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혐의로 입건되며 공직사회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야간 당직근무 중 술을 마셔 경찰관에게 발각된 청주시 공무원이 되레 해당 경찰관을 조사해달라며 경찰에 감사를 요청해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흥덕구청 공무원 A씨가 최근 무연고자를 구청에 인계한 청주흥덕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을 감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해당 경찰관들은 밤 10시30분께 청주시 정봉동 청주역에 '무연고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B(71)씨를 발견한 경찰은 B씨의 거주지가 경북 안동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B씨가 마땅히 머물 곳이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그를 흥덕구청으로 데려갔다. 경찰이 B씨와 구청에 방문했을 때 당직실 공무원들은 술을 마신 상태였다. A씨 등은 관련 서류 없이는 B씨를 보호할 수 없다며 그 책임을 경찰에 떠넘겼고 인근 복대지구대로 가 관련 서류를 준비한 경찰이 당직실을 다시 찾았을 땐 이미 B씨가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당직 공무원들은 B씨가 시설입소를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5만원을 줘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을 나온 B씨는 인근에 위치한 복대지구대를 찾아갔고 경찰은 주변 여관에서 B씨를 재운 뒤 다음날 아침 안동으로 귀가 조처했다. 당직 공무원이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청주시는 자체 조사를 벌여 해당 공무원들을 경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체 확인 결과 당시 현장출동 경찰관들의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런 내용으로 경찰관 감사를 요구했다는 게 황당할 뿐"이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는 4일 기사작성 경진대회 최우수 수상자로 운천신봉동주민센터 김소라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365일 쉼 없이 약동하는 지역경제' 등 5가지 주제를 정해 보도기사를 작성하는 것으로 흥덕구 각 과와 읍·면·동의 7급 이하 직원 34명이 참가했다. 심사는 언론사 기자 3명의 심사위원이 기사내용(60%), 형식(30%), 기타(10%)의 기준에 따라 심사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 운천신봉동주민센터 김소라씨 △우수상 봉명2송정동주민센터 배유미씨, 행정지원과 임다인 주무관 △장려상 농축산경제과 강민지씨, 복대2동주민센터 한명경씨, 주민복지과 김용식씨, 옥산면사무소 김한용씨 등 모두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일 직원 정례조회 시 열릴 예정이다. 박찬호 행정지원과장은 "공무원은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일거수일투족을 시민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며 "직원들이 이번 기사작성 경진대회를 계기로 자신의 홍보역량 계발에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악취담당 공무원과 오창읍 주민은 지난달 28~30일 오창과학산업단지 악취발생사업장 중 ㈜LG화학 오창1공장 등 11개소에서 악취발생·저감실태 정밀점검을 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주민들로 구성된 '오창환경지킴이' 회원들이 평상시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의심한 사업장 위주로 실시됐다. 흥덕구 공무원과 주민들은 사업장을 방문해 악취배출구에서 냄새를 직접 맡아보고 심한 경우 시료를 채취했다. 채취한 시료(2개소)는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로, 흥덕구는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우 개선권고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는 지난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1천950필지에 대한 검증과 열람이 완료되면서 30일 결정·공시하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이의신청 대상은 지난 7월1일 기준으로 상반기(1월1일~ 6월30일)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에 따른 1천950필지이다. 이의신청 방법·장소는 청주시 홈페이지 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jcity.net:8080) 또는 구청 민원지적과에 방문,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방문이 어려울 경우 우편, 팩스(043-201-7149)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감정평가사의 현장조사 등 검증을 거쳐 청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의결한 후 토지소유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김옥동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7월 1일 기준은 상반기 토지이동 등에 따른 개별공시가를 산정한 만큼 1월부터 6월 말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을 한 토지소유자는 이의신청 기간 중 이의 있을 경우 민원지적과에 신청서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임진왜란 때 왜구에 항전하다 순절한 충렬공 송상현 선생을 기리는 추계 정기제향이 봉행됐다.청주시 흥덕구는 28일 강상로 18번길 44(수의동) 충렬사 사당에서 유림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정기제향을 봉행했다.초헌관은 김진규 흥덕구청장이 맡았다. 충렬공 송상현은 조선 선조 때 문신으로 26세 때인 1576년 별시 문과에 급제한 후 1591년 동래부사에 부임했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열악한 군사력에 왜구에 의해 성이 함락 당하자 갑옷 위에 조복을 덮어 입고 북쪽을 향해 절을 한 뒤 단정히 앉은 자세로 왜병에게 피살됐다.당시 왜장인 히라요시 등은 그의 충렬을 기려 동문 밖에 장사지내줬다고 한다.여산송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는 충렬공 묘소는 선조28년(1595년) 흥덕구 수의동으로 이장됐고 1984년 충북 기념물 16호로 지정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직원들은 28일 강내면 월탄1리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두드림(Do Dream) 복지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두드림 복지 이동상담실은 농촌·원거리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주민복지과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가 각종 복지사업을 안내하고 복지상담 서비스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복지과 직원들은 이날 마을 주민들은 평소 알고 싶거나 궁금했던 복지서비스에 대해 상담했다. 흥덕보건소와 연계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혈압체크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재숙 주민복지과장은 "두드림 복지이동상담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알리고 많은 분들이 제대로 알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는 27일 청주시 평생학습관에서 구 산하 직원 38명이 참가하는 기사작성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직원 홍보역량 강화하고 기사작성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는 홍보업무를 맡고 있거나 평소 언론보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대회 주제는 2016년도 흥덕구 주요업무계획인 '365일 쉼없이 약동하는 지역경제', '안전시스템 운영과 도시브랜드 가치 창조', '눈높이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대민행정', '꿈 · 희망이 넘치는 사랑의 복지실현', '클린(Clean) &화이트(White)' 등 모두 5건으로 나눠 진행됐다.심사는 청주지역 언론인 3명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된다. 심사위원은 기사 내용(제목, 용어선택, 문장력, 전달력) 60%, 형식(문맥, 맞춤법, 6하 원칙) 30%, 독창성·요약능력 10% 등의 배점 기준을 적용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한다. 시상은 12월 정례조회 때 진행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는 신규공무원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 본인이 근무하는 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9일 흥덕구 일원에서 신규공무원 역량강화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구정 소개와 직무·소양교육, 구청장 특강, 읍면동 주민센터·흥덕구 명소 견학으로 이어졌다.김진규 흥덕구청장은 '사랑받는 공무원'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30년 공직생활의 비결을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읍면동 주민센터 탐방에서는 새내기 직원들이 6개월의 시보기간 후에 배치될 근무지를 사전 체험함으로써 읍면동 주민센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김진규 청장과 이재숙 주민복지과장은 6일 강내면 노인부부 가구인 김모(76)씨의 집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이날 방문은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 드림 데이'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씨는 아픈 아내(70)의 병간호와 서로 헤어져 연락이 없는 자식을 대신해 손자를 어렵게 키우며 생활하고 있다.김씨는 하지관절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아내는 뇌졸중으로 20년째 거동을 하지 못하고 누워서만 생활하고 있어 김씨는 밤낮으로 간병하고 식사수발과 청소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이재숙 과장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며 "위기에 놓인 저소득가정의 안정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는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6일부터 모래주머니 비치 등 제설작업 준비에 나선다.흥덕구는 겨울철 이상기온에 따른 폭설에 대비해 제설자재를 지난해보다 300t 많은 2천280t(염화칼슘 420t, 소금 1천860t)을 확보하고 향후 기상변화 여건에 따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고갯길 및 이면도로 취약지역과 높은 건물로 인한 상습결빙 지역에 자율제설이 가능하도록 6일부터 모래주머니(103개소, 1만3천)를 비치하여 구청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주민들이 스스로 모래를 살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에 앞서 김진규 청장은 모래주머니 작업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제설작업용 모래주머니 비축작업을 하며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점검했다.김 구청장은 "폭설이 내릴 경우에 대비해 기상전망을 예의 주시하고 비상체계 유지와 각종 제설장비·자재를 사전 점검하고 도로이용자의 안전과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와 고갯길 등 취약지점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외지인들의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청주 흥덕구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도내에서 진행된 외지인 부동산 거래는 △2012년 6만9천460건 △2013년 7만344건 △2014년 8만1천824건 등 모두 22만1천628건이다. 도내 시·군·구 별로는 청주 흥덕구가 지난 3년 동안 3만5천205건으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2012년 1만2천476건을 비롯해 2013년 9천626건, 2014년 1만3천103건 등 모두 3만5천205건이다. 이어 옛 청원군 지역은 2012년 1만443건, 2013년 1만3천780건, 2014년 6천718건 등으로 3만941건을 기록했다. 청주 상당구는 2012년 6천977건, 2013년 1만833건, 2014년 9천596건 등 모두 2만7천406건으로 집계됐고, 충주시는 2012년 8천731건, 2013년 7천809건, 2014년 8천146건 등으로 총 2만4천686건에 달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는 올해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을 16억3천여만 원(3만2천73건)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환경개선부담금은 1월1일부터 6월30일을 기준으로 경유자동차 소유자 2만8천672건(14억1천만원), 주택을 제외한 바닥면적의 합계가 160㎡ 이상인 시설물 소유자 3천401건(2억원)에 대해 각각 부과됐다. 상이등급 1∼7급의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권자, 중중장애인이 보철용 생업용으로 동록한 1대의 경유자동차는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친환경건축물로 인증받은 시설물은 20∼40%,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점포는 20∼50% 감면된다. 납기기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로 시민편의를 위해 '간단e납부'방식에 따라 고지서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은행현금입출금기, 인터넷뱅킹, 위택스, 현금카드, 모든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흥덕구 관계자는 "납부기간이 경과할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계속 미납할 경우에는 재산압류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기한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