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거취가 세간에 화제다. 설 부지사는 201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4년 8개월 간 충북도에서 근무한 장수 부지사다. 설 부지사의 거취는 이시종 지사의 정치적 행보는 물론, 중앙부처 고위직 인사와도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상태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7개 처·청장을 임명했다. 이 때 중앙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된 인사는 조달청장이었다. 하지만, 조달청장은 이날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설 부지사의 조달청장 낙점설이 조심스럽게 나돌았다. 주로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다. 설 부지사 낙점설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상당한 설득력이 엿보였다. 우선 내부 승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기획재정부 고위 공직자가 임명된 사례를 주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인사에서 지역 안배를 상당한 포인트를 찍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차관급에서도 충청 출신 인사 1~2명 정도를 검토했을 가능성도 감안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안배를 하고 싶어도 적당한 인물을 물색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이 최대 걸림돌이다. 실제, 기재부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충북 출신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현직인 김용진 2차관과 박춘섭 예산실장 등을 제외하면 마땅한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다. 이 때문에 설 부지사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기재부 현직의 다른 고위직의 이름이 조달청장 후보로 거론되고도 있다.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급 이상 발탁될 수 있는 충북 출신 고위직은 거의 없어 보인다. 고규창(1급) 행정부지사가 가장 빠른 순번에 거론되고 있는 정도다. 2급 이상은 이범석 청주부시장을 비롯해 국민안전처 이승우 대변인, 서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이정렬 인사혁신처 국장, 이우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복수 국민안전처, 이동옥 행자부, 김강용 국민안전처 등이다. 이들은 몇년 더 보직경로를 거쳐야 차관급 이상을 도전할 수 있는 대상이다. 이 중 고 부지사와 서 실장은 정부조직개편 이후 중앙 이동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른 후임 부지사와 실장도 큰 관심이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인사타래는 이시종 지사의 고민을 깊어지게 만들고 있다. 이 지사는 정무부지사의 경우 기재부 출신을 매우 선호한다.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설 부지사가 차관급에 발탁되고 박춘섭 기재부 예산실장을 정무부지사로 영입하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국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이 지사의 민선 6기 4년차 도정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어 보인다. 반면 기재부 출신 대체 고위직이 여의치 않으면 설 부지사 체제는 지속될 수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 2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설 부지사가 고위직 인사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이 지사는 '신의 한수'를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가 오는 8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공공연대노동조합(옛 공공비정규직 노조) 충북지부가 1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정규직 전환 조건 중 하나인 '상시·지속'업무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위탁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에 종사하는 청소노동자는 상시·지속 업무이기에 정규직화 대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는 정부의 정책과 지침을 받아 지자체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종사자가 직영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와 대한노인회는 13일 오전 11시 충북도청에서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조직위원장과 김광홍 대한노인회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연합회장단 등이 참석해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노인회는 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활동과 함께 240만 회원들의 단체관람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조직위원회는 엑스포장을 관람하는 대한노인회 회원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유익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엑스포가 B2B 중심의 산업엑스포이지만 어르신들의 주요 관심사인 건강을 주제로 한방병원존, 아시아테라피, 한방바이오생활건강관, 힐링체험존, 약초건강환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는 1969년 창립된 이래 700만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봉사활동,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의 개발과 운영관리, 노인능력의 개발과 노인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직업소개 활동,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문제의 해결방안과 노인문제 연구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시종 조직위원장과 김광홍 회장직무대행은 "세계인과 함께하는 엑스포가 되기 위해서는 도민을 포함한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서로 협력해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충청북도, 제천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지사가 12일 도와 시·군 공무원들에게 여름휴가를 잘 다녀오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다. 내부 통신망을 통해 발송한 서한문에서 이 지사는 "며칠간 내린 단비가 바싹 타들어 가던 농심을 촉촉이 적셔 주었고, 오랜만에 무심천의 흙탕물을 바라보며 눈물이 날 뻔했다"며 최근 가뭄으로 애탔던 심정을 밝혔다. 이어 "가족과 함께 휴가를 마음껏 즐기면서 그동안 도정 업무에 시달리느라 소진해졌을 기력을 모두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초복을 맞은 이날 오후 이 지사는 더위를 씻어 버리라는 의미로 각 부서에 수박을 보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 지사는 오는 31일~8월 4일 5일간 여름휴가를 갈 것으로 전해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 내수읍 에어로폴리스에서 추진한 항공정비산업(MRO) 무산 책임이 중앙정부에 있다며 부지 매입을 건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청주국제공항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현안을 설명하고 정책반영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지난 8월 아시아나항공이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힌 이후 MRO사업이 좌초된 것은 정부의 정책 혼선과 리더십 부재에서 비롯됐다며 정부의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지난 2009년 12월 청주공항을 MRO시범단지로 지정한 뒤 개발사업자가 된 도는 정부 정책의 충실한 이행 차원에서 사업자 유치, 부지개발 등을 추진해왔지만 2011년 1월 국토부가 청주공항 MRO시범단지 정책에 정면 배치되는 MRO 입지 공개경쟁체제로 전환하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도는 국가산단 지정 등을 통한 경제자유구역인 에어로폴리스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거나 에어로폴리스 1지구 부지(13만5천300㎡, 4.1만평) 를 국토부에서 매입해 공항확장 시설용지 등으로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1지구 부지매입비는 204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1지구는 주변 산단과 비교해 3.3㎡분양가가 111만 원으로 오송 97만 원 등과 비교해 비싸고 도시계획상 공항구역에 해당돼 유치업체를 발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국제선 노선 다변화 △모지기 저비용 항공사(LCC)설립 지원 △청주국제공항 시설 확충 △세종~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건설 등도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방안으로 건의했다. 아울러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세종시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21~2025)에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2천744m →3천200m)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전국 공항 중 청주공항의 피해가 가장 컸던 점을 감안해 중앙당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챙겨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수민 비대위원, 김동철 원내대표 등 16명은 청주공항에서 현장간담회를 열어 청주공항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예정부지(외평동 749-5) 등을 둘러봤다. / 안순자기자
◇5급 승진 △원길연 공보관실 △이상조 〃 △원길연 〃△강미경 충북여성재단(파견) △강태인 투자유치과 △이승열 무역투자진흥공사(파견) △민복기 무예마스터십위원회(파견) △정태남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 △권혁미 충북도립대 △유영상 자치연수원 △조미숙 〃 △이상환 〃 △이상옥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 △안상직 남부출장소 행정지원과 △윤정수 경제자유구역청 △김기원 산업통상자원부(파견) △최학순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 지원기획과 △김성기 북부출장소 산업자원과장 △윤성규 바이오산업과 △이종기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장 △김종식 북부출장소 환경과장 △홍명기 경제자유구역청 △이병진 감사관실 △우근수 재난관리과 △이경자 농업기술원 △정우춘 농산사업소 특성화종자팀장 △양승준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신필식 〃 폐기물분석과장 △신형섭 농업기술원 ◇5급 전보 △정정훈 공보관실 △김대진 감사관실 △서동경 여성정책관실 △박지현 〃 △한충완 정책기획관실 △황영희〃 △우경수 예산담당관실 △이수현 창조전략담당관실 △이기호 법무통계담당관실 △민영완 총무과 △조연형 자치행정과 △김선희 〃 △배덕기 세정과 △안남호 〃 △민관영 회계과 △최재훈 〃 △임병락 〃 △유용호 정보통신과 △김준수 노인장애인과 △전영미 식의약안전과 △이용일 경제정책과 △강성규 투자유치과 △이석형 전략산업과 △송병무 국제통상과 △김두환 〃 △고영대 〃 △박문용 원예유통식품과 △조병철 산림녹지과 △구기회 관광항공과 △김주회 균형발전과 △김주희 토지정보과 △전도성 바이오정책과 △강찬식 의회사무처△ 최필규 〃△이욱환 자치연수원 △신봉호 도로관리사업소 행정지원과장 △심규홍 경제자유구역청 △이준철 영동군(전출) △김기옥 증평군(전출) △성춘석 농업정책과 △이현홍 유기농산과 △김용환 원예유통식품과 △장영진 〃 △고재환 농산사업소 종자생산과장 △임근묵 청남대관리사업소 시설과장 △지용석 보건정책과 △박재규 재난관리과 △김희식 투자유치과 △김병준 균형발전과 △강종근 도로과 △권선욱 〃 △정진설 바이오정책과 △김시종 건축문화과 △김관수 소방종합상황실 △하재원 정보통신과 △장후봉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장 △황재석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 △유재경 〃 대기보전과장 △신현식 〃 산업폐수과장 △조성렬 〃 먹는물 검사과장
[충북일보] 정주 여건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옥천·괴산·단양군이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4일 국토계획·도시·관광·환경 등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개발조정위원회를 열어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3개 군 7개 사업을 지정했다.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한 사업은 △옥천군 취정수장 증설 △괴산군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연결도로 개설, 버섯랜드 조성, 호국원 진입도로 확포장 △단양군 고수~천동 간 관광도로 확포장,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들은 올해 예산에 국비가 반영되는 등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으로 해당 지자체로부터 구역지정 제안을 받아 주민의견 청취, 관계행정기관 협의를 거쳤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구역지정이 완료된 사업은 각종 인허가 의제를 위한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실시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라며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에 인구가 유입되고 일자리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육성하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4일 현안회의를 주재하며 "농촌 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와 관련한 전자파, 온도 상승, 환경 훼손 등 주민들의 민원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주로 외지인들이 농촌지역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사업에 따른 발생 수익이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양광 발전사업은 100㎾ 미만은 시·군에서, 3천㎾ 미만은 도에서, 3천㎾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허가업무를 맡고 있지만 농촌지역은 전자파나 농작물 피해 등을 우려해 민원이 종종 제기돼 왔다. 이 지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는 것 보다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단위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면 수익이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고, 이에 따른 민원 발생의 우려도 해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밥만 먹어도 맛있는 '밥맛 좋은 집'이 확대 지정된다. 도는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밥맛 좋은 집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을 위해 올해 연초부터 밥맛 좋은 집 인증사업을 추진했다. 밥맛 좋은 집은 밥만 먹어도 자연스럽게 충북의 품질 좋은 쌀이 떠오를 수 있도록 현재 92개소의 밥맛 좋은 집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 제처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확대되는 밥맛 좋은 집은 지난 4월 120개소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103개를 선정, 3개월간 시범업소로 운영했다. 시범업소들은 이 기간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로부터 밥 짓는 요령과 반찬과의 조화, 홍보방안 등 컨설팅을 받았고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요청을 받았다. 도는 이달 중 심사위원회를 열어 확대 지정할 업소를 최종 선정한 뒤 8월께 밥맛 좋은 집 지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정 업소로 선정되면 지정증과 함께 현판, 위생용품구입비 등을 지원 받는다. 그 동안 밥맛 좋은 집은 11월에 지정식을 개최했으나 금년에는 전국체전, 한방바이오 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서둘러 진행하게 됐다. 이번 밥맛 좋은 집에 선정되는 업소들은 기존의 '충북의 맛집' 책자에도 실려 각종 행사 참가자 및 관람객들에게도 배부돼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밥맛 좋은 집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업소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쌀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현행 농업보조금이 고령·영세농업인에게는 실효성이 없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3일 직원조회에서 "오랜만에 단비가 내려 반가우나 가뭄이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다"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어어 "현재의 농업보조금 제도는 농자재·면적·품목별로 지원되다 보니 소득이 적은 고령·영세농업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저 임금제도를 농업분야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농업도 증산이 아닌 복지의 개념으로 변경해야 하므로 적극적인 자세로 연구·검토해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 유치에 나선 스포츠어코드 컨벤션과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준비 중인 '에어로 케이(Aero K)'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와 2회 무예마스터십 개최를 통해 무예산업을 발전시키면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설립은 충북의 자존심과 청주공항의 위상을 높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통해 우수농업경영체를 집중 육성한다. 도는 6차산업 사업자 인증제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농업경영체를 선정해 유통판로 지원, 홍보 컨설팅, 각종 보조사업 선정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6차산업 사업자 인증제는 농산물 및 농업활동과 관련된 지역의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제조·가공·체험·관광·유통·판매·서비스업 등을 연계하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도다. 도내에는 지난 6월 말 기준 총 104개 농가가 6차산업 인증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 23개, 충주 13개, 음성 12개, 괴산 11개, 영동 10개, 진천 9개, 제천 8개, 보은 7개, 단양 4개, 옥천 4개, 증평 3개 농가가 있다. 6차산업 인증 자격은 최근 2년간(신청연도 미포함), 사업성과(매출액)가 있어야 하며 농촌지역을 주 기반으로 6차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경영체여야 한다. 인증 신청은 충북6차산업지원센터(☏043-220-1179,1181)에서 수시로 할 수 있으며 심사는 분기별 1회 진행된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gmail.com
[충북일보] 도내 신임 의용소방대장과 부대장이 3일 임용됐다. 이시종 지사는 3일 청주 M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실에서 소방대장 11명, 부대장 17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의용소방대장과 부대장은 앞으로 소속 대원의 지휘·감독과 화재·구조·구급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임기는 이달부터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 조성현 기자 jsh900128@gmail.com
[충북일보] 내년 정부예산 목표액을 '5조 원'으로 정하며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민선 6기 충북도 행정·정무부지사(1급)와 기획관리실장(2급) 등 3명의 고위직 교체를 앞두고 있다. 정부의 조직 개편과 맞물려 이들에 대한 인사는 더뎌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 역시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고위직 3명 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은 '최장수 부지사'라는 꼬리표가 붙은 설문식(60) 정무부지사의 거취다. 설 부지사는 민선 5기인 지난 2012년 11월 11대 정무부지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4년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2013년 1월~2014년 6월에는 정무부지사가 '경제부지사'로 바뀌면서 한때 경제부지사로 불리기도 했다. 그간 정무부지사 평균 임기가 평균 1년 7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설 부지사의 재임기간은 2~3배 긴 편이다. 재임 기간이 길다보니 '사퇴설' 등 인사철만 되면 그의 거취는 늘 회자되고 있다. 강원 출신인 그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재무부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설 부지사는 기획관리실 법무담당관, 예산관리국 관리총괄과장, 재정기획국 사회재정과장, 행정기획단 국방재정과장 등을 지냈다. 충북에 연고가 없던 그가 충북에서 '최장수 부지사' 기록을 가진 비결은 성실함에 소탈함, 그리고 기획재정부(옛 재무부) 출신이라는 점이다. 국비 확보 능력을 고위공직자의 최고 덕목으로 꼽고 있는 이시종 지사에게 기재부 출신인 설 부지사의 신임은 매우 두텁다는 평가다. 그는 공석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신해 도가 중단한 충주 에코폴리스 조성사업의 뒷수습을 도맡아왔다. 일각에서는 설 부지사의 업무 능력을 대체할 수 있는 '포스트 설문식'이 없기 때문에 '자의반타의반'으로 재임기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행정자치부 교류 대상자도 원대복귀가 예상된다. 고규창(53) 36대 행정부지사, 서승우(49) 기획관리실장은 각각 취임 1년 1개월, 1년 7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다. 고 부지사는 취임 후 가뭄, 폭염, 조류인플루엔자(AI)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도정 현안을 살뜰히 챙겨왔다. 청주 출신인 고 부지사는 행정고시 33회로 1990년 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도 기획관리실장,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 지방행정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서 실장도 청주 출신으로 중앙부처를 오가며 현안 해결에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왔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충북과 관련된 현안 16건을 공약에 반영하는 데도 일조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다만 고 부지사와 서 실장의 인사 시기는 정부 조직개편과 맞물려 있다. 정부는 국민안전처에 소속된 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를 각각 소방청과 해경청으로 독립시키고 소방청과 해경업무를 제외한 안전처 기능과 행정자치부를 통합한 '행정안전부'로 개편하는 정부조직개편을 예고했다. 또한 안행부 2차관제도 부활시킬 예정이다. 도청 안팎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는 설 부지사와 고 부지사, 서 실장의 교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이시종 지사가 여당이 되며 중앙부처 방문이나 면담이 한결 수월해졌다"면서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 시기와 고위직 인사가 겹쳐 향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카누팀이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파로호배전국카누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카누대회에서 첫날 열린 C-2, 200m경기에서 송명찬, 신성우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진 K-2, 200m경기에서는 안길남, 이현우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9일 경기에서 K-4 1,000m경기에서도 서상율, 서태원, 정다흰, 박영수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 이틀연속 금메달 사냥을 이어가며 선전을 펼쳤다. 이어진 C-2 1,000m경기에서는 송명찬, 신성우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K-2 1,000m 경기에서도 이현우, 안길남 선수가 2위를 기록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K-1 1000m에서는 서태원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틀째 경기를 마감했다. 30일 경기에서도 금메달 행진은 이어졌다. C-2 500m에서 전날 2인조로 참가했던 송명찬, 신성우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C-2 200m, 500m 2종목을 모두 휩쓸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 경기인 K-2, 500m경기에서 안길남, 이현우 선수가 2위, C-1 500m 신성우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종합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대형 건축물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우기 대비 건축분야 안전점검'을 오는 7일까지 한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1천㎡ 이상 도내 건축물 공사장, 장기 중단 방치건축물, 노후·불량 건축물 등이다. 도는 지난달까지 시·군 자체 점검반이 전수 조사·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대상지를 선정, 표본 점검을 하게 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장기중단 방치건축물에 대한 현장 출입통제·안전조치 여부, 노후·불량건축물의 균열·침하상태 등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관리가 미흡한 건축 현장에 대해 시정 조치명령을 하고 보수·보강 등 안전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며 "불안전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시·정기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된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일부 구간이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본격 정비된다. 세종시는 '꿈꾸는 정원마을 금남, 간판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금남면 용포로105 중심가 400m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뒤 간판표시 방법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남면 용포로 회전교차로~금남면사무소 구간 도로변·상가 소상공인 업소 79곳과 건물 29동의 불법·낡은 광고물은 거리특색을 살리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된다. 지정된 시범구역에서 고시 기준에 따라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할 경우 예산범위에서 세종시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시된 광고물 등의 표시방법에 따르면 광고물 수량은 1개 업소·1개 간판 원칙이다. 다만, 도로의 굽은 지점과 도로가 건물 앞면과 뒷면에 접한 업소의 경우 가로형 간판에 한해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의료시설·약국, 이·미용업소는 픽토그램형 돌출간판 1개를 1면의 면적 0.36㎡ 이하·두께 20㎝ 이하로 추가 설치할 수 있다. 4층 이상 건물의 가장 높은 층에도 해당 건물명을 표시하는 간판을 추가 표시·설치 가능하다. 광고물의 형태·재질·색상은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단양군 철쭉제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단양군에 위치한 죽령옛고개 명품마을과 함께하는 특산물 장터를 죽령고개 일원에서 개최한다. 2012년 명품마을로 지정된 소백산국립공원 죽령옛고개 명품마을은 해발 700m에 위치한 10가구 남짓 작고 아담한 마을로, 죽령옛길, 죽령습지, 생태공원 등 볼거리와 자원이 풍부하며 이러한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마을 주민들은 벌꿀, 소백산 산나물 등 지역 특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고 있다. 특히 소백산국립공원의 야생화 벌꿀은 국립공원공단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마을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4월에는 '고향사랑기부제(ilovegohyang.go.kr)'의 단양군 답례품으로 선정돼 지역사회 발전과 마을 소득 증진에 이바지하는 등 명품 마을에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이에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죽령 옛고개 명품 마을은 철쭉이 만개하는 축제 기간 특산물 장터를 개최하고 구매 품목별 추가 증정 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탐방객들에게 마을 특산물을 선보인다.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