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동절기를 앞두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시는 이 기간 환경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저감조치 상황전파 △주민홍보 및 민감계층 보호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관리 △미세먼지 제거 및 저감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 경보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6개 전광판과 13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통해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처를 할 예정이다. 또 5등급 차량 소유주에게 문자메시지로 운행제한과 과태료부과에 대한 사항을 알리고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과 일반시민들 대상으로 SNS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비산먼지의 주범인 공사장이나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농촌지역·건설공사장 등 생활 주변 불법소각 현장을 집중 단속하고, 주요 도로에서 운행하는 경유차에 대해 매연 단속을 실시할 방침
[충북일보] 속보='짝퉁 황톳길 논란'을 빚었던 청주시 수곡동의 산책로가 진짜 황톳길로 변모했다. 시는 서원구 수곡동 명품 황톳길에 마사토 포장과 건식 황토 포장을 이중으로 깔고 정식으로 산책로를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의 총 길이는 360m로, 곳곳에 시민들이 즐길거리가 배치됐다. 황톳길 전체는 건식 황토로 조성됐지만 일부 구간에는 습식 황토길이 조성돼 맨발로 물컹거리는 황토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또 황토를 콩알처럼 동그랗게 뭉친 미니황토볼 구간도 조성해 발바닥 지압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발바닥에 묻은 황토를 털어내기 위한 세족시설도 조성됐고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데크 공간도 곳곳에 마련됐다. 시는 황톳길 관리에 만전을 기해 장마철 황토가 유실되더라도 지속적으로 황토를 보충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황토의 훼손이나 도난을 막기 위해 관리 요원을 1명 전담으로 상주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번 아이디어를 전국을 돌며 벤치마킹했다. 김해시의 분성산 황톳길을 비롯해 김포시 한강생태공원 황톳길, 서울 보라매공원 황톳길, 진해 드림로드 맨발 황톳길 등에서 자료를 수집했다. 이사업에 투입된 사업비는 4억5천만원이다. 시 관계자
[충북일보] 청주시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는 (사)국제키비탄 한국본부 고임클럽이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후원된 물품은 계절별 이불과 전기밥솥, 생필품 등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제키비탄은 지난 1920년 미국에서 장애아동의 재활과 복지를 위해 창설돼 전 세계 35개 나라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정원기 고임클럽 대표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봉사하고 있다"며 "후원 물품으로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찬구 운천신봉동장은 "정말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맞춤형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대상자에게 긴급복지, 식료품 지원 등 공적 지원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복지교육위원회 이화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와 이용에 관한 사항 △우선주차구역 설치 기준에 관한 사항 △우선주차구역의 표지와 행정지도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조례안 통과에 따라 시 소속 행정기구의 청사와 시가 관리하는 공공시설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권고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 의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게 지자체 차원에서 그에 합당한 예우를 마련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다"라며 "청주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상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지역구 시의원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신학휴 구청장과 상당지역을 선거구로 둔 시의원 8명은 지난 2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을 공유·논의했다. 내년 본예산 편성을 앞둔 시기인 만큼 구는 주요 사업의 예산 편성에 시의원들의 각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숙원 사업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봉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은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집행부와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상당구의 여러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학휴 구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의원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지속적으로 시의회와 정책을 공유해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4개 보건소는 공중이용시설 금연정착을 위해 이번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흡연지도단속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도단속을 충북도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단속 대상은 청주지역 2만4천여개소 공중이용시설 중 2천400여곳이다. 보건소는 △금연구역 및 흡연실(흡연구역) 시설 기준 준수 사항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금연구역 내 흡연 금지 위반 시에는 '국민건강증진법 9조'에 따라 10만원 또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가 부과됐을 경우 자진 납부 시에는 20%가 경감되고, 감면제도를 신청해 금연교육을 이수하면 50%가 감면, 금연서비스를 이용 시에는 100%가 감면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환경이 사회 전반으로 퍼져 타인뿐 아니라 본인을 위해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금연을 원하는 시민분들은 주저 말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낭성로컬푸드 직매장이 김장 담그기 축제를 개최했다. 직매장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직매장 마당에서 축제를 열고 시민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볼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 참가비는 1만5천원이며 김장 재료와 배추는 무료로 제공된다. 축제에 사용되는 배추와 무, 고추, 마늘 등은 낭성면 일원에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다. 또 직매장에서는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 낭성 고랭지 절임 배추와 김장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낭성면 지역에서 생산하는 배추는 고랭지에서 재배된 90일 생산 배추로, 일교차가 크고 수원이 풍부해 품질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더구나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잎이 얇아 매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낭성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많이 선택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농이 상생하는 공간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3년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먹는물 수질개선은 상수도 미보급 마을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설치·개량해 깨끗한 음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복권기금과 지방비로 충당한다. 시는 올해 복권기금 12억원 등 24억원을 들여 문의면 마동리 마쟁이마을 등 9개 마을의 취수원을 개발하고, 물탱크와 관로를 설치했다. 미원면 운암리 송호마을 등 3개 마을의 노후 관로도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생활용수 이용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산성 내 업소들의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산성마을 성내로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간판개선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 5천만원과 시비 1억 5천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상당산성 내 30여개 업소, 간판 40여개다. 1개 업소당 1개 간판을 지원하며 교차로에 위치한 업소의 경우 1개 간판을 추가 정비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 대표 문화재인 상당산성 일대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경관이 조성됨은 물론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상당산성 일원에서 '가을맞이, 걸으며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손기준 교육장을 비롯해 직원 40여 명은 상당산성 둘레길을 걸으며 담배꽁초, 일회용 컵, 음료 캔 등 생활 쓰레기를 주웠다.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환경을 지키고 상생하기 위한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충북도내 장애인생활체육대회나 어울림한마당 등이 열린다면 언제든 홍보부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센터를 이용하는 엘리트 선수나 생활체육클럽 회원 등 230여 명에 대한 측정을 완료했다. 하재은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찾아가는 체력측정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장애인체력인증센터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충북지역 모든 장애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천신봉동 자원봉사대와 사랑의 밥차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밥차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140만원 상당의 생닭과 겉절이 채소를 제공했고, 운천신봉동 자원봉사대 200여 명이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에게 대접했다. 박영순 자원봉사대 대장은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운천신봉동 자원봉사대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올해 충북지역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구호활동 지정기탁 기부금' 30여억 원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충북지사에 답지한 기부금은 모두 207건, 30억8천800여만원에 달했다. 충북지사는 접수된 지정기탁 기부금을 일부를 활용해 이재민들에게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배포했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많은 것을 잃고 낙담한 이재민들에게 기부자들의 따뜻한 도움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큰 희망과 용기가 됐다"며 "향후 모든 아픔이 있는 곳에 충북적십자사와 따뜻한 기부자들이 함께 할 것이고 이재민들에게는 위로를,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도내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농가 방역실시요령, 발생상황을 농가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 흡혈곤충 방제를 위해 소 사육농가 주변 모기, 파리 등의 방역을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물웅덩이 유충구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사람이나 차량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시 보유 소독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비롯한 가용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해 매일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농가 자율방제와 소독강화를 위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해충구제제와 소독약품을 이번주 내로 공급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농가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축사 내·외부의 취약지역 소독과 웅덩이, 풀 제거 등 흡혈곤충 구제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외부차량 통제이나 축산농가 모임을 금지하는 등 차단방역 활동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폐사율 10% 이하인 1종 가축전염병이다. 주로 모기, 흡혈파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은 26일 본점 자재센터에서 군부대 납품 원예농산물(느타리·송이·표고버섯 등) 계약재배 농가 9명을 대상으로 고압 분무기, 초음파 가습기, 하우스 자동 개폐기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내수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40억 원의 종합컨설팅자금을 지원받아 운용수익금으로 군부대 납품 원예농산물 계약농가에 2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와 영농자재를 지원하게 됐다. 변익수 조합장은 "최근 물가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해 계약재배 농산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계약재배 농가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유지할 수 있도록 농협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핵심공약인 '꿀잼청주' 실현을 위해 주말마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초에는 옥화구곡 관광 트레일 대회와 직거래장터 '별별농부장터'부터 청원생명축제, 청주공예비엔날레 등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주 주말에는2023년 평생학습박람회, '가을:집,대성'축제, '운천로그여행_가을', 가족독서축제 등이 준비됐다. 2023년 청주시평생학습박람회는 27~28일 2일간 문화제조창 내 동부창고 일원에서 '다시 시작하는 설렘, 두근두든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86개 평생교육 기관ㆍ단체ㆍ동아리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학습동아리 공연 △체험행사 △작품전시 △평생교육 세미나 △인문학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3시 동부창고 야외광장 무대에서는 '음악이 있는 힐링콘서트'특별공연이 진행된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참여한 가수 신경우, 류기행이 함께 출연해 늦가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인 '가을:집,대성'축제는 28~29일 2일간 오후 1시~6시에 상당구 대성동 122번길 일원에서 열린다. '가을:집,대성'축제에는 대성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가을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사고 건수는 1천693건이 발생했다. 이 중 10월에 234(13.8%)건이 발생했다. 농기계 사고 예방수칙은 △안전 장비 장착 △장비 점검·정비 △위험 요소 제거 △과다 적재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이다. 송정호 서장은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서 사고 발생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국민의힘 박정희 청주시의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선거운동원과의 관계, 자신의 지위, 식사 내용 등을 종합할 때 통상적 범위나 의례적 식사로 보이지 않는다"며 "음식물 가액이나 선거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피고인은 2013년 기부행위 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는 등 수차례 선처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판시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2월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거사무원으로 활동하면서 동료 선거사무원 5명에게 19만1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은 박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박 의원은 의원직을 잃고 향후 5년 간 피선거권도 박탈돼 선거 출마가 불가능하게 됐다. 이날 박 의원은 대법원 선고 직전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13년 넘게 시의원 생활을 하며 주민 숙원사업을 모두 해결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오창복지관 정상화 운영과 오창2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현도면 죽전리 공영주차장에 캠핑카 주차면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4억원을 들여 기존 승용차 117면에서 32면을 캠핑카, 75면을 승용차 주차장으로 각각 변환했다. 도로, 공원 등 장기 무단 주차를 막아 건전한 캠핑문화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현도면 캠핑카 주차장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2급지 공영주차장으로 위탁 운영하게 된다. 월정기 주차권은 5만원이다. 승용차 주차구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주차권 신청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교통사업부(043-270-8521)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창읍 각리 공영주차장 일부도 캠핑카 주차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청주시에 등록된 캠핑차량은 1천275대다. 현도면에는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현도오토캠핑장이 있으며, 2025년까지 복합캠핑장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11월 1일 김종원 작가를 초청해 도서관 3층 대강당에서 인문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종원 작가는 '부모의 말'과 '내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하루 한 줄 인문학 질문의 기적'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 강연은 '66일 인문학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인문학 교육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선착순 200명까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비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14)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부모의 말이 바뀌면 아이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바뀌는 기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이틀 동안 '2023 인문학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읽는 시간, 나를 읽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권역별 7개관인 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 도서관에서 함께한다. 우선 서원도서관에서 11월 1일 오후 7시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들려주는 시와 행복 이야기'로 서막을 연다. 그다음 11월 2일부터 권역별 도서관 7곳에서 백수린, 김초엽, 김선영, 오미경, 이묘신, 하지은, 신원섭, 연두콩, 밤코 등의 작가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과 가족 공연, 문학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 행사는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학이 주제인 이번 인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분들의 마음이 깊어지고 삶이 빛나고 아름다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3시 43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4개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생활물가의 안정을 위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김장철 농축수산물 및 개인서비스요금 가격 동향 점검 △부서별 물가 안정화 방안 △민생안정을 위한 공공요금 동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등 물가 지도점검 담당자, 지방 공공요금 3종(상·하수도 요금 및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담당자 등 실무자 11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물가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돼 시민들의 가계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관 기관·단체와 연계한 부서 간 물가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충남 당진시와 아산시 일대를 방문해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 참여한 읍면동 협의체 위원 70명은 충남 아산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을복지사업 선진사례를 견학했다. 이어 당진시 함상공원 일대를 탐방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대해 토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주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2016년 4월 구성된 이후 현재 900여명이 넘는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의 역할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회 오감만족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단지 내 잔디광장에서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국화꽃의 향연'을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차, 황소, 비행기 등을 표현한 국화조형물 18점과 농업인대학 국화분재과에서 출품한 국화분재 작품 60점이 전시된다. 또 관람객이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국화 심어가기 체험'을 오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농업테마체험관에서 진행한다. 참여자는 농업기술센터가 제공해주는 화분에 국화를 심어보고 심은 화분을 가져갈 수 있다. 하루에 8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 및 현장접수를 병행해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즈넉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화전시회를 통해 가을 정취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