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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지사 왜 하나' 송곳 질문에 "보람과 기쁨 크다"

이시종 충북지사, 두꺼비신문
청소년기자단과 인터뷰 진행
수해복구 현황·청소년 시책 등
예리한 질문 공세에 진땀

  • 웹출고시간2017.08.09 18:19:19
  • 최종수정2017.08.09 19:37:27

9일 이시종 지사가 집무실에서 청주 두꺼비마을신문 청소년기자단과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마을신문을 만드는 청소년기자단과 인터뷰를 가졌다.

청소년기자단은 할아버지뻘 되는 이 지사에게 "지사를 왜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이 지사가 곤혹(?)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는 9일 청주 두꺼비마을신문 청소년기자단(편집장 이연서 산남중학교 2학년) 20명과 만났다. 기자단은 도와 도의회에서 하는 일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했다.

청소년기자단은 지사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직업도 많은데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든 지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느냐"는 청소년기자단의 질문에 이 지사는 "어렵고 힘든 일은 성취했을 때의 보람과 기쁨이 훨씬 크다"고 답변했다.

청소년기자단은 이밖에 새 정부가 충북에 끼칠 영향, 충북의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청소년 시책, 가장 어려웠던 일, 수해복구 진행상황 등 수준 높고 예리한 질문을 사정없이 던져 이 지사를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꺼비마을신문은 지난 2009년에 청주 산남동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만들어진 마을신문으로 청주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27명이 청소년기자단으로 황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1~2회 주요 기관을 방문해 취재활동도 벌이고 있다.

/ 안순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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