, 남향 0.08㎝ ▲보현산 동향 2.37㎝, 북향 0.49㎝ ▲소백산 동향 2.43㎝, 북향 0.44㎝ 각각 움직였다.
수도인 서울도 동향 2.11㎝ 북향 0.07㎝ 이동했으며 대전은 동향 1.96㎝, 북향 0.17㎝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밀양은 동향 1.97㎝, 북향 0.46㎝ ▲고흥은 동향 1.33㎝, 북향 0.41㎝ ▲목포 동향 1.21㎝, 북향 0.33㎝ ▲제주도 동향 0.89㎝, 북향 0.34㎝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지역은 GPS 관측소가 있는 곳들이며 오차범위는 동쪽방향 변위의 경우 0.2~1.5㎜, 북쪽방향은 0.1~0.4㎜이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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