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서원도서관이 음악으로 듣는 인문학 강연을 연다. 서원도서관은 도서관 1층 강당에서 오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1회씩 '음악이 흐르는 밤의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날짜별 구성 프로그램은 △국악 재즈로 듣는 우리의 옛 시 '달달한 시'(15일) △작가 겸 래퍼가 들려주는 '대중음악 감상법'(22·28일) △국악 재즈로 듣는 영화 속 시와 노래 '영화로운 시가'(12월 6일)다. 국악 재즈 '달달한 시' 공연은 금모래 컴퍼니의 해금 병창을 필두로 피아노, 베이스의 선율이 이어져 인문학을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중음악 감상법' 강연은 '랩으로 인문하기'의 저자 박하재홍이 힙합을 주제로 청소년과 부모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원도서관 누리집에서 '참여마당→프로그램 신청→서원→인문학 특강' 순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84)로 문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인문학 특강을 준비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음악 속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더 가까워지길
[충북일보]청주 원도심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바꿔놓을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4일까지 '원도심 활성화 시민 공모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 원도심 활성화 사업 '2023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오는 12월 1~2일 양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서문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원도심골목길축제 '겨울:경이로운 서문'을 위한 것이다. 청주시 소재 단체증빙서류(사업자등록증, 법인등록증, 고유번호증)가 있는 문화예술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개인 자격으로는 응모할 수 없다. 공모 분야는 △투어형 △전시형 △공연형 △체험형 총 4가지다. '빛'과 '소리'를 테마로 한 '겨울: 경이로운 서문' 주제와 부합하면서 원도심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지원 금액과 단체 수 등 지원 규모는 분야별로 상이하며, 최종 선정 프로그램에 따라 지원 규모 역시 변동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문화예술단체는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 작성한 서류는 이메일(pushweek@cjculture.org)로 제출…
[충북일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커스 공연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대강당에서 기획공연 '더 서커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서커스 디랩'은 가장 가까운 자신의 몸부터 저글링 도구, 무대 세트를 다루며 현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서커스로 전하고 있다. '더 서커스'에서는 두 개의 작품을 한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작품인 '특별한 순간들'은 행복을 주제로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표현하는 마임과 마술이 돋보인다. 뒤이어 시작되는 '더 해프닝쇼-마이드림'은 자신의 잊혀진 꿈을 찾아 떠나는 광대의 이야기로 화려한 저글링 공연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회차당 약 70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한다. 예약은 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cheongju.museum.go.kr) 새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시립도서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 도서관 대강당에서 저자 강연과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시립도서관은 이날 오전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의 저자 고대영 작가를 초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윤고은 작가의 북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세종재능시낭송협회의 시낭송을 시작된다. 시립도서관은 이 자리서 시민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국민독서경진대회 입상자와 올해의 책 읽는 가족에게 시상한다. 시립도서관은 또 근현대잡지 특별전과 온빛초 학생들의 축하 엽서 전시회도 마련했다. 캘리그라피 체험, 도서관 안내로봇 시연, 코스모스 정원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은 2021년 11월 11일 개관 이후 하루 1천700여 명이 이용하는 독서문화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가도서관위원회로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 신항서원 가을큰잔치 'SHOW ME THE 신항'에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식전 행사로는 △달고나 만들기 체험 '공부는 달고나' △어른 놀이 '인생 주역타로'가 진행됐다. 신항서원 활성화사업단은 공연 전 '이정골 공유밥상'을 준비해 이정골 주민과 시민이 따뜻한 점심을 함께 나눴다. 공연마당에서는 할머니 다드미 연주단과 어린이 고전낭송팀이 올 한 해 동안 연습한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유학의 실천인 '구용(九容)과 구사(九思)' 랩낭송과 국악풍의 '신항서원 인문신호'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매년 창작뮤지컬을 선보였던 신항서원 청소년 뮤지컬단은 공연과 더불어 이번 쇼미더신항의 사회를 맡아 신선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안성 바우덕이 줄타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신항서원 행사에 처음 와봤다는 한 시민은 "일 년 동안 어린이 주말학교에서 배운 고전낭송이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보는 게 뿌듯했다"며 "할머니와 손자를 아우르는 세대 간의 공연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소슬바람에 가을이 묻어 떠나고 있다. 가을은 떠돌이의 계절인가 보다. 나뭇잎이 서걱서걱 스치고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 깊은 가을, 계룡산 동학사 산책길로 향한다. 오르막이 완만한 등산길이라고 할까. 아름다운 자연과 산뜻한 공기가 무거운 머리를 가볍게 해준다. 절을 향하여 가는 길에 사부랑 사부랑 쌓여 있는 단풍잎이 아름답다. 옆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에 마음이 편해지며 속까지 뻥 뚫린다. 걷다 보니, 그라지오소(grazioso· 음악의 나타냄말로 '우아하다'를 뜻한다)로 우아하게 부는 바람이 햇살과 함께 가을을 싣고 내게로 온다. '아 가을인가' 가곡이 뭉클 떠오른다. 여고 시절 친구들과 부르던 가곡이다. 음악 선생님이 입은 자연스럽게, 이마에 소리를 모으고 호흡을 조절하라고 하신 말씀을 곱씹어 본다. 한국가곡은 우리말로 된 시에 아름다운 선율이 붙은 우리의 정서에 친근한 노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전만큼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가 쉽지는 않다. 이 곡은 한국가곡 100선에 들어 있는 노래로 김수경 시, 나운영 곡이다. 동학사 일주문 주변에 단풍이 절정이다. 남녀노소가 마스크를 쓰고 손 전화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훈훈하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3괴산김장축제'에 3만2천7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유기농의 메카, 괴산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드라이브스루 김장 △원스톱 김장 △김치 명인의 김장간 △김장마켓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졌다. 체험 행사인 '드라이브스루 김장과 '원스톱 김장'에는 사전 예약으로 700개 팀이 참여하면서 '김장마켓' 현장 판매 금액까지 합해 모두 3억5천4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축제 기간 괴산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도 절임배추와 속재료 1천780만 원 어치를 판매했다. '김치 명인의 김장간'에도 체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각 읍면의 김치경연대회인 '우리동네 김장명인'과 괴산배추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 '괴산배추 요리대회'도 열려 축제의 흥을 더했다. 폐막식에 앞서 열린 김장나눔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30여명이 참여해 각 읍면 취약계층에게 줄 김치 400㎏을 정성껏 담기도 했다. 김춘수 괴산축제위원장은 "많은 분이 축제에 오셔서 김장을 즐기고 가신 것 같아 기쁘다"며 "더 알차고 즐거운 괴산김장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축제에 참여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도시 선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하 공예관)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를 향한 두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주대학교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 3월까지 진행하는 총 세 차례 심포지엄 중 두 번째 담론의 장으로, 지난 7월 '공예와 문명사적 과제'에 이어 '모두의 가치를 위한 공예 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예+교육'으로 두 번의 발제와 한 번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방향과 정책'을, 정연택 명지전문대 명예교수는 '시민 공예 교육의 배경과 목적'을 주제로 미래의 교육과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최공호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와 정연택 명지전문대 명예교수가 발제를 맡고, 김준용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와 전은미 작가 등 공예계의 손꼽히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하늘재에서 시작한 마의태자 길을 걷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6일 시에 따르면 하늘재 걷기 행사는 신라가 망하자 경순왕의 맏아들 마의태자가 개골산(금강산)으로 은거하러 가던 중 하늘재를 넘었다는 이야기를 재현한 것이다. 걷기 행사에는 사전신청자 300여 명을 포함한 많은 탐방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늘재 길을 걸으며 마의태자를 주제로 한 공연과 행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5㎞의 하늘재길을 완주한 이후에는 자전거순례 참여자들이 마의태자 이야기가 담긴 기념족자를 전달받아 미륵대원지에서 양평 용문사까지 약 150㎞를 달렸다. 양평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마의태자가 개골산(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주와 문경시장으로부터 족자를 전달받은 자전거 순례 참여자들은 용문사까지 무사히 도착해 마의태자 이야기가 깃든 은행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완주를 기념했다. 순례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평소 좋아하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면서 충주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함께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완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마의태자를 주제로 개최한…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열린 가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가을의 중심에 서다'란 주제로 지난달 21일부터 16일간 진행된 축제에는 13만 명이 다녀갔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 열린 국화축제보다 56%(7만 명) 증가했다. 청남대 가을축제가 국내 중부권의 대표 축제로 거듭난 것이다. 성공 요인으로는 대통령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환경 등을 볼 수 있는데다 다양한 문화 행사가 청남대 곳곳에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주차 공간을 두 배 이상 확대해 예약을 하지 않고 청남대에 들어올 수 있는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수영장 쉼터, 벙커 갤러리 등 청남대 업사이클링과 성수기 무휴 운영, 청남대 달빛 야행(야간 개장), 편의시설 확충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다만 청남대 내 부족한 주차 공간과 먹거리가 없다는 점이 관람객들로부터 개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가을축제에 연일 몰려드는 관광객을 보고 청남대가 대한민국 관광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것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메타세콰이어 문화 공간과 물멍 쉼터 조성, 피크닉 광장과 야외웨딩 활성화 등으로 국내 최고의 문화 관광·마이스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성로122 예술로 지등 불빛축제'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형형색색의 크고 작은 지등이 대성로 122번 길과 충북문화관을 수놓아 가을밤의 운치를 더했다. 도민들은 대성로 122번 길 초입부터 은은하게 물든 지등길을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어린이합창단과 실루엣 공연, 지등과 압화 만들기, 꽃등 들고 거닐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즐겼다. 본래 소원을 달아놓은 지등에 군것질 거리를 숨겨 놓아 이를 찾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다. 국내 최고 지등 명인인 조동언 작가는 '지등의 바다'를 선보였다. 이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인 757개의 호수를 형상화한 것이다. 옛 충북지사 관사인 문화의 집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충북문화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문화관과 도청을 잇는 대성로를 우리나라의 전통 지등으로 물들여 도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도청 잔디광장에서 어쿠스틱(포크송), 클래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이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보드게임, 닌텐도, 노래방, 탁구대 등 시설도 갖춰 청소년들에게 인기만점인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 유대감 및 가족 소통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기 심리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증평군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8~24세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으로 1회기당 6가족을 지난달 선착순으로 모집 마감했다. 주요프로그램은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홈파티용품만들기 △가족사진 찍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참여 가족 간 협력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 및 추억의 시간을 제공했다. 정해경 관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활동에 대한 관심 및 흥미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조선 초기 북방영토 개척에 힘쓴 김종서 장군의 업적과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11회 김종서장군문화제'가 지난 4일 김종서장군역사테마공원에서 열렸다.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올해 축제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친 전통제향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직접 김종서 장군 고유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종서 장군의 북방개척을 기념해 즐겼던 연회 '야연사준도'를 재연한 개막 퍼포먼스와 길놀이, 기마행렬, 퓨전 국악연주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축제장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문화예술공연, 각종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황규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장은 "김종서장군문화제는 2013년 주민주도형 축제로 시작해 꼬박 1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지역대표문화제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명맥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문화재청이 자연유산 가치 확산을 위해 6일 세종동에서 '임난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임난수 은행나무는 고려말 충신인 임난수(1342~1407) 장군이 세종시(당시 공주목 삼기촌)로 내려와 임금을 생각하면서 심은 암수 한 쌍으로 수령 6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안임씨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부안임씨세보(扶安林氏世譜)'의 부조사우도(不祧祠宇圖·1647)와 충청도 공주목 '공산지(公山誌·1859)'의 부조사우(不祧祠宇), 연기지(燕岐誌·1934) 등에 은행나무에 관한 다양한 기록이 남아 있다. 특히 임난수 은행나무는 전국적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 총 25건 가운데 당진 면천 은행나무와 함께 암수 한 쌍으로 지정된 경우다. 나머지는 모두 단목(單木)으로 돼 있다. 문화재청은 암수 한 쌍의 나무라는 차별성을 비롯해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적 가치를 인정해 임난수 은행나무를 지난해 5월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는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자연유산 영상상영,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경과, 보존·활용 방안 보고, 지정서 전
[충북일보] '2023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10개의 사업 중 한 곳인 ㈜문화예술기획 살로메는 4일 충주 탄금공원에서 아동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놀이터 '재즈랑 놀자'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재즈랑 놀자'는 아동 50가정 총 100여명이 참가해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짓놀이 △신나는 타악기 연주 △인형과 함께하는 재즈공연 관람 등으로 열렸다. 참여한 아동과 가족은 행사를 통해 야외에서 놀이와 휴식을 하고 재즈음악을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김세영 대표는 "아동과 가족 구성원들이 음악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건전한 아동여가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11월, 12월 '4기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마지막 영양프로그램 모집으로 4기 모집은 지금까지 신청접수가 가장 빨리 마감돼 매 기수 인기가 높았던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당 매회 영양교육과 조리 실습이 이뤄져 총 2회로 진행되며 △식품첨가물을 줄이기 위한 '맛 UP! 영양 UP 천연 조미료' 만들기 영양교육 △고혈압 질환자와 전 단계자를 위한 'The 나은 고혈압 영양관리 class' △당뇨병 질환자와 전 단계자를 위한 'The 나은 당뇨 영양 관리 class' 등이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프로그램별로 각 16명이며 이전 기수에 수강한 프로그램은 중복신청 할 수 없고 새로운 프로그램 기수별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6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전화(641-3293)로 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도 배우고 조리 실습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먹어보는 재미를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가정 내 식탁까지 건강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생거진천 군립예술단'을 설치한다. 진천군립예술단 소속 단체는 합창단(40명), 교향악단(40명), 풍물단(30명)이다. 군은 생거진천 군립예술단 설립 조례안을 내달 열릴 제317회 군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7, 8월께 교향악단을 창단하고 운영 성과를 분석해 합창단과 풍물단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일 동부창고 36동에서 '2023 문화도시 청주와 함께하는 기록의 공간 이야기'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컬 크리에이터 유용예 작가가 강사로 나서 지난 2012년부터 제주 가파도에서 해녀로 활동하며 '가파도사진관'을 운영한 사연을 공유했다. 유용예 작가는 충북 괴산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임인호 금속활자장 사진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 있을 정도로 충북과 인연이 깊다. 가파도사진관은 자생적으로 운영되면서 제주 기록 프로젝트와 해녀의 삶과 문화, 지역 무형문화재 등을 예술로 남기는 공간이다. 이날 강연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지향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동네기록관'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센터 관계자는 "제주에 가파도사진관이 있다면 청주에는 동네기록관이 있다"며 "청주의 삶과 역사를 기록하고 보전할 수 있도록 기록문화 일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청주남성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남성합창단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영석의 지휘로 피아노 이지현, 바이올리니스트 이주영, 라포르짜 앙상블이 함께한다. 남성합창단은 지난 2005년 2월 음악을 좋아하는 지역 남성들이 모여 창단했다. 현재는 7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연주회에는 30여 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라면 한 봉지'다. 이날 모인 라면들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종고 단무장은 "단원들이 수십 년째 꾸준히 노력해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열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이 돼 주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찾아온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문화관과 대성로112번길 일원에서 오는 4~5일 이틀 동안 '지등 불빛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가 15팀이 함께 보는 재미와 담는 재미, 먹는 재미를 조성해 예술로 일대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도자기 체험 △금속공예 체험 △압화 체험 △가을 꽃등 만들기 △지등 포토존 △소원 달기 △문화재 투어 △먹거리존 등이 있다. 또한 지난 10월 개최된 '어린이 사생대회' 입상작 60여 점을 충북문화관 야외광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사생대회 시상식도 지등 점등식이 펼쳐지는 4일 오후 5시에 병행된다. 청주어린이뮤지컬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 △남성성악중찬단 △증평 한별어린이합창단 △충주 루체레합창단 등이 무대 위에 오른다. 김갑수 재단 대표는 "대성로122번길 예술로 축제의 마지막 11월 지등 불빛 축제를 통해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전하며 모두가 문화예술로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민아트센터는 오는 12월 22일까지 '2023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의 일곱 번째 전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의 어린이 이용률이 전년보다 97% 늘어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도서관을 이용한 어린이는 5천111명이었으나, 올해는 1만9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도서 대출도 30% 증가했다. 군은 올해 어린이 이용률이 급증한 이유를 도서관이 도서 대출 기능을 넘어 책과 함께 학습하고, 놀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덕분으로 꼽았다. 옥천군민도서관은 올해 어린이에게 더 나은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자료실 환경 정비 사업을 했다. 낡은 소파를 전면 교체하고 불용공간을 없앴다. 어린이의 동선과 나이에 맞게 도서를 전면 재배치했다. 또 어린이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북 페스티벌을 대폭 늘렸다. 아동 전집 대여, 책 읽어주는 고양이 서비스, 어린이집 견학 책 놀이 프로그램 운영,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 서비스를 신규 도입도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특히 아동 전집 대여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어린이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서비스로 회원 1명당 1세트를 두 달간 대여해 올해 196명이 8천831권을 대출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집 견학 책 놀이 프로그램도 월 1회 책 놀이 전문 강사
[충북일보] 음성군은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될 때에는 일찍 마감할 수 있다. 토요일은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 일요일은 '천연 바디로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바리움은 특수 용액을 이용해 꽃을 그대로 보존하는 프리저브드의 한 종류로, LED판을 추가해 가을 감성이 가득 담긴 무드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바디로션은 천연 재료를 이용해 피부와 환경에 무해하고, 건조한 날씨에 보습과 향이 좋은 바디로션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직지의 도시 청주에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1일 ICDH는 고기동 행정안정부 차관과 이범석 청주시장, 하병필 국가기록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고기동 행안부 차관의 현판제막식에 이어 조윤명 ICDH 사무총장의 개회사, 하병필 기록원장의 환영사 등이 진행됐다.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우리나라에 유치하게 된 ICDH는 세계 최초로 설립된 기록유산 국제기구다. 우리나라 정부와 유네스코 간의 협정에 따라 청주 운천신봉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307㎡ 규모로 지어졌다.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지원하고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130개국 9개 국제기구의 469건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우리나라는 18건으로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많은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ICDH는 기록유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 각 지역과 소장 기관과 유기적인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록유산 국제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은 11월 한 달 동안 '2021년 과월호 잡지 배부 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종합잡지 '소년'이 창간된 11월 1일을 기념하는 '잡지의 날'을 맞아 청주시민들에게 이 같은 행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배부되는 잡지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구독한 잡지 가운데 활용 가치가 있는 73종 954부로, 선착순 1명당 6부까지 나눠준다. 잡지를 받고자 하는 시민은 도서관 4층 디지털자료실을 찾으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95)로 문의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공간 내 원활한 자료 순환과 정보자원의 효율적 재활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청주시가 '꿀잼도시'를 이어가기 위해 팔을 걷는다. 시는 1일 인문학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아동권리축제와 모충동도시재생마을축제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 총 7곳의 도서관에서 '문학을 읽는 시간, 나를 읽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2023 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12일까지 도서관 곳곳에서 △클래식 공연 △어린이 인형극 △작가 초청 강연 등을 운영한다. 특히 작가 초청 강연은 백수린, 김초엽, 김선영, 오미경, 이묘신, 하지은, 신원섭, 연두콩, 밤코 등의 유명 작가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세계 아동의 날'이 속한 11월을 맞아 문암생태공원 잔디밭에서 '2023 아동권리축제'를 펼친다. 오는 4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우리들이 만드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버스킹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마술 공연 △아동권리 퀴즈 등이 마련된다. 비눗방울과 풍선 이벤트와 아동학대에방 체험·홍보부스도 준비돼 시민들의 볼거리와 놀거리를 책임질 전망이다. 모충동과 분평동 일원에서도 다채로운 마을축제가 펼쳐진다.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