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4일까지 임시 운영했던 증평 좌구산 사계절 썰매장이 미비점 보완을 마치고 지난 9일 정규 개장했다. 썰매장은 임시운영 동안 평일 50여명, 휴일 400여명 등 3천여명이 다녀갔다. 좌구산썰매장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썰매장으로 슬로프 길이는 총연장 82m, 폭 12m에 7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라인으로 조성돼 있다. 썰매장 동절기 운영기간은 오는 2월 말일까지(오전 10시~ 오후 5시)이며 일기상황에 따라 기간은 단축 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어린이 6천원으로 증평군민, 휴양림 및 휴양촌 숙소 및 20인 이상 단체 이용객은 이용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썰매장의 안전운영을 위해 4세 이하의 유아와 1인 썰매에 2인 탑승은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안전하고 즐겁게 썰매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속보=연간 30만 명이 찾는 중부권 휴양지인 증평 좌구산 인근 광산개발을 충북도가 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1일 충북도는 민간 채굴업체인 A광산이 규석 채굴을 위해 신청한 1천346㏊ 규모에 대해 신청한 광산개발 신청을 불인가했다고 밝혔다. A광산은 지난 10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괴산군 청안면, 증평군 증평읍 일원 1천346㏊(407만 1천650평) 국유림에 규석 채굴 광산개발허가 신청서를 지난달 도에 제출했었다. 도는 그간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와 인근 지자체인 청주시와 증평군의 의견을 반영해 A광산의 채굴 여부를 따져왔으며 지난 20일 A광산에 불인가 방침을 통보했다. 도 관계자는 "보은국유림관리소에서 국유림사용허가, 산지일시사용허가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불인가 결정했다"며 "증평군과 청주시에서도 관광자원 훼손,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개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증평군은 홍성열 군수, 연종석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지난달 23일 보은국유림관리소를 항의 방문해 광산 개발 반대 입장을 전달했었고 증평발전포럼 등 증평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200여 명도 지난달 25일 보은국유림관리사무소를 찾아 광산개발허가 신청 불허처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광산 개발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청주시도 광산개발 예정지 인근을 농촌 경쟁력 사업의 하나인 '거북이 권역단위 종합정비개발 계획'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 내 좌구산썰매장이 오는 10일 개장 한다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좌구산썰매장은 슬로프 길이 82m, 폭 12m의 규모로 7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으로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는 무료로 임시운영 한다. 시설은 화장실과 샤워장이 구비돼 있고, 보호자 대기 고객쉼터도 마련했다. 좌구산휴양림 관계자는 "안전한 썰매장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 친절교육, 시설숙달교육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좌구산(657m)이 요즘 붉게 물든 가을 단풍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다.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인 좌구산 휴양랜드에도 좌구산의 단풍을 만끽하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좌구산 단풍산행의 가장 큰 매력은 오색 단풍과 더불어 정상에서 바라보는 삼기저수지의 풍광이다. 등산은 별천지공원에서 출발해 좌구정~좌구산천문대~좌구산정상~2쉼터~체력단련지구~별천지공원으로 돌아오는 4시간 완주코스가 있다. 등산이 힘든 관람객은 아름다운 임도100선에 선정된 거북이별보러가는길(단풍나무숲길)과 한국관광공사가 걷기 좋은길 전국 10대명소로 선정한 바람소리길(산책길)을 이용해 가볍게 산책하며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삼기저수지 둘레길인 등잔길은 3km의 데크로 꾸며져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가을풍경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다. 특히 지난 12일 개장한 길이 1.2km의 공중하강시설은 좌구산 계곡 50m상공을 가르며 스릴감과 가을의 정취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중부권 대표 휴양명소인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간 20여만명이 다녀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356mm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숙박시설, 삼림욕장, 등산로, 오토캠핑장, 산악자전거 코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캠핑과 함께 가족휴양지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좌구산 휴양림이 2016년 병신년 새해에도 손님을 맞을 채비에 여념이 없다. 군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김용하 산림공원사업소장을 반장으로 12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좌구산 휴양랜드의 △전기 △가스 △소방 △시설물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자연재해 위험과 시설물 파손 등을 점검하고 시설 정비 및 안전대책을 수시로 강구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좌구산휴양랜드(좌구산휴양림, 율리휴양촌, 좌구산천문대) 전 직원이 출근해 휴양림 방문객들에게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 홍보와 함께 새해 인사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와 더불어 율리부녀회장(정현숙)은 2일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좌구산자연휴양림 내 별무리하우스 식당에서 새해 첫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떡국을 배식하는 봉사를 가졌다. 한편 군은 좌구산 휴양림에 올해 말까지 40억원을 들여 길이 230m의 구름다리를 만들기로 했으며, 10억원을 들인 휴양림 내 천문대 주차장과 휴양림 입구의 점촌마을을 연결하는 짚라인(총 길이 1.3㎞·5개 코스)은 올 상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증평 / 김성훈기자
증평군이 조성한 바람소리길이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바람소리길은 좌구산 일대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로 개발하면서 숲 속 오솔길을 보완해 만든 것으로 지난해 말 조성이 끝난 후 좌구산 자연휴양림 이용객과 좌구산을 찾는 등산객을 통해 알려져 평일에도 30~40명의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총 2.42Km 규모로 조성된 바람소리길에는 안전로프, 전망데크 등이 설치돼 있고 급경사가 많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할 수 있다. 바람소리길을 걸으면 조용한 숲 속에서 평소에는 들을 수 없었던 청량한 바람소리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고, 산책로 주변에는 소나무 등 침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상쾌하고 맑은 공기와 함께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또 다양한 종류의 산새와 다람쥐 등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상사화, 복수초, 미선나무꽃 등의 야생초와 함께 화려하게 물든 단풍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인근 거북이 별 보러 가는 길, 천문대, 좌구산 등산로 등과 연계해 코스를 잡을 경우 좌구산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좌구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는 오는 2016년이면 삼기저수지 수변 산책로, 비나리길, 거북이 별 보러 가는 길, 바람소리길 등 특색과 매력이 있는 건강한 휴식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좌구산 일원이 인근 괴산의 산막이 옛 길처럼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증평 / 김성훈 기자
매섭기만 하던 동장군의 기세도 어느덧 물러날 때가 된 것일까?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가 증평군 증평읍 율리 좌구산의 하얀 눈 속에서 샛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원일초·설련화·얼음새꽃으로도 불리는 이 꽃은 히말라야의 '노드바'처럼, 이른 봄 눈 속에서 꽃을 피워 주변의 눈을 자신의 열기로 녹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 복(福)에 목숨 수(壽)를 써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을 지녔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