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원전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일본산 신선 농임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는 일본산 신선 농산물 수입때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방사능 물질 가운데 요오드(131I)는 반감기가 짧아(8일) 우선적으로 세슘(137Cs)을 대상(30년)으로 실시하고 차후 오염의 정도에 따라 추가실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일본산 신선 농임산물은 2010년의 경우 건수로는 29건, 중량으로 10만9천363kg, 금액으로는 19만5천041달러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주요 수입품목은 멜론, 호박 등으로 주로 마트로 유통·판매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일본 대지진 사태를 지속적으로 관망하면서 수입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산 수산물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검사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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