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광복 72주년 경축행사가 이시종 지사, 이옥선(위안부)씨, 각급 기관·단체장 등 1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항일독립운동기념탑, 3·1공원 동상, 한봉수의병장, 신채호 선생 동상에 헌화·분향을 하면서 충북지역 출신의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시작했다. 경축식은 광복 72주년 경축영상 상영, 광복절 유공자 포상, 이시종 도지사 경축사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충북 유일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90·보은군)씨가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었다. 유공자 포상 및 광복회원 표창으로 고 최원배 선생에게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이바지한 공고로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훈됐다. △이종걸(77·청주) △권태종(80·청주) △유인호(79·충주) △이정순(여·90·증평) △김태석(41·진천)씨도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시종 지사는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의 영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금의 충북이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충북선열들의 광복정신과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6일 긴급재난문자(CBS : Cell Broadcasting Service) 발송을 시작한다. 긴급재난문자 송출이란 재난·재해 발생 예상지역과 재난발생 지역 주변에 있는 국민에게 재난정보 및 행동요령 등을 신속히 전파하는 대국민 재난문자 서비스로 행정안전부의 송출권한이 이날 오전 10시 각 시·도로 이양된다 . 태풍·호우·폭염·황사 등 자연재난과 정전·붕괴·화재·가스누출 등 사회재난 발생 시에 해당지역에 있는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재난정보를 문자로 알려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긴급재난문자는 통신사 기지국을 통해 지역 내 휴대전화 사용자 모두에게 문자로 재난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주소지와 상관없이 현재 머무는 지역의 재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송출 권한을 이양되면서 재난의 발생 또는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해당 시·군에서 재난정보를 입력하면 도에서 승인하는 방식을 통해 시군별로 또는 도내 전체에 재난정보를 발송할 수 있다. 다만, 기상청 기상특보와 둘 이상의 시·도에 걸쳐 재난상황이 발생하거나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종전처럼 행안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접 발송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긴급재난문자 송출 권한이 도로 이양되면서 보다 신속한 상황전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바다가 없는 내륙도 충북이 충주호와 대청호의 빼어난 생태자원을 활용한 호수여행을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육성한다. 13일 도는 충북 관광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을 관광브랜드를 개발하고 호수 주변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 호수 12경을 선정했다. 12경에는 충주호를 테마로한 도담삼봉, 장회나루, 구담봉, 옥순봉, 옥순대교, 악어봉과 대청호를 테마로 한 둔주봉, 부소담악, 백골산성, 추동인공생태습지, 왕버드나무군락지, 독수리봉이 이름을 올렸다.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수인 충주호와 대청호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테마로 호수 12경과 주변 관광지(청풍호관광모노레일, 청남대 등), 걷기길(자드락길, 종댕이길, 대청호오백리길), 드라이브 코스(호반로, 대청로), 등산로 , 축제 등이 연계돼 있다. 도는 12경 중 백골산성, 추동인공생태습지, 왕버드나무군락지 등 대청호 3경은 대전광역시와 연계해 공동으로 관광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광항공과 관계자는 "충북은 상수원 보호구역 등 법적 규제로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돼 온 충주호와 대청호의 생태자원이 풍부하다"며 "충북 관광하면 호수여행을 떠오를 수 있는 관광 이미지 마케팅으로 충주호와 대청호 호수 주변과 인근 지역 관광에 붐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오는 25일까지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 100명 미만 사업장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취업자가 최근 1년간 2명 이상인 업체 등이어야 한다. 시군 새일센터 및 취업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기업에는 여성전용 화장실 및 휴게실, 수유실 등 시설 개선비용(최대 400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 대상은 현지실사 및 지원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결과는 도 홈페이지(www.chungbuk.go.kr)를 통에 공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달 말 2018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충북 SOC 정책에 대한 민관의 행보가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새 정부의 SOC 감축 기조로 대규모 SOC 건설사업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민관의 서로 다른 입장이 정책 결정에 혼선을 주고 있다. 충북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비 증액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유치위원회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 여론의 불씨를 살리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10일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찾아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구간 확장, 충청내륙화고속도로(1~4공구) 조기 건설,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건설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지난 8일에도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만나 이들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산업경제의 대동맥'으로 불리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남이~호법구간 78.5㎞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조2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실시설계를 마친 뒤 도로구역변경 고시까지 했지만 MB정부들어 중단됐다. 이후 2015년 9월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와 함께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동시에 추진하기로 결정된 후 2016년 12월 국회에서 부대의견을 달아 사업비 500억 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했다. 500억 원은 KDI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성(비용대비 편익분석, B/C)을 확보해야만 쓸 수 있다. 하지만 정부 예산안 편성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렇다 보니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은 153억 원(부처 반영액)으로 올해 부대의견으로 확보한 정부예산 500억 원의 1/3에도 미치지 않고 있다. 도는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500억 원으로 상향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반면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유치위원회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경유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사업을 맡아 경기 구리~안성~세종 129㎞ 구간에 왕복 6차선으로 건설한다. 서울~안성 71㎞ 구간은 2022년, 안성~세종 58㎞ 구간은 2024년 6월 개통된다. 지난달 초 국토부의 '청주 경유 불가' 입장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남이분기유치위는 최근 국토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를 민자사업에서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자 '청주 경유'에 당위성을 강조하며 100만 명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국가재정사업인 만큼 경제성만 따지기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남이분기유치위은 "안성~천안~서세종이 아닌 안성~청주 경유~동세종(부강)으로 노선을 바꿔야 한다"며 "고속도로가 청주를 거쳐 동세종으로 연결되면 중부권 유일의 내륙화물기지, 청주~공주 고속도로 등과 연계돼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새 정부의 SOC 감축 기조로 SOC 예산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 민관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최근 폭염으로 대청호 조류경보 '경계'가 발령됐다. 대청호에서 경계단계가 발령된 것은 지난 2012년 8~9월 이후 5년 만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전날 대청호 내 회남 수역에 '경계'단계를, 문의 수역에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 경계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기준치(1㎖당 1만cells 이상)를 2회 연속 초과할 때 내려진다. 금강청은 지난달 26일 회남 수역에 관심단계를 발령한 이후 31일과 7일 2주에 걸쳐 금강물환경연구소가 수질을 채수·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조류경계 수준(남조류 1만~106미만cells/㎖)에 해당함에 따라 관심단계 수준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금강청는 지난달 중순에 발생한 강우로 대청호 상류유역에서 유입된 다량의 영양물질이 대청호수역에 정체되고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 일사량 증가 등 조류발생 최적 조건이 형성되어 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염원 지도·단속,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심층수 취수,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해 도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폭염이 지속되어 수온이 높게 유지되면 조류예보 발령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마을신문을 만드는 청소년기자단과 인터뷰를 가졌다. 청소년기자단은 할아버지뻘 되는 이 지사에게 "지사를 왜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이 지사가 곤혹(?)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는 9일 청주 두꺼비마을신문 청소년기자단(편집장 이연서 산남중학교 2학년) 20명과 만났다. 기자단은 도와 도의회에서 하는 일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했다. 청소년기자단은 지사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직업도 많은데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든 지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느냐"는 청소년기자단의 질문에 이 지사는 "어렵고 힘든 일은 성취했을 때의 보람과 기쁨이 훨씬 크다"고 답변했다. 청소년기자단은 이밖에 새 정부가 충북에 끼칠 영향, 충북의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청소년 시책, 가장 어려웠던 일, 수해복구 진행상황 등 수준 높고 예리한 질문을 사정없이 던져 이 지사를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꺼비마을신문은 지난 2009년에 청주 산남동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만들어진 마을신문으로 청주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27명이 청소년기자단으로 황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1~2회 주요 기관을 방문해 취재활동도 벌이고 있다. / 안순자기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8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만나 지역 주요 SOC 현안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안으로 건의된 사업은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사업 △충청내륙화고속도로 1~4공구 건설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사업이다. 이 지사는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정부예산안으로 9천510억 원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사업에 대해 이 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확정 후 지난 정권에서 17년째 끌어온 사업"이라며 "조속히 타당성 재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강력히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충북내륙지역을 관통하며 세종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축(강호축)을 완성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건설과 충청·경상·남해안을 수도권과 연결하는 제2경부선인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철도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1개 시·군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장마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장마철 취약시기를 틈타 수질오염물질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되면서 실시된 이번 점검은 지난달 19일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3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충주금속은 대기배출시설 변경신고를 하지 않았고 중앙레미콘은 비산먼지 억제시설에 대한 조치를 미흡하게 처리해 합동점검반에 단속됐다. 보영케미칼은 대기방지시설을 훼손 방치했고 와인코리아㈜는 폐수 운영일지를 작성하지 않았다. ㈜피죤은 대기배출시설 운영일지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환경기술인도 임명하지 않았다. ㈜삼아벤처는 폐기물 부적정하게 보관했고 ㈜이연에프앤씨는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이행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 가운데 사법조치 사항은 직접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기타 위반사항도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취약한 시간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을 지급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제도가 도입된 지 16년이 지났지만 가입률은 저조하기만 하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대상면적 대비 가입면적)은 16%에 불과하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본인부담금은 15%로 나머지 85%는 국비(농협), 도비, 시·군비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가입대상인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은 정작 가입을 꺼리고 있다. 품목별 가입률을 보면 태풍이나 우박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사과(44.9%), 배(25.7%), 대추(24.2%), 벼(20.5%)는 가입률이 비교적 높았지만 밤(4.6%), 옥수수(3%), 떪은감(2%)은 가입률이 매우 낮았다. 특히 시설하우스, 시설작물, 고추, 고구마, 콩 등 기타 작물은 가입률이 0.7%에 불과했다. 최근 3년간 보험금 지급실적은 △2014년 714건(82억5천800만 원) △2015년 262건(20억6천900만 원) △2016년 4천124건(18억9천200만 원) 등 총 5천100건(122억1천900만 원)이었다. 이시종 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저조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언급하며 제고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일반 보험에 비해 보험료율이 너무 비싼 것은 아닌지, 일반 보험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 자체를 혁신하지 않으면 아무도 가입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므로 보험료를 낮추는 등 농업인들의 재해보험 가입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27.5%로 같은 기간 충북은 14.5%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음성]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음성군 수해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 보건복지국 직원들도 이에 동참했다. 복구작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생극면 차평리 소재의 피해농가 농작물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여 상처 입은 농가주인의 마음을 달랬다. 생극면 남희숙 농가는 "음성군 공무원들이 나서서 도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도에서 직원들이 이렇게 멀리까지 나와 지원해주시니 마음에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정성엽 보건복지국장은 "미약하더라도 음성군에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 지원을 나왔는데 직접 와서 피해현장을 보니 안타깝다."며 "오늘 하루 수해 농가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6차 산업화 지구 신규지구' 공모에 음성군 '오메가3 들깨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6차 산업화 지구 사업'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1, 2, 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6차 산업화 지구로 지정해 융복합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음성군 '오메가3 들깨지구'는 지난 6월 실시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사업계획인 프레젠테이션 발표심사를 통과해 신규 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2014년 영동 포도와인지구가 지정된 후 두 번째이다. '음성 오메가3 들깨지구'는 오는 2018~2020년 3년간 3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네트워크 및 역량강화, R&D연구개발, 생산 및 제조가공 인프라 구축, 판매 홍보 마케팅 등 들깨를 중심으로 한 생산·가공·유통·관광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 및 농촌고령화로 지역특화품목이 사라지는 시점에 '들깨'라는 새로운 특화작목을 발굴·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들깨산업 발전은 물론 특화작목으로 육성을 위해 들깨 연계사업 확대 지원, 식생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상품개발, 체험장과 체험 음식 개발 활용 등 들깨 매출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3회 도로명주소 어린이 그리기·글짓기'공모전을 오는 9월 29일까지 접수한다. 도내 초등학교 1학년~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을 그림이나 글로 규격에 맞게 표현해서 충북문화연합회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그리기 부문은 저학년(1~3학년) 8절지 1편, 고학년(4~6학년)은 4절지 1편 이상이다. 글짓기 부문은 저학년(1~3학년) 200자 원고지 4매 이상, 고학년(4~6학년)은 200자 원고지 6매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전 개최 계획 및 결과는 충북문화원연합회 홈페이지(http://chungbuk.kccf.or.kr/) 참여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재해구호기금에서 지원되는 소상공인 지원금의 한도액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일 간부회의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재해구호기금지원액이 현재 100만 원 이하로 한정돼 있어 현실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며 "한도액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또한 "생계형 화물자동차를 이용해 운수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차량 침수피해로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이들이 소상공인으로서 재해구호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행정안전부의 '재해구호기금 집행 세부 지침'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재해구호기금 지원액이 '100만 원 이하'로 명시돼 있어 금액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침 개정이 필요한 상태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주와 음성을 찾아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충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특구는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일원 약 24㎢에 지능의료 및 스마트에너지, ICT컬쳐 등을 특화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첨복단지 포함)는 첨단의료산업 및 기능성 화장품 R&D 허브·생산거점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충북혁신도시, 극동대는 태양광· 신에너지 클러스터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와 충북대·청주대 등은 디지털 문화예술 연구개발 지구로 조성된다. 특구는 '사람중심의 기술융합형 밸류 크리에이션 시스템(Value creation system)'을 비전으로 설정해 기반조성(~2020년), 플랫폼 운영(~2025년), 고도화(~2030년)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특구 지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후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대학·연구기관·기업의 연구개발 촉진과 기술이전, 사업화 및 창업 지원 등을 위해 매년 국비 100억 원이 지원되며 연구소 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은 3년 동안 법인세와 소득세 등도 면제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대내외 여건 분석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전반적인 특구 개발구상 및 추진전략 등을 담은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충북은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등 미래산업의 기술 경쟁력 등이 다른 특구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