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생극면 수레의 산과 금왕공설운동장 암벽등반훈련장에서 음성119구조대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등산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시 필요한 구조장비 사용법 및 응급처치법을 습득하고, 산악사고 유형별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신속한 인명구조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됐다.119구조대원들은 훈련에 앞서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산악사고 유형에 맞춰 긴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환자이송방법 교육과 산악에서의 조난, 실족, 추락 등에 대비한 구조기법 습득, 암반등반기술 및 로프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무리한 산행이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산악사고가 발생하므로 무엇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객 스스로 안전장비 착용 및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응급상황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5분의 기적,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누구나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홍보영상 제작을 음성소방서가 추진중이다.심폐소생술은 호흡이나 심장박동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유지해줌으로써 초기목격자의 즉각적인 대응이 사고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지법이다.이에 음성소방서는 심폐소생술 실시요령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영상을 만들기 위해 영화적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등장인물에 저승사자를 등장시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구급대원과 긴장감 속에서 사람이 살아나는 내용으로 영상을 제작했다.또한, 영상 시나리오 작업 및 연기를 음성소방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참여직원 모두가 나와 심폐소생술 실시요령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단 몇 분만의 교육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실시요령을 습득하여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두 손이 많아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10일 삼성면 용대1리와 대소면 수태3리 등 마을 2곳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있어 소방안전환경이 취약한 마을에 각 세대별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설치하고 마을 명예소방관을 위촉해 자율적인 주택안전점검 및 화재예방순찰활동을 유도해 자율적인 안전마을 조성을 위해 지정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메르스 감염방지 예방을 위해 담당 소방공무원과 마을이장 등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화재없는 마을 인증서 수여 및 현판 부착과 기초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을 전달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으로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안전한 마을로 유지될 수 있도록 주민 모두의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지난 6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삼성면 용대리 복숭아 과수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상수 음성소방서장 외 60여명의 직원들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복숭아나무에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복숭아 열매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은 열매 한 개마다 수작업으로 해야 되며, 제 시기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병충해 및 해충으로부터 큰 피해를 받기 때문에 직원들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서 봉사활동에 임했다. 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농촌의 청장년층 인구부족으로 인하여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대원들의 적극적인 봉사 참여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환자 이송에 대한 안전 대비를 위해 119안전센터 모든 구급차량에 대한 감염방지소독을 실시했다.이번 구급차량 소독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구급차 내 감염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이송환자 및 구급대원의 2차 감염방지를 위해 EO가스 멸균기와 소독제를 사용하여 전면 소독을 실시했다.또한, 구급대원 전원에게 감염방지메뉴얼에 따라 의심 환자 이송 시 개인 보호장비착용 철저 및 감염성 질병 접촉보고서 보고 철저, 이송 후 차량내부와 구급장비 소독, 멸균 철저 등 특별 교육도 실시했다.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메르스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구급현장 최일선에서 다양한 환자들과 접촉이 불가피한 구급대원들의 감염방지를 위해 철저한 소독과 위생관리를 통해 2차, 3차 감염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음성 오갑초등학교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주말119안전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 음성소방서 홍보영상을 활용해 소방서에서 하는 일과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모습을 소개했다. 또, 소화기 사용법과 옥내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시요령에 대해 학생 모두가 직접 실습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사용하는 안전장비와 방화복을 착용하고 소방펌프차를 이용하여 방수함으로써 소방관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많은 학생들이 주말119안전체험 아카데미를 통해 안전상식을 배워나가는 것 외에 신체적, 정서적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지역에서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던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음성소방서는 지난 28일 새벽 2시 18분께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에 위치한 지하1층 pc방 흡연실에서 화재발생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한 순간에는 천장에 설치 된 습식 간이스프링클러헤드에서 물이 방수 되고 있었으며 화재는 완전히 진화된 상황이었다.화재는 pc방 흡연실내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며, 재떨이 주변으로 종이상자등 가연물로 불이 옮겨붙어 열에 의해 습식 간이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해 초기 진화된 것이다.새벽시간대 지하 1층에서 발생된 화재여서 초기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해당건물등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소방시설은 화재발생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이번 화재사례를 통해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중요한 본보기가 되었으며 꾸준한 안전점검과 관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관내 유치부ㆍ초등부를 대상으로 '충청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참가신청을 다음달 5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119소방동요대회는 대한민국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안전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참가대상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어린이들로 15~30명이내 구성된 합창팀이며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선발되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각 부문별 참가팀은 '제16회 전국 119소방동요대회'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에서는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www.young119.or.kr)에 접속해 소방동요 113곡 중 1곡을 선택하여 음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접수하면 된다. 접수방법 및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음성소방서 예방안전과(043-880-0253)으로 문의하면 된다.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119소방동요대회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안전을 배우고, 협동심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20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2015년 상반기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점검식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식 훈련은 기존 안전점검과는 다르게 초동조치반과 긴급복구반을 편성해 임무별 초동조치 및 복구능력을 확인하고 문제점에 대한 현장평가가 이뤄졌다. 훈련내용은 초동조치반이 소화기, 자동화재탐지설비, 옥내소화전설비 등 건물 내·외 설치되어있는 모든 소방시설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복구업체가 비상연락망 유지 및 복구설계도 구비, 복구자재 확보실태 등 임무수행능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점검과 훈련을 접목한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도를 높여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재난대응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19일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화재예방 및 관계자 안전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교육은 동영상자료를 통해 화재현황 및 주요화재 사례를 설명하고 다중이용업소 화재예방ㆍ안전관리 Guide Book을 활용해 화재 피해 최소화 방안 및 소방안전지식,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3가지 안전수칙 등 소방안전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또한, 불특정다수인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업 특성상 업소에서 심정지환자 등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하기 위한 심폐소생술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로 다중이용업소의 업주 및 종업원들은 책임감을 갖고 화재예방 노력과 자체 소방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12일 오전 1시30분께 음성군 감곡면 단평리의 한 건축자재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음성소방서는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공장 650㎡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공장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15일까지 미타사 등 전통사찰 7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에서 연등설치 및 촛불사용시 취급부주의로 인한 반복적인 화재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소방시설 및 별도 감시시스템이 부족해 초기소화의 어려움이 있기에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제거를 위해 마련됐다.중점 점검사항으로 △연등·촛불·가스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및 제거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등 유지·관리 상태 확인 △소방차량 진입불가지역 자체 대응체계 강구하고, 사찰관계자에게 소방안전교육을 병행실시할 예정이다.신상수 음성소방서장 "석가탄신일을 맞아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모여 재난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철저한 시설점검과 예방지도로 사고예방 및 대응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사찰특성상 목조구조건물과 주변의 환경 또한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연등행사시 화기시설 사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는 민방위 훈련 중 안타깝게 숨진 보은소방서 의용소방대원 임 씨의 유족에게 지난 4월 위로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임 대원은 지난 3월 16일 민방위훈련에 참여해 교차로 안전요원으로 활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뒸다.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음성소방서 직원들은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성금을 전달하며 아픔을 함께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는 지난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자체소방장비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사전 확인점검은 소방장비의 기능과 조작능력 평가·지도를 통해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안전사고 예방 등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음성소방서는 이를 계기로 장비의 문제점을 보완, 개선해 소방장비 가동률100%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은 28일 본서 중앙119안전센터 및 구조대를 시작으로 소방차량 40대, 공기충전기 6대, 개인별 화재진압장비, 구조구급장비, 정보통신장비 등 일체 소방장비에 대해 각 안전센터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방차량 조작능력 및 적재장비 작동점검 실시여부, 소방장비의 효율적인 관리 및 기록·유지상태확인, 소방장비 담당자 교육훈련상태 점검, 호흡보호장비 관리실태 파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장세원 예산장비팀장은 "소방장비 및 소방차량의 관리점검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평소 철저한 확인점검을 통해 각종사고를 대비하고 출동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는 수질오염사고로부터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7일 무극교(음성군 금왕읍 소재)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사고발생시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 및 수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음성소방서, 충청북도청, 음성군청, 원주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 5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했다.훈련은 유조차 전복사고에 따른 기름유출사고를 가정해 인명구조, 방제인력 긴급투입, 오일팬스 설치 등 신속한 유류제거 작업 및 항공감시를 통한 유류 유출 확산범위 확인하며 수질조사를 해나가는 순서로 진행됐다.음성소방서 관계자는"수질오염사고는 복구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훈련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