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혈관지키Go, 건강지키Go' 찾아가는 고혈압·당뇨교실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7개 보건지소를 순회하는 고혈압·당뇨교실은 오는 4월까지 8주간 고혈압, 당뇨병 환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열리고 있다. 군 보건소는 참여자의 혈액검사, 개인별 음식 염도 측정을 실시하고 개인별 맞춤형 영양, 구강보건, 금연, 새라밴드 운동 교육을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은 사망 원인의 25%를 차지하며, 합병증부터 중증장애까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 관리 및 군민 생활습관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본인이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암 극복 분위기 조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암 경험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부터 매월 1회 모두 8회에 걸쳐 암 관련 지식 및 영양교육, 명상이완요법, 힐링 숲길 체험, 공예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북지역암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 지난 15일에는 보건소 회의실에서 충북지역암센터 이재우 교수(가정의학전문의)를 초빙, 암경험자의 암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조모임 활성화와 다양한 보건서비스로 암경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다음달 3일까지 즐거운 S라인 건강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즐거운 S라인 건강교실은 64세 미만의 군민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인 자를 우선순위로 모집한다. 다음달 13일부터 11월까지 주 5회 실시되는 즐거운 S라인 건강교실은 혈액검사, 체지방검사 등 사전·사후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8개월간의 운영결과와 비교하게 된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을 위촉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감시 강화에 나선다. 위촉된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은 의료기관, 학교, 산업체, 사회복지시설 보건담당자 등 83명이다. 질병 정보 모니터 요원은 신종 또는 인수공통감염병 등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보건기관에 신고해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치매환자로 등록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치매진단을 받고 치매치료약을 복용 중인 자로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자다. 지원 금액은 연 36만원, 월 3만원 한도 내로 약제비와 진료비를 실비로 일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입금통장 사본, 치매치료제가 포함된 약 처방전 또는 약품명이 기재된 약국 영수증과 함께 지원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가 운영하는 운동처방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보건소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처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러닝머신,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 향상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추고 있다. 전문 운동처방사가 기초체력검사 및 인바디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운동지도를 제공, 단계별 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용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하루 평균 20~30명이 이용하던 운동처방실은 최근 방학을 맞은 학생들까지 가세해 50% 정도 늘어 활력을 더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부모 또는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려는 이용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데 집중 하겠다" 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효율적인 재난의료 대비 및 대응을 위해 20일 보은읍 삼산어린이집에서 교사 및 원생 104명을 대상으로 화재발생 대비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3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교육은 보은소방서 응급구조사를 초빙, 화재예방 생활수칙, 물소화기 체험,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요령 등을 교육했다. 화재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절차를 숙달시켜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 소방안전교육을 통해서 화재발생 상황 등을 교육하고 어린이들이 인지하도록 해 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정립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가 국가 암 조기검진으로 군민의 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암 검진 독려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의 1/3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1/3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암 예방의 10대 수칙'인 금연, 채소·과일 섭취를 통한 균형 잡힌 식사, 짠음식·탄음식 먹지 않기, 금주, 주기적인 운동, 암 검진 받기 등을 통해서 암 예방이 가능하다. 올해 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직장가입자 8만7천원, 지역가입자 8만6천원 이하인 사람이다. 보은한양병원 및 보은성모병원 또는 전국 검진의료기관에서 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보은대추축제 현장에서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예방을 위한 생활실천 및 암검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자료에 따르면 보은군의 암 발생률이 위험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은군 65세 이상의 노년층이 30%로 높고 타시군에 비해 높은 국가암검진 수검율과 그에 따른 발견율이 높은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이어 "발견율이 높고 조기치료를 통한 사망률은 낮은 만큼 암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연말이 되기 전 미리 암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알레르기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1일 오전 10시 보은군보건소에서 아토피 어린이 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충북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우성일 교수를 초빙해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이해와 효율적인 관리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아토피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토피 어린이들이 성인기 중증질환으로의 이행을 방지하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 보건소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등록된 어린이들에게 보습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관리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21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치매극복의 날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됐다. 군보건소에서는 보은군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치매관리부스를 설치하고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관리 상담, 우울증척도 검사, 혈압ㆍ혈당검사 등을 제공하며 치매지원서비스 및 치매의조기 발견·조기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극복 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보건소는 치매환자 치료비지원, 치매환자 돌봄 재활서비스 및 용품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노인 및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매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15년만에 국내 첫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최근 남부지방에서 콜레라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콜레라는 제1군 법정 감염병으로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마시는 물을 섭취할 경우 발생하며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의 직접 접촉 때문에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로 심한 수양성 설사와 종종 구토를 동반하거나 저혈량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여 먹기 및 익혀 먹기 등을 실천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보건소(043-540-5612)에 신고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과 예방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발생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방역비상근무 체제 유지해 감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건소가 엄마와 영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해피아이 놀이교실에 참가할 대상자를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선착순 모집한다. 3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영유아는 6~24개월(2014년 9월2일~ 2016년 6월2일 출생아)을 대상으로 한다. 이 교실은 9월7일부터 11월23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보건소 2층 건강증진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아이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놀이와 음악활동 등 엄마와 1대 1 영유아 오감발달 교실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25~26일 보건소 건강증진계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된다. 군은 상반기에도 3~7월 동안 오감발달 교실을 운영해 엄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해피아이 교실과 함께 태교, 모유수유, 임산부 건강교실 등을 주제로 한 해피마미 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임신부터 영유아기까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 하는 놀이교실은 아기의 정서, 신체의 고른 발달에 도움에 된다"고 강조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2016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를 실시한다.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하여 이를 기초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자료는 보은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실행평가에 활용된다. 대상은 표본가구중 가구원 만19세 이상 879명이 대상이다. 건강행태,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의료이용, 사고 등을 표본 조사한다. 조사는 유니폼 및 조사원증을 착용한 전담 조사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하여 노트북을 이용한 1:1 면접조사로 이뤄지며, 조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개인의 비밀이 보장된다"며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선정된 모든 조사대상자가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지난 8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테러 대비·대응을 위한 개인보호장비 보호복 착·탈의 실습을 실시했다. 보건소 전 직원이 참여한 이번 실습은 감염병 및 생물테러 초기의 공중보건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고 보호복 착·탈의 방법을 익혀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보호장비는 감염성 물질 및 테러 위협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생물테러 및 메르스, 에볼라 등 감염병 발생 시 사용된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및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지역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기대응요원의 개인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질병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대 1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2003년 1월1일부터 2004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다.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성건강 상담 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2회 무료 지원 받을 수 있다.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접종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백신은 HPV 2가 및 HPV 4가 백신이며, 접종대상자(보호자)는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무료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1회 접종에 15~18만원 가량 전액 본인 부담해야 했던 접종비용이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추가되면서 보호자의 예방접종비용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라며 "건강여성 첫걸음으로 일정에 맞춰 2회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 접종 후 관찰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낮시간을 이용해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에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접종 부위 통증과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 면역형성 과정의 발열,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2~3일 내 치료 없이 회복되며, 접종 후에는 접종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군 보건소는 설명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