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샵 - 38. 청주 내수읍 '토요도예공방' 김지혁 대표 [충북일보] “도예는 기다림의 예술인거 같아요. 제가 빨리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급한 마음에 도자기가 채 식기 전 화로를 열어 깨뜨린 적이 많아요. 하루만 더 기다리면 온전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지만요. 이젠 깨달…
마이리틀샵 - 32. 청주 우암동 '이즈 스쿼시' 방인선 대표 [충북일보] “정말 열심히 살았던 거 같아요. 청춘을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를만큼요. 솔직히 내게 청춘이란 게 있긴 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을 여의고 혹독하게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랐으니까요. 고등학교도 군대를 가는 조건으로 전…
마이리틀샵 - 27. 청주 율량동 '윰스네일' 유미 대표 [충북일보] “어려서부터 손톱에 관심이 많았어요. 색을 칠하는 것보다는 손질하는 걸 즐겨 친구들의 손톱까지 조금은 집착했던 것 같아요. 손톱 주위에 지저분한 것들이 정리되면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묘한 쾌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떼어내고 정리해…
마이리틀샵 - 22. 청주 우암동 '포레스트 필름' 이상호 대표 [충북일보] “어려서부터 미술을 공부해 홍대에 입학했어요. 그곳에 들어가 보니 전 세상에서 그림을 가장 못 그리는 사람이 돼 있더라고요. 자신감이 사라졌죠. 그래서 자연스레 학교공부를 멀리하게 됐고요. 그러다 2학년 때 생각지도 않던 영…
마이리틀샵 - 13. 청주 오창읍 '허니호떡' 한용구·강선식 대표 [충북일보=청주] “(강) 리어카로 고물상 하시는 아저씨가 기억에 남아요. 우연히 가게에서 사는 이야기를 나누게 됐죠. 누구보다 저희 얘길 귀담아들으신 것 같아요. 그 다음날 거리에 우렁찼던 고물상 아저씨 멘트가 많이 이상한 거예요. 알…
마이리틀샵 - 11. 청주 오창읍 '우메' 박래홍 대표 [충북일보=청주] “무엇보다 예의가 중요해요. 이 가게가 손님을 향한, 그리고 내 요리를 향한. 그런 의미에서 손님 역시 이곳을 존중해 줬으면 해요. 가끔씩 직원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분을 지켜보면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 때가 있거든요. 이 분홍색 넥타이…
마이리틀샵 - 7. 청주 내덕동 아날로그 캠프 정한경 대표 [충북일보] "개똥녀를 찾고 싶어요. 반려동물은 텐트에서 같이 잘 수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막무가내로 들이신 손님이 있었어요. 다음 날 자릴 정리하러 들어갔더니 침낭에 개똥이 범벅인데 덮어두고 가셨더라고요. 화가 났죠. 전화도 계속 안 받아 결…
마이리틀샵 - 5. 청주 율량동 버킨스톡 김태경 대표 [충북일보] "누구나 성공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요. 다만 그 방법을 못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하는 것 뿐이죠. 성공 노하우 또는 성공담 관련 책들도 모두 같은 사람이 쓴 것 같잖아요. 성실과 인간관계, 인내와 노력... 모두 다 흔한 덕목만을 강조하고 있을…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